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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싸움..오리고기 핏물,비린내 냄새잡는법

89799 조회수 : 13,041
작성일 : 2019-01-28 01:22:48
남편이랑 저랑 같이가서
금요일 오후에 생오리로스를 샀어요. 트레이더스에서 1키로 포장냉장육 있어서 사서..
제가 집에와서 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 들은 불고기 양념 (시판) 넣고 고춧가루 넣어서
오리 불고기를 했는데
제가 먹을때 고등어 조림맛이 났어요... 적어도 제입에는요.
남편이 비린맛에 예민해서 고등어 조림 같은거 절대 못먹고
회도 먹을때마다 눈치보며 생강절임있어야해 생와사비있어야해 방어는 안돼 전어는 안돼 등등 엄청 가려요.
근데! 하나도 안난다고 무슨 냄새가 나냐면서 이거 비린내 아니라고~
근데 저는 오리고기에서 분명 냄새가 났는데
남편이 나보고 감자가 덜익어서 나는 냄새 또는 부추풋내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이 감자 덜익은 비린내라는데 내가보기엔 감자 다익은것 같았어요.

남편의 감자 익은 수준=퍼석 다 포슬포슬 부서지는 수준
나의 감자익은 수준=아삭거리지만 안으면 익은것.

아무튼..
그때 제가 오리고기가 비리다 얘기했더니
남편이 그때부터 평생 오리고기 못먹겠다면서~~너가 싫어하는 메뉴는 퇴출이지 나 이제 오리고기 못먹겠네..
그말을 몇번 반복재생 하길래 뭘 평생 못먹는다고 까지 하나?싶었는데 그게 많이 서운했던 모양이에요.

저는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비리다는 말도 안하려고 했는데
계속 제가 미온적으로 안먹으니 남편이 안먹냐고 채근하길래 튀어나온말이었어요.

제가 오늘 엄마랑 저녁약속있어서 공연 보고 11시반에 들어왔는데
그늦은 시간에 남편이 안자고 기다리고 있고 또 씻고나와서 영화를 보자고 해서 사실 난 너무 자고싶었는데 억지로 보는 와중에
남편이 냉장고를 열다 오리고기를 담아놓은 반찬통에 핏물이 고여있는걸 보고
"봐라 니가 천대하니까 핏물이 줄줄이다" 두세번 반복하는거에요.
나보고 어떻게 해보란 얘기인가 싶어
그때부터 제가 열심히 검색해서
오리 데치고 양념하면 덜하대 오리 데쳐서 양념해놓을까 하니
남편이 데치면 비려진다고 하지말라고
남편이 양념을 해놓지 말고 지금 늦은시간에 뭘하냔 소리가 아닌거에 제가 서운했나봐요.
남편이 데치면 안돼. 비려져. 해서 제가 다시 가서
생강 카레 소주넣으려고 하다가
이 오밤중에 그걸 해야하는 게 열받더라고요. 좀 화가 나더라구요?
오리고기 꺼내서 양념 넣다가 결국엔
남편이 넌 니맘대로만 하고 산다 하는 얘기로 싸웠네요???

난 결국 오리고기 양념 다시 재웠는데 재워서 다시 먹어보면 되는데
남편이 계속 하는 얘긴 이제 평생 오리고기 못먹겠다 이얘기... 정말 그리 서운했는지 ㅜㅜ
저는 곧 회사 복귀해야하는 육휴중이고 요즘 집에 있어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왜 밤12시에 니마음대로만 하고 사나 이딴소리를 들어야하나 자괴감이 들고
정말 오늘 제가 공연본것도...
애 돌되서 처음 나가기 시작해서
한 세번째 자유부인인거에요. 둘째...낳고요.
둘째낳고는 애둘이라 돌전까진 자유로 나간적도 없었는데 요즘 남편이 퇴근하고 애들보면서 나가게 해줘서 참 고맙다 싶은와중에 오전 6시에 일어나는
애들한테 시달려 육아 다 해놓고 손안가게 하면
남편한테 시달려 내가 뭘그렇게 내마음대로만 산다는지 그말이 왜이렇게 억울한지.

