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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들 만나고 오면 불편해요

.. 조회수 : 7,829
작성일 : 2019-01-26 08:09:24
뭔가 불편한 대화들이 오가서 그렇겠죠.
집값 오른얘기 놀러갔다 온 얘기.. 웃으면서 하고 집에 돌아오면 허해요. 뭐하러 그런말에 맞장구치고 같이 자랑질하고..내가 싫어지네요. 평소의 평화로움이 깨지는 기분이에요.
그런데 시간 지나면 꾸역꾸역 또 만나요.
또 비슷한 자랑질... 바보같아요.
IP : 211.205.xxx.6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6 8:16 AM (119.66.xxx.10)

    저는 그래서 모임 끊었어요.
    친한 친구 만나도 대화가 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니 만남 횟수를 줄이게 되네요.
    작년 한해동안 가족 아닌 사람과 만난 건 열번도 안 되는 것 같은데 저는 이 상태가 좋아요

  • 2. 네슈화
    '19.1.26 8:17 AM (211.202.xxx.128)

    어머 저도 그래요
    십년 가까이 만나오는 모임이 있는데
    만날때마다 드는 생각이에요
    정말 시간 낭비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이런 소소한 모임도 없으면 넘 쓸쓸할것 같아
    자주는 아니고 가끔은 나가요
    지금 애들 방학기간이라 더 뜸하게 만나니
    이 평화로움이 넝넘 좋네요

  • 3. ...
    '19.1.26 8:23 AM (39.121.xxx.103)

    사실 만나서 할 얘기가 그리 많지않잖아요?
    다들 관심사도 다르고..자녀얘기 이런건 민감하고..

  • 4. 지인
    '19.1.26 8:30 AM (223.62.xxx.169)

    정치 이야기 안 합니다
    아이 이야기도 안 합니다
    그러면 할 이야기가 그저 연예인 열애설 이야기
    뉴스 사건사고 이야기 정도예요
    거기에 자잘한 먹고 놀러갔는 데 좋았던 얘기 들이죠
    전 그런 만남도 필요 하다고 봐요
    그렇다 해도 내가 불편하면 그런자리 안 나가면 되요

  • 5. 그럼아무도
    '19.1.26 8:35 AM (124.49.xxx.61)

    안만나고 혼자 살아야죠.
    이얘기 저얘기 다 싫으면 무슨얘긴 좋은가요
    본인이 먼저 본인좋은얘기로 끌고가던지...
    그들보다 못갖고 여행못가서 불편한건가요?

  • 6. 저는
    '19.1.26 8:43 AM (211.48.xxx.93)

    이야기 잘 통하는 동생이 있어서
    정치 사회 각각의 집 안 이야기 해요.
    일년에 한 두번 만나요.
    그 동생이 너무 바빠서.
    만나면 너무 즐겁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는데
    다른 사람들 만나면 집에 오면 그냥 쉴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 7. 그래서
    '19.1.26 8:45 AM (218.157.xxx.205)

    종교단체 정치단체 모임들이 오래가는 거에요.
    명절 친족들 모여도 일년에 서너번 보는데 거기서 종교 얘기ㆍ정치얘기ㆍ입시얘기ㆍ입사얘기ㆍ결혼얘기 다 조심해야하니 티비 틀어 놓고 다들 그것만 보는거죠.
    특정한 독서모임이라든가 뜨개모임ㆍ악기모임 같은 취미 모임 아니면 어중이 떠중이 모여서 할거라곤 자기 얘기 남얘기 와글와글인데 할 수 없죠.

  • 8. 그거라도
    '19.1.26 9:28 AM (223.33.xxx.137) - 삭제된댓글

    안하면 사람 구경을 못하니 계속 그렇게 살더라구요
    우리 엄마 칠순나이에 동창 모임 취미 모임 갔다오면 꼭 불편했던 거 얘기하는데요
    저는 뭐하러 나가냐 보기 싫은 사람 보지 말고 살지
    .
    그러는데 그렇겐 못살겠나봐요

  • 9.
    '19.1.26 9:33 AM (175.117.xxx.158)

    여자들모임은ᆢ시간지날수록 자랑질 배틀로 끝나요 ㅋ질리죠
    눈꼴시면 안가면 되요

  • 10. 그게
    '19.1.26 9:38 AM (121.184.xxx.150)

    자주 만나지 않기.
    여러그룹으로 놀기.

  • 11. ..
    '19.1.26 9:52 AM (211.117.xxx.145)

    ㄴ격하게 공감합니다
    나이들어갈수록 늘어가는게 자랑이랍니다
    돈자랑 남편자랑 자식자랑 손주자랑...
    8~90대 아픈 노인들이 모여 있는 요양원이나
    병원도 다르지 않더군요.
    자랑에 시기질투본능 쩝니다
    어쩔 수 없나봐요
    내가 남보다 잘나야 된다는 생각이요

  • 12. ㅇㅇ
    '19.1.26 9:55 AM (116.121.xxx.18)

    그래서님 댓글 공감.
    취미나 취향이 같은 모임이 오래가네요.

  • 13. ...
    '19.1.26 10:18 AM (1.230.xxx.93)

    취미모임 강추

  • 14. ..
    '19.1.26 10:34 AM (14.32.xxx.116)

    저도 친구모임 중 그런게 있었어요...
    반지샀어? 그 옷 너한테 너무 예쁘다..이럼서 ..
    언젠가부터 너무 불편한거에요..그냥 다녀오면 내가 초라해보이고 그렇게 보이기 싫어서 과장되게 웃고 떠들고 온 날은 정말 자괴감이ㅠ
    그래서 한 사건을 계기로 그냥 끊었어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라 걸리기는 했지만 내가 더 소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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