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학년 놈 증말 미쳐서 돌꺼 같아요

무자식 조회수 : 3,497
작성일 : 2011-09-21 17:15:59

 

사회

법을 만드는 곳은 국회다, 흔히 법원에서 법만든다고 착각할 수 있으니, 잊지말고 기억해라.

이 소리를 사흘간 떠들고  좀 전에 한 번 더 강약주고

문제 풀어라니깐

법을 만드는 곳은? 나왔는데 두말할 것도 없이 3번!! 법원!!! 이럽니다.

승질이 나서 책 던져버리고 놀아라 했네요.

안 배웠데요.

 

영어학원 단어 20개를 못외워서 4시간 5시간 걸리고,

맨날 숙제도 빼놓고 하고,,나머지 공부하고 오고

증말 승질이나고 내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어요.

 

작년 까지는 그런데로 95점 이상했는데, 올 1학기부터 애가 이상해졌어요.

공부를 아예 하기싫어라 하는 아이처럼 보여요.

사춘기인지, 꼴 보는게 너무 힘들고 미쳐버릴것 같아요.

이러다 암걸리겠어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IP : 175.208.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이야기
    '11.9.21 5:19 PM (118.218.xxx.130)

    우리애도 6학년인데 사춘기라면 그럴수도 있어요

  • 2. 뭐 그정도가지고
    '11.9.21 5:23 PM (175.197.xxx.31)

    그러세요..

  • 3. 내아들을
    '11.9.21 5:30 PM (1.251.xxx.58)

    내아들이다 생각하면 미치지요.

    내집에 남의집 애가 놀러왔다 생각하세요....무슨말인고 하면?
    아시지요? 약간 던져놔야지 엄마도 편하고 애도 편해요.

    그나저나 애는 신났겠네요. 법원요! 한마디 미친척하고 대답하니
    엄마가 공부를 풀어줬으니....강제로 입력시키려 하지말고
    국개의원놈들 싸울때 한마디 해주세요. 저것들이 법은 안만들고..라면서..
    그럼 애가 기억하겠지요.
    그리고 이런저런 책들 많이 읽게하세요. 만화책이라도.

    참....딸도 내딸이라고 생각하면 상처 받지요
    남의딸이라고 생각해야 그나마 봐줄만하지요

  • 4. dd
    '11.9.21 5:45 PM (112.151.xxx.29)

    우리집 아들과 똑같네요. 6학년이구요...
    시험이 없어지면서 공부 징하게 안합니다.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곧 중학생인데 어찌해야좋을지 같이 걱정입니다.

  • 5. 중1
    '11.9.21 6:04 PM (211.178.xxx.251)

    울집 아들은 그정도는 아니었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암걸리기 싫어서 대충 시켰었죠. 체킹을 안했다는 얘기입니다.
    그랬더니 글쎄 이것이 중학생이 되니까 헤메더라구요.
    원글님 중학교는 장난이 아닙니다. 고등은 더하다지만 그때가서 기함할 일이고
    당장 중학교 교과과정을 보니 넘 어렵구요. 정말 초등때 공부습관이며 공부양을 많이 해놨어야
    고생안하드라구요. 성적이 리얼하게 나오니까 딴에는 하려고 하드만요.
    그런데 넘 어려우니 암기는 고사하고 어휘찾기도 바쁩니다. 뭔 중등교과서가 이리어려운지..

  • 6. gㅎ
    '11.9.21 6:42 PM (220.72.xxx.21)

    ㅎㅎ전 왜 웃기지요 ㅋㅋㅋㅋㅋ 속터지는 마음도 알겠는데 너무 웃기기도해요. 법원ㅋㅋㅋㅋ
    안배웠대요 ㅋㅋㅋㅋ
    제가 가르치는 아이중에도 그런애 있어요 ㅋㅋ중학생 인데 ..
    문법이나 숙어 같은거,, a 는 b 다 알겠지. a 는 b야. a 는 b 라고 a 는 뭐? b.
    계~~~속, 다섯번 열번 설명하고 반복해 준 다음,
    (그닥 원리나 개념이랄것도 없고 그냥 암기로 해결 할부분..)
    이어서 바로 a 는 뭐라고? 물어보는데..뭐지..하면서 잘 모르겠대요 ㅋㅋㅋㅋ
    화도 안나요 ㅋㅋ 어이가없고 웃겨서요 ㅋㅋㅋ
    그렇다고 하위권 아이도 아닌데..
    집중을 안하는거죠..배우고 있는 시간이고 상황이지만, 관심이 없는거예요.
    날 보고는 있었지만 딴생각하고 있었겠죠.
    근데 그런건 할 수 없는것같아요.