아이 둘 첫째 1시하원후 낮잠 안자서
집와서 둘보다가 저녁먹이고 씻기고 집오면 아빠랑은 놀준비 시켜놓고
혹은 재울때도 있었고
그러면 남편 집와서 혼자 샤워하게 도와줬는데.
(나는 애 둘이랑 씻느라 정신없이 씻는데 혼자 씻기만 하면 얼마나 행복하던데...)
지혼자(남편) 몸 건사하고 있음 내가 또 저녁 차려줘.
그럼 샤워하고 나와서 맥주 한잔에 자기가 좋아하는 메뉴
해주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다 지마음대로만 하는 사람이래요 내가.

나보고 니맘대로만 하고 산다면서 왜저러는지..
자기는 주3일 회식있고 툭하면 주말에 친구들 만나러
새벽4시에 들어오고 그러면서... 놀고 새벽에 들어오면 다음날 주말은 좀비인 인간이... 이렇게 아무말이나 뱉어도 되니?

이래서 결혼한 여자는 남편친구들 모임에만 나가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내친구들 만나서 내가 혼자 나갔다 놀고들어와서 이런얘기 듣는건가?

금요일 장보면서(트레이더스에서) 남편이 양장피 사자 했는데 내가
양장피는 다음날 냄새난다고 시켜먹자 해서 못사게했다고 서운하대요
부대찌개 싫다고 안했는데 내 반응 떨떠름해서 못샀대요
아 왜저러지??
이런남편 어따써???

그래서 지금 오리고기때문이야?부대찌개때문이야? 그건또 남편이 아니라하고.



1. 오리고기 냄새 잡는법

2. 오리고기가 원래 핏물이 많이 나나요

IP : 115.161.xxx.1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이
    '19.1.28 1:42 AM (211.36.xxx.173) - 삭제된댓글

    어지러워요.

  • 2. 그러게요
    '19.1.28 1:47 AM (112.150.xxx.63)

    글이 참.
    중구난방ㅠㅠ

  • 3. ...
    '19.1.28 2:07 AM (14.55.xxx.176)

    오리가 잘못했네...

  • 4. ㄱㅂㄷ
    '19.1.28 2:40 AM (58.230.xxx.177)

    그냥 버리고 담부터 사지마요.

  • 5.
    '19.1.28 3:40 AM (222.234.xxx.142)

    오리무중........

  • 6. ..
    '19.1.28 3:52 AM (221.148.xxx.49)

    머리에 쓸데없는 여러 생각에 사로잡혀
    하고싶은 말이 많아정리가 안되는 타입이네요.

    오리고기 비린게 선 문제인지
    남편의 태도가 선 문제인지

    그것부터 정리해서 글 쓰세요.
    이 글 하나로 모든걸 물어봐서 한방에 해결말고 차근차근

    글 쓰는거보니 남편이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복잡하게 만드네요

  • 7. 오니를
    '19.1.28 4:15 AM (223.62.xxx.18)

    우유에 재워서 비린내를 잡는다

  • 8. 술먹었나봄
    '19.1.28 4:18 AM (107.77.xxx.11) - 삭제된댓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아이고 피곤하다..

  • 9. .....
    '19.1.28 4:26 AM (183.83.xxx.11)

    아고...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오리는 간장양념말고 빨간 매운 양념으로 하시면 냄새도 잡고 맛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 10. ....
    '19.1.28 6:52 AM (23.243.xxx.62)

    모든 용언에 주어를 쓰세요. 주어 없음으로 문장을 쓰니 무슨 말인지 누가 한 행동인지 모르겠어요

  • 11. 09990
    '19.1.28 7:56 AM (115.161.xxx.129)

    참 새벽에 쓰면서도 넘 정신없다 싶었는데 그랬군요.

    결국 제가 먼저 내가 서운한 마음 헤아리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고 사과했어요.
    아이들 감정도 엄마인내 감정보다 앞서 생각해야해
    남편도 징징거려 내감정 내 힘든것보다 먼저 생각해줬어야 하는거겠죠.

