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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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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생각과 의미가 다르군요..난감...

...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9-01-24 19:14:21
전 어머니가 제가 25살에 고혈압으로 돌아가셨어요. 지금 50이니 25년이 흘렀네요.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죠. 
어머니는 그림을 잘그리셨고 재능도 있으셨고 돌아가시기 몇년전까지 
수목화를 그리셨어요. 그림을 그리는 동안엔 참 차분하시고 행복해 보이셨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오랜 시간동안 조울증이셨던것 같아요. 
가까이 있는 가족은 참 많이 힘들었어요. 금방 크게 웃으시다가 갑자기 화를 버럭내시다가
...저도 힘들었습니다.

어제 고모께서 보낼것이 있다하시며 어머니가 그린 몇점을 가지고 계셨는데
귀한거라고 보내시겠다고 합니다. 꼭 표구를 하라하시며 소중한 것이라 하십니다.

오늘 받았는데 전 별 감흥이 없습니다. 솔직히 
늘 보던 그림이고요... 
고모께서 엄청 소중하게 20년을 가지고 계셨다 주는 거라고 감격하지 않았나 하시는데...
음.... 

그림 3점 표구값만 근 50만원이 넘을 텐데 .. 난감합니다.
표구값은 고모가 주신다는데 표구하고 표구값달라 말할 수 없잖아요...

참 사람마다 생각과 의미부여 참 다릅니다. 
정작 자식은 그림을 받아 들어도 별 감흥이 없는데 
제 3자는 달리 생각하고 의미부여하시고 감상에 젖어 계신지.... 

참 난감하네요.... 


IP : 175.116.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4 7:1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원글님 어머니는 님께 딱 그만큼의 엄마였던거겠죠.
    마음 가는대로~

  • 2.
    '19.1.24 7:18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소중하면 끝까지 갖고 계셨을지도 모르죠.
    자식한테 줘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 덜어 드리세요.
    받아서 어떻게 처리하든 님 선택이지만

  • 3. ...
    '19.1.24 7:19 PM (14.38.xxx.169)

    표구해서 누가 보관하실 건가요?
    원글님? 고모님?

    표구값도 문제고 족자든 액자든 이것까지 해놓으면 보관은 또 어디 하라고....
    난감하시겠어요

  • 4. 표구값줄사람이면
    '19.1.24 7:3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이쁘고 고급지게 표구릉 해서 줬겠죠.

  • 5. 표구하면 부피가ㅠ
    '19.1.24 7:30 PM (223.62.xxx.181)

    커지죠
    수묵화벽에 걸어놓을수도없구.ㅠ
    그냥 고이보관하세요
    짐만는다구요
    어르신들 당신들세대정서를 강요하시는거예요

  • 6. ㅁㅁㅁㅁ
    '19.1.24 7:31 PM (119.70.xxx.213)

    버리기는 그렇고 가지고있기도 그렇고 하니 넘기는걸텐데
    뭘 귀한거랴고 표구까지 하라고..
    실력좋은 일반인의 그림이야
    벽에 걸에놓고 보고싶을 정도의 수준도 아닐텐데
    그냥 네~ 네~ 하시고 표구하지말고 받아만놓으심 되겠네요

  • 7. ...
    '19.1.24 7:41 PM (175.116.xxx.93)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행입니다...어머니 돌아가셨을때 표구되어 있던 수묵화 두세점 가지고 있었는데 마땅히 걸지도 못하고 이사갈때 마다 들고 다니다 해외나갈일이 있어 사라졌어요...

  • 8. 아무리
    '19.1.24 7:44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자식이래도 감흥도 없고 취향이 안맞으면 할수없는거죠 뭐...
    표구하지말고 구석에 두세요

  • 9. ...
    '19.1.24 9:24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시아버지가 표구하라고 주신 서예글씨작품있어요
    시댁에서 해주신것도 없는데 (남편이 제 집에 몸만 들어왔어요)
    이걸 왜 주시지?
    그러고 안했어요 만약
    집을 시댁에서 마련해주신거였다면 예의상 했을거 같아요
    원글님
    조울증 앓는 어머니 아래서 고생 많으셨겠어요
    친척중에 감정이 널뛰는 자기멋대로인 사람이 있어서 잘알아요
    고모님이 올케를 좋게 보셨나보네요
    원글님 맘대로 해도 뭐라고 할사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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