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 제 우유부단함이 정말 싫어지는 날이에요.

..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19-01-21 17:50:19

주말에 임원면접보고. 이번주 수요일 출근하기로 했는데.

어그러졌어요.

다 제 잘못이에요. 현직장에는 이번달 말까지 출근하기로 했고.

면접을 보러갔는데. 대표님의 카리스마에 눌려서. 이번주 수요일까지 출근하기로

확답드리고 나와버렸어요. 인수인계를 받아야하는데 그 선임은 이번달말에 나가기로 했고.

적어도 인수인계 받으려면 일주일은 필요하다고.

오늘 출근해서 급하게 말씀드리고 구직해봤는데 역시나.. 면접후 바로 출근할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현직장 사장님은 이번주까지만 있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하긴 면접 제일 먼저 보러온 사람 무조건 채용할순 없잖아요;;;;;;;;;;;;; )

그래서 결국 최대한 빨리 말하는게 좋을 거라고 판단해서 5시에 인사과에 말했는데

제가 어찌나 징징거리면서 말을 했는지. 담당자분이 차갑게 알겠다고 하는말에 정신이 확 들었네요.

하.. 이 나이 먹고 이렇게 판단력이 흐려서 .. 정말 오늘 기분이 너무 참담하네요.

그래도 십년동안 다녔던 직장이라서 최대한 마무리 해주고 픈 마음이였는데..

새로운 회사에선 제 이런모습 정말 별로겠죠?



아.. 참고로 그 대표님이 면접때 하신 말씀.

"난 자기 없으면 회사 망할거 라고 착각하는 직원들이 제일 싫어. 아주 교만하고 오만한 발상이야"

"그래서 난 떠나는 직원 안붙잡는다고. 아주 쿨하게 놔주지"

"그러니까 ㅇㅇ씨도 전 직장에 의리 챙길필요 없어. ㅇㅇ씨 없다고 안망해. 그냥 좀 불편할 뿐이지."

"오히려 그만둘거면 빨리 가주는게 좋아"

제가 여기에 눌려서 수요일 출근하겠다고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표님 참.. 별로라는 생각이.

(아이고. 우유부단한 제 주제에 누굴 평가하겠냐마는. ㅜㅜ)

IP : 58.140.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대표님
    '19.1.21 5:52 PM (180.69.xxx.167)

    괜찮은데요..
    다만 현직장에는 잘못하신 건 맞는 듯요.

  • 2. ..
    '19.1.21 5:59 PM (58.140.xxx.87)

    네. 현재 있는 곳은 인수인계가 딱히 필요가 없는 곳이긴 해요.
    근데. 제가 사람이 구해질때까지는 있어야 할것 같다고 하니까.
    (적어도 구인공고 올리고 면접 진행할 시간적 여유는 줘야하는거니)
    당장 나와도 그 회사 안망하니까 바로 나오란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심정적으로는 맞지만. 도의적으론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했어요.

  • 3. 에고
    '19.1.21 6:49 PM (84.156.xxx.205) - 삭제된댓글

    이미 벌어진 일, 수습해야죠.
    새 직장엔 수요일부터 출근하고
    현 직장은 직원 구하는대로 주말에라도 출근해서 인수인계하는걸로 얘기하세요.
    현 직장은 이미 퇴사하기로 확정된거니 원글님 스케줄을 일단우 새 직장에 맞출 수밖에 없겠네요.

  • 4. ..
    '19.1.21 7:35 PM (223.62.xxx.49)

    인수인계 할게 없어요. 단순히 인력이 필요할 뿐이죠
    제 잘못이에요. 원칙은 이번달 말 퇴사였고 면접가서
    압박식으로 들어온 말에 쫄아서 일주일 시간 달랬다가 수요일 출근하는 걸로 .. 말려든거죠.
    그쪽에서도 월말 퇴직자가 있는데 제가 인수인계 받길 원하더라구요 . 한달전부터 공고한 모양이라 가는 사람 잡을수가 없어보이던데 .. 문제는 제가 지원한 분야가 아니라서 (경력전무한 분야) 인수인계 받더라도 바로 투입될 여지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004 문과 졸업 후 직장다니는 따님 두신 어머님들 8 ㄱㄱ 2019/01/21 3,762
894003 평일 통영과 거제도 여행은 정말 환상입니다 20 여행 2019/01/21 7,348
894002 트래킹화가 정확히 뭔가요? 1 궁금 2019/01/21 1,022
894001 혹시 새마을금고나 신협 금리 높은 곳 있나요? 2 ... 2019/01/21 3,525
894000 SBS는 또 해명해야할 게 생겼네요 3 이분들 2019/01/21 1,987
893999 만능은 아니지만 그래서, 공수처! 1 ㅇㅇ 2019/01/21 462
893998 이제 까기도 지치는 SBS 왜곡보도 6 .. 2019/01/21 979
893997 커버력 좋은 썬크림 있을까요? 6 .. 2019/01/21 3,183
893996 전세 보증금 나중에 받고 먼저 이사가도 될까요? 15 ㅇㅇ 2019/01/21 4,749
893995 결혼 사진을 버리기도 하네요.. 24 어제 2019/01/21 24,856
893994 미용실 머리 염색후 머리카락 상한 거 누구 책임인가요? 2 ,,, 2019/01/21 1,694
893993 손혜원이 목포투기꾼이면 18 ㅋㄴ 2019/01/21 2,186
893992 문화유산적산가옥 28 고향집 2019/01/21 2,251
893991 미역국 뚜껑 덮고끓여야 하나요? 그리고 강불-> 약불 ? .. 6 ㅇㅇ 2019/01/21 5,280
893990 샤오* 가습기 문의 6 건조한 날 2019/01/21 1,083
893989 강남 지역 2시간 걸어보니.. 17 서울의 재발.. 2019/01/21 6,449
893988 호일 한지 어느쪽에 음식을? 3 궁금 2019/01/21 2,199
893987 독서실 도난문제????? 9 음... 2019/01/21 1,761
893986 저도 샤넬질문이요~ 5 중년 2019/01/21 2,880
893985 제주도 특파원 여러분~ 2 제주날씨 2019/01/21 1,005
893984 (대기중)저녁거리 장 뭐 봐요? 7 .. 2019/01/21 1,767
893983 병원 원무실장님(?)께 감사해서 뭐라도 선물드리고 싶은데요. 3 감사 2019/01/21 955
893982 간이사업자2 2 깡통 2019/01/21 854
893981 TV 고민 2 ~~ 2019/01/21 1,113
893980 가족이 독감 걸렸는데 7 ... 2019/01/21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