    알고싶어져야.. 알려고하겠죠..

  • 7. 지혜
    '11.9.21 7:12 PM (61.79.xxx.52)

    그 정도 나이 애들 이상은..듣기도 선별해서 듣는답니다.
    즉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는 거..
    엄마는 열 나지만 아이는 자기 페이스대로..열 식히세요..
    놀이로 하는 방법 생각해보세요..말이 쉽지...

  • 8. 그래서
    '11.9.21 8:19 PM (112.169.xxx.27)

    애들한테는 뭐는 아니다,헷갈리지 마라,이런말은 절대 하면 안되요 ㅎ
    그리고 우리애도 중간 기말 다 없어지는 바람에 전과 문제집 새걸로 버리고(그거 풀리면 난리납니다)
    이러다 중학교 가서 사회 과학 빵점 맞지 싶어요 ㅠ
    초등이 중등으로 연계되고 그게 다 고등으로 연계되는건데 정말 큰일 났습니다
    소수의 알아서 잘 하는 애들은 걱정없어도 억지로 끌고라도 가야하는 애들은 87만원이나 벌수 있을지요

  • 9. ..
    '11.9.21 9:03 PM (119.201.xxx.147)

    애들머리는 입력이 이상하게 되는 수가 있어요..a로 착각하기 쉽지만 b이다 라고 하면 a로 착각하기 쉽다가 더 뇌리에 확 박혀서 나중에 물으면 a 라고 대답한다니까요.국회에서 하는일이 뭔지 법원에서 하는일이 뭔지 따로따로 설명을 하셔야 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1 핫이슈 후보님 그분의 호통 "어디서 지금" 1 어디서 지금.. 2011/10/18 908
24840 jk님 보시지요. 4 폴 델보 2011/10/18 2,272
24839 설화수 방판 샘플 얼마큼 주면 많이 주는건가요? 3 크림데이 2011/10/18 3,708
24838 인터넷으로 여름옷 사고싶어요 ... 2011/10/18 925
24837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 ㅠ.ㅠ 2011/10/18 2,449
24836 일산에 특목중,고가 뭐가 있나요??(초등생맘) 5 써니맘042.. 2011/10/18 2,292
24835 영화배우 김지수 이미지 어떤 느낌인가요? 11 김지수 2011/10/18 4,521
24834 제사음식 나물에 4 제사 2011/10/18 2,062
24833 3년된 남친이 헤어지자고 할 것 같아요.(내용 삭제 10 eee 2011/10/18 3,853
24832 40 넘으면 교수임용 힘들까요? 2 고민 2011/10/18 3,604
24831 남편이 자영업하시는 분들, 아기 낳을때 혼자 가셨나요? 12 출산덜덜 2011/10/18 2,417
24830 사립초와 공립초 무슨 차이가 있는건가요??정말 몰라서요.. 4 궁금이 2011/10/18 2,740
24829 노니님 김치양념 ..질문있어요 2 왜그럴까요 2011/10/18 1,951
24828 요리강사의 다시다 사랑.. 쿡!.. 4 무슨! 2011/10/18 2,483
24827 전여옥 "독재가 뭔지 아냐"했다가 망신살 19 세우실 2011/10/18 2,729
24826 아직 토마토2저축은행 거래하시는 님 계신가요? 4 .. 2011/10/18 1,417
24825 30대중반인데 무릎연골이 닳았어요 도움글좀 5 루이맘 2011/10/18 3,732
24824 공기청정기 추천좀 해주세요. 공기청정기 2011/10/18 930
24823 (급질)열무김치에 새우젓 넣어도 되나요? 3 열무김치 2011/10/18 3,366
24822 따끈한 쌀밥에 토하젓 올려서 한 그릇 먹고 싶어요. ㅠ 5 2011/10/18 1,545
24821 배란기때 ..분비물 ..이것도 치료를 요하는걸까요? 5 . 2011/10/18 4,314
24820 만보계 추천... 1 yjy 2011/10/18 1,468
24819 서울에서 강화도 당일치기로 가보신분.. 시간 어느정도 소요되나요.. 4 강화도 여행.. 2011/10/18 10,570
24818 초등저학년 책상 추천해주세요. 4 elli 2011/10/18 2,483
24817 (인생)선배언니들.. 82쿡에 많이들 오셨으면.. 1 ... 2011/10/18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