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검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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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저 40되었고, 정신/몸 수양으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작년에 요가, 필라테스 좀 깔짝?대는 정도로....
원래 체력이 매우 약하고, 그래서 마음도 약한거 같고요... 운동 신경 정말 1도 없어요.
그래서 못하지만 키울 생각에서 운동을 하려는 건데,
정신력도 같이 키우려면 검도가 어떨까 해서요.
..... 많이 무리일까요?

[꺄....]

백만원이요?????? @.@ (진심 생각못함.... 눈 튀어나왔어요..)
또르르......ㅜㅜ

[호구]

도장에 버리고간거 싸게구입할수있구요 운동자체는좋은데 정신력이 길러지는지는몰겠구 승급 승단심사시 돈들고 ㅎㅎ운동량많고 좋은데 살안빠지고 팔둑 정확히 손목서부터 팔굼치까지 굵어지고 ㅎㅎ남자들 팔둑 부럽지않아집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살안빠집니다 ㅋㅋ 십년검우올림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살 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가봐요 ㅎ 윗님 댓글 너무 재미있으세요 ㅋㅋ
결론: 돈 많이 들고 살 안빠짐. 그러나 좋은 운동임!
ㅎㅎㅎ 전 살 빼는게 목표는 아닌데 손목에서 팔꿈치까지 굵기가 완전 똑같은 통뼈라서 ㅎㅎㅎ 좀 기대되네요!
문제는 돈일거 같아요...ㅜㅜ 뜨흑........
조언 감사합니다!! 지금 돈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해결되면 바로 직행합니다!

[ㅋㅋㅋ]

앗 윗님... 근데 정신력 별로예요????
제가 일본 만화를 넘 많이 봤나봐요.... 정신일도 하사불성 막 이러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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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팔뚝 굵어지길 바란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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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어지길 바란다기보다.... 이미 굵기도 하고, 기왕 굵은거 근육이면 좋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손목만 버틸 수 있다면요.
근육로망이 있긴 합니다.... 그냥 굵을 뿐, 근육은 참 안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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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얼마 전 어떤 분이 비슷한 글 올렸는데 검도복 치다꺼리 힘들다는 글 올라오지 않았나요?
칼주름이 생명이라 아무 세탁소에 못 맡기고 전문점에 맡기는 사람들도 있다고.
막 남편 흉보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엄청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ㅎㅎㅎ

검도가 살이 안빠진다니... 그렇게 운동량이 많고 힘든데 왜 살은 안 빠지는걸까요?

[.....]

도복 호구 사는데 괜찮은건 백만원 이상 줘야하고 세탁하기도 힘들어서 한 번 빨 때마다 파란색 물은 얼마나 빠지는지 세탁기로 돌리지도 못하고 그 무거운거 손빨래해서 마르기 전에 일일이 칼주름 만들어줘야하고 보호대차도 머리 손목 허리 하도 맞아서 온몸이 멍투성이예요. 발은 굳은 살 박힐 때까지는 발살이 너덜너덜해지구요. 마흔넘어서 하기엔 너무 과격한 운동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