    내가 미안했다 사과하니 아무말도 하지 않아서
    내 사과 들었냐고 제가 다시 묻고
    어 들었어. 남편이 대답하고.. 저는 조용히 울다 잠들었네요.

  • 12. ..
    '19.1.28 8:09 AM (211.178.xxx.205)

    댓글도정신없긴매한가지.
    어떻게 애를 교육하시는지?

  • 13. 88788
    '19.1.28 8:10 AM (115.161.xxx.129)

    제가 지능이 모자라나 봅니다

  • 14. 네 모자라요
    '19.1.28 8:30 AM (121.190.xxx.146)

    그러니 그 꼴을 당하고도, 내가 앞으로 밥하나봐라 하고 나갈 생각은 안하고 기껐해야

    1. 오리고기 냄새 잡는법

    2. 오리고기가 원래 핏물이 많이 나나요

    하고 질문하고 있죠. 남편처럼 입 더럽게 까다로운면서 남의 입은 입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대로 잡지 않으면 힘들어요. 앞으로 오리고기랑 고등어조림 회 남편 주지말고 혼자만 드세요. 불평하면 앞으로 못먹는다 생각해야 불평안해요. 어떻게 사람이 앞에 있는데 안주냐구요? 왜 못해요 .젓가락 올때마다 쳐내고 그래도 탐내면 고대로 싱크대에 가서 버려요. 몇번만 해주면 반찬불평 들어갑니다. 아님 자기가 해먹던가

  • 15. misa54
    '19.1.28 8:37 AM (110.47.xxx.188)

    비린 것에 예민한 남편분이
    부인이 만들어 준 음식 맛나게 먹는데
    만든 당사자가 비리다고 초치시다니..
    "내입에는 비린 것 같은데
    당신이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다"...하며
    적당히 장단 맞춰 주셨으면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겠지요.

    저희도 삼겹살 대신 생오리로스 자주 해 먹는데
    양념 없이 구워서 소금 찍어 먹거나
    오리고기 굽다가 한 쪽에 김치 같이 구워 먹기도 하고
    매운 양념 해서 볶아 먹기도 하고...
    그러고 보니 삼겹살 먹는 방식이랑 같네요^^

  • 16. misa54
    '19.1.28 8:43 AM (110.47.xxx.188)

    또, 고등어구이나 간장조림은
    먹고 나서 트림으로 비린내가 올라와
    기피 생선중 하나 였는데
    잘 익은 김장김치와 같이 지져서 먹으니
    비린내 후유증 없이 맛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17. 온양에서
    '19.1.28 9:43 AM (175.210.xxx.146)

    오리로스 먹었는데.. 콩나물 무친거랑 김치 올려놓고 오리 구워먹고 아랫쪽에 찰밥도 같이 구워먹고.. 엄청 맛있었는데.. 온양에 오리 먹으러 가고 싶네요... 여기 인천인데.. 온양에 가려면 먼데....ㅠㅠㅠ

  • 18. 아이공
    '19.1.28 10:00 AM (223.38.xxx.252)

    어렵네요
    기분전환하세요

  • 19. 저런
    '19.1.28 10:18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어떻게 같이 살아요?
    식성도 전혀 반대
    한 얘기 또하고 또하고
    별 것도 아닌 일을 트집 잡고
    오리고기 그깟게 뭐라고 아내가 만든 비린내 제거, 양념이 성에 안차면 그 잘난 남편이 검색해서 해결방법을 찾든가, 그렇게 오리고기를 집에서 먹고싶음 양념된걸 사다먹든가
    남편이 그런다고 이럴까 저럴까 휘둘리며 왜 사세요?
    저렇게 별것도 아닌걸로 깐죽대는 남편이랑 어떻게 같이 살아요?
    지금 여기다 오리고기 냄새 없애는거 묻고 싶어요?
    저라면 그냥 갖다 버리고 다음에 오리고기 노래하면 난 못하니 나가 먹든가 당신 입에 맞는 양념된거 사와라 합니다.

  • 20. 비린건 원글
    '19.1.28 1:42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인데 왜 남편에게
    근데 남편 말본새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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