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짜리 아이 오후 6시까지 방과후 학원 벅찬스케쥴일까요?

애엄마 조회수 : 3,586
작성일 : 2011-09-21 14:40:11

좀전에 타게시판에서 요즘 초등1짜리가 저녁까지 학원 다닌다고 불쌍하다는 글을 봤거든요...

 

근데 저희 딸내미가 8살인데 12시반쯤 학교 끝나면 방과후 학원가서 6시에 끝나거든요..

 

제가 직장맘이고 지난달까지 할머니가 애를 봐주셨어요..

 

근데 할머니가 외출을 거의 안하시고 집에만 계시는 스타일이라..저희애도 학교끝나면 바로 집에와서

 

혼자 놀아요..저 퇴근할때까지.. 숙제나 공부 봐줄 사람도 없고..

 

보기에도 너무 답답해 보이더라구요..한창 놀이터에서 뛰어놀나이인데..

 

그래서 이번달부터 방과후 보낸거거든요..영어 수학 논술 댄스 이런거 시간표 짜서 하루에 두세시간씩 하고

 

나머지는 키즈룸에서 놀거나 책보고 숙제도 봐주고 간식먹고 있다가 6시면 집까지 태워다줘요..

 

첨이라그런지 좀 피곤해하기는 하는데 이거 8살짜리 아이한테 벅찬걸까요?

 

혼자 노느니 학원가서 또래들하고 어울리라고 보낸건데..

 

비싼 학원비 내버리고 애 잡는다고 자꾸 뭐라 그래요..ㅠㅜ

 

 

IP : 110.10.xxx.25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1 2:45 PM (1.225.xxx.11)

    보약은 먹여가며 돌리시나요?

  • 2. 음...
    '11.9.21 2:45 PM (122.32.xxx.10)

    저는 괜찮은 거 같은데요... 솔직히 그렇게 집에만 계시는 할머니랑 둘이서 애가 뭘 하겠어요...
    그렇다고 학원에 있는 시간동안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도 하고 숙제도 하고 운동도 하고...
    게다가 간식까지 챙겨서 먹인다니 저는 좋아 보여요. 친구들이나 오빠, 언니들도 있을테니 더 좋구요.
    집이 주는 안정감 이란 거 말고는 지금 아이에게 그 학원 보다 집이 나을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 3. 애엄마
    '11.9.21 2:54 PM (110.10.xxx.254)

    맞벌이 부모의 아이들은 할수없는거 아닌가요..ㅠㅜ
    학원은 건물 하나라서 그 안에서 이것저것 배우는거에요..

  • 거기서
    '11.9.21 3:38 PM (121.139.xxx.44)

    숙제 다하고 오는거라면 괜찮은거 같아요

    퇴근하고 와서 아이랑 더 친밀하게 보낼수 있을것 같은데요

  • 4. 그으냥
    '11.9.21 3:06 PM (180.229.xxx.147)

    뭐... 그냥 혼자 집에 두기엔 불안한 나이잖어요...무슨 사고가 날지 모르는데. 그나마 학원은 선생님의 눈길 아래 있으니..
    저도 2년 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 5. 괜찬은데요
    '11.9.21 3:08 PM (180.211.xxx.186)

    학원차 몇개씩 타고 뺑뺑이 돌리는 것보다 한군데서 하면 피로도도 덜하고 할머니랑 있으면 심심하잔아요
    놀이터 나가서 놀아서 힘빼나 방과후에 운동 등을 하나 비슷한거는 같은데요 단 저녁엔 숙제 같은게 없이 쉴수 있게 하면 좋구요 직장맘은 다들 그렇게 하니까요

  • 6. ..
    '11.9.21 3:11 PM (14.56.xxx.158)

    전 찬성이요,
    집에 있는 것보다,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할머니랑 낮시간 있는 것 아이도 심심해 할겁니다.
    지금 피곤할지 모르지만,, 금방 적응할꺼예요,
    저도 맞벌이고 저학년이라, 공부보다는 아이가 안전하게 있을수 있는 곳을 찾습니다.

  • 7. ..
    '11.9.21 4:01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결혼 20년차 쯤 되어서도 그러시다면
    그건 님이 '살림체질'이신겁니다.

    저도 집밥 좋아하지만 전생에 왕비였는지
    왤케 남이 해주는 한정식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 8. hanihani
    '11.9.21 5:31 PM (118.131.xxx.19)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요..
    버스타고 이리저리 다니는 거 아닌거죠?
    괜찮습니다. 아이도 부모마음 힘든거 알거예요..

    퇴근후 좀더 스킨쉽 많이 해주시고.. 저라도 말씀하신 곳 있으면 보내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014 참기름 어디에두고 먹어요? 8 2012/02/20 3,060
75013 회원장터.... 1 yalin 2012/02/20 1,742
75012 피아노레슨 문의합니다. 3 피아노레슨 2012/02/20 1,708
75011 검찰, 문정현 신부에게 징역 2년 구형 8 NOFTA 2012/02/20 1,880
75010 아이허브.. 1 아이허브 2012/02/20 1,472
75009 신한생명 아이사랑보험명작 드신분계신가요? 2 비와눈 2012/02/20 3,487
75008 오늘 장 담궜는데 메주가 가라앉았어요. 6 장 담근 이.. 2012/02/20 1,963
75007 요가 하면 가슴 커지는건지? 9 혹시 2012/02/20 5,082
75006 부산 경남분들 이번주에 에덴밸리 썰매장 주중에 가실분들 계실까요.. 9 ..... 2012/02/20 1,702
75005 액젓넣고 우엉김치 하려는데요 1 쪽파넣어 2012/02/20 1,705
75004 이시할때 에어컨탈부착 비용 별도 지불하나요. 7 .. 2012/02/20 3,918
75003 옛날 친구 찾는 방법 알려주세요 제리 2012/02/20 1,717
75002 치과교정글에서 댓글다신분들 부탁좀요 2 ,,,, 2012/02/20 1,676
75001 부산 여행 갑니다 14 부탁드려요~.. 2012/02/20 2,396
75000 블락비 사건 보면서 아이의 교과서 12 요즘 2012/02/20 3,567
74999 케이블에 나오는 이승연..미모 되찾았네요 4 예전 2012/02/20 3,665
74998 슬로우쿠커 정품이 어떤건가요?여러가지가 있어서 모르겠어요 슬로우쿠커 2012/02/20 1,495
74997 40대 초반 팀장이 되었는데 직장에서 입을 브랜드좀 추천해주세요.. 3 문의 2012/02/20 3,309
74996 인도네시아로 6개월동안 가 있는 사람에게 좋은 선물이 있을까요?.. 2 숟가락 2012/02/20 1,643
74995 30분째 뛰노는 천둥치는듯한 층간소음, 낮시간인데 참아야할까요?.. 8 하하 2012/02/20 2,580
74994 궁금해서 이 분 사주를 찾아봤는데.. 26 믿거나 말거.. 2012/02/20 15,077
74993 차가 10년된 오랜연식 차인데요 . 산소센스 교체문제... 1 주부 2012/02/20 3,943
74992 '이명박정부 4년' 점수 내보니 충격적이다 外 4 세우실 2012/02/20 1,846
74991 야채스프(기적의) 드시는분들.. 8 시작이어려워.. 2012/02/20 7,303
74990 유치원 아이들~ 학습지 정도는 기본으로 시키시나요?? 8 고민 2012/02/20 2,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