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플은 싫어요 ㅠ.ㅜ)

여행과 돈 조회수 : 3,550
작성일 : 2011-09-21 13:25:12
엄마가 다음달에 칠순이세요.
올해 집에 안좋은 일도 있었고 해서 칠순잔치는 안하고 여행을 보내드리기로 했어요.
아버지가 안계셔서 엄마 혼자 여행을 가시기에는 좀 무리가 있고,
가족 중 아무도 엄마를 모시고 여행 갈 사람이 없어서
제가 대신 모시고 가기로 했죠.
저도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아이를 시부모님께 맡기고 가는 상황이라
해외로 가는 건 부담되서 제주도 2박3일로 가기로 했죠.

제 생각엔  비행기+숙박+차량대여는 가족회비에서 지출하고
음식값 등 자잘한 경비는 제 개인비용으로 지출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이걸 언니에게 말했는데 딱히 기분나쁘다는 표시는 아니지만
뭔가 떫떠름한 느낌이에요.
제 여행경비는 개인지출해야 맞는걸까요?

IP : 61.72.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합리적인데요
    '11.9.21 1:42 PM (122.202.xxx.154)

    언니와 다시 한번 의논해보세요. 저희도 엄마 칠순때 잔치 안하고 온 가족 놀러갔거든요.

    언니가 찜찜해하시면 여행시기를 늦춰서 다 갈 수 있도록하는 것도 방법이구요. 칠순땐 그냥

    가족식사만하구....

  • 2. ---
    '11.9.21 1:42 PM (210.205.xxx.25)

    원글님 여행경비는 효도차원에서 개인경비로 가세요.
    그래야 될것같아요. 저같아도 그러죠.
    그게 나중에도 계산상으로 정확하고
    형제들이 자기들이 가고말지...이런 생각이 속으로 들게 하지 마시구요.

  • 3. ...
    '11.9.21 1:50 PM (112.160.xxx.37)

    못모시고 가는 언니입장에서 싫은내색을 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본인이 못하는거 동생이 해주면 고맙지요...
    잘하려다 오히려 원글님이 이상한 입장이 되어버렸네요

    기분이 찜찜하시면 여행보다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식사랑 선물을 생각해보세요

    시간이 안되어서 이번여행은 안되겠다 그러시고 다른날 어머니 모시고 갔다오시는것도 좋은방법 인듯해요

  • 4. ...
    '11.9.21 2:45 PM (110.12.xxx.230)

    그래도 가족여행경비인데 원글님 개인경비로 쓰는건 뭐라 말안해도 찜찜해 할수있지요..
    참 애매모호한게 그러면 자기들이 모시고 가든가..언니입장도 이해되고 원글님 입장도 이해되네요..
    좀더 언니와 상의해보시고 반만 경비를 대시던지하는방법으로 하시는게 어떨까요..원글님 여행경비 반은 원글님이..반은 가족여행비에서..

  • 5. 숲속나무
    '11.9.21 5:46 PM (124.197.xxx.147)

    저는 개인적으로 엄마 못모시고가서 동생이 대신 간다면 미안한 마음에 제돈 더 보태서 가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좋은데 모시고 다니라고하겠어요. 처해진 상황이야 서로 다르겠지만 남도 아니고 엄마와 제 동생인데,, 회비에서 더쓰고 안쓰고가 큰 문제가 될까요? 남의 돈도 아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34 생강식초 만드는법요 .복용법도 1 힘내자 2011/09/22 6,291
19033 택배 대신 받아주는것때문에 ... 13 로즈 2011/09/22 5,677
19032 척추 수술에 대해 문의드려요 14 척추 2011/09/22 4,363
19031 효재침구를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침구 2011/09/22 7,090
19030 야채 피클 레시피 알고 싶어요 2 튀지 2011/09/22 4,976
19029 [추창근 칼럼]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다 1 세우실 2011/09/22 3,804
19028 화장실용 부드러운 두루마리 휴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7 문의 2011/09/22 8,652
19027 보험설계사 등록후 실적이 저조하면 어케되나요? 2 2011/09/22 5,059
19026 정말 급,너무불안해요,꿈이 불길했어 1 2011/09/22 3,797
19025 게시판 글 읽다 연상되서..(친구문제) ㅎㅎ 2011/09/22 3,925
19024 인터넷의 솔직한 대화로 저처럼 수동성 극복하신 분 있나요 ? 4 비밀이 많고.. 2011/09/22 4,142
19023 자동차키 분실시에...ㅠㅠ 1 ... 2011/09/22 4,233
19022 강원도 속초 대포항, 중앙시장 중에 9 지베르니 2011/09/22 6,276
19021 사마귀 냉동치료법? 5 빨간앵두 2011/09/22 5,553
19020 성대 경시 준비해 보신 분 계세요? 2 초등맘 2011/09/22 4,853
19019 저희 아버지가 책을 쓰셨는데요... 13 2011/09/22 5,380
19018 예쁜말하는 아들 3 메롱 2011/09/22 3,980
19017 왼쪽 가슴이 뻐근한게 아파요...심장질환일까요? 5 니모 2011/09/22 6,398
19016 수학학원 꼭 보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2 초5 2011/09/22 6,857
19015 심야식당 만화로 읽어보신분~~ 19 ..... 2011/09/22 5,542
19014 요즘 주택담보대출이자가 대략 몇%나 되는지요? 2 이자 2011/09/22 4,237
19013 사과표면이 끈적해졌다고 해야하는지 묵은기름묻은것처럼 변했어요 6 사과가 2011/09/22 19,797
19012 혹시 웅진에서 팔고있는 안마의자. .. 2011/09/22 3,945
19011 정동맛집 8 .... 2011/09/22 4,727
19010 9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22 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