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 제 우유부단함이 정말 싫어지는 날이에요.

..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9-01-21 17:50:19

주말에 임원면접보고. 이번주 수요일 출근하기로 했는데.

어그러졌어요.

다 제 잘못이에요. 현직장에는 이번달 말까지 출근하기로 했고.

면접을 보러갔는데. 대표님의 카리스마에 눌려서. 이번주 수요일까지 출근하기로

확답드리고 나와버렸어요. 인수인계를 받아야하는데 그 선임은 이번달말에 나가기로 했고.

적어도 인수인계 받으려면 일주일은 필요하다고.

오늘 출근해서 급하게 말씀드리고 구직해봤는데 역시나.. 면접후 바로 출근할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현직장 사장님은 이번주까지만 있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하긴 면접 제일 먼저 보러온 사람 무조건 채용할순 없잖아요;;;;;;;;;;;;; )

그래서 결국 최대한 빨리 말하는게 좋을 거라고 판단해서 5시에 인사과에 말했는데

제가 어찌나 징징거리면서 말을 했는지. 담당자분이 차갑게 알겠다고 하는말에 정신이 확 들었네요.

하.. 이 나이 먹고 이렇게 판단력이 흐려서 .. 정말 오늘 기분이 너무 참담하네요.

그래도 십년동안 다녔던 직장이라서 최대한 마무리 해주고 픈 마음이였는데..

새로운 회사에선 제 이런모습 정말 별로겠죠?



아.. 참고로 그 대표님이 면접때 하신 말씀.

"난 자기 없으면 회사 망할거 라고 착각하는 직원들이 제일 싫어. 아주 교만하고 오만한 발상이야"

"그래서 난 떠나는 직원 안붙잡는다고. 아주 쿨하게 놔주지"

"그러니까 ㅇㅇ씨도 전 직장에 의리 챙길필요 없어. ㅇㅇ씨 없다고 안망해. 그냥 좀 불편할 뿐이지."

"오히려 그만둘거면 빨리 가주는게 좋아"

제가 여기에 눌려서 수요일 출근하겠다고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표님 참.. 별로라는 생각이.

(아이고. 우유부단한 제 주제에 누굴 평가하겠냐마는. ㅜㅜ)

IP : 58.140.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대표님
    '19.1.21 5:52 PM (180.69.xxx.167)

    괜찮은데요..
    다만 현직장에는 잘못하신 건 맞는 듯요.

  • 2. ..
    '19.1.21 5:59 PM (58.140.xxx.87)

    네. 현재 있는 곳은 인수인계가 딱히 필요가 없는 곳이긴 해요.
    근데. 제가 사람이 구해질때까지는 있어야 할것 같다고 하니까.
    (적어도 구인공고 올리고 면접 진행할 시간적 여유는 줘야하는거니)
    당장 나와도 그 회사 안망하니까 바로 나오란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심정적으로는 맞지만. 도의적으론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했어요.

  • 3. 에고
    '19.1.21 6:49 PM (84.156.xxx.205) - 삭제된댓글

    이미 벌어진 일, 수습해야죠.
    새 직장엔 수요일부터 출근하고
    현 직장은 직원 구하는대로 주말에라도 출근해서 인수인계하는걸로 얘기하세요.
    현 직장은 이미 퇴사하기로 확정된거니 원글님 스케줄을 일단우 새 직장에 맞출 수밖에 없겠네요.

  • 4. ..
    '19.1.21 7:35 PM (223.62.xxx.49)

    인수인계 할게 없어요. 단순히 인력이 필요할 뿐이죠
    제 잘못이에요. 원칙은 이번달 말 퇴사였고 면접가서
    압박식으로 들어온 말에 쫄아서 일주일 시간 달랬다가 수요일 출근하는 걸로 .. 말려든거죠.
    그쪽에서도 월말 퇴직자가 있는데 제가 인수인계 받길 원하더라구요 . 한달전부터 공고한 모양이라 가는 사람 잡을수가 없어보이던데 .. 문제는 제가 지원한 분야가 아니라서 (경력전무한 분야) 인수인계 받더라도 바로 투입될 여지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009 동네 모임... 전세, 자가 따지나요? 17 ... 2019/01/23 5,974
897008 초등 영어 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을까요? 3 궁금 2019/01/23 1,361
897007 런던 파리 여행 환전 얼마나 해야할까요?? 2 oo 2019/01/23 2,306
897006 입시 코디가 쥐락펴락… ‘SKY 캐슬’이 불편한 교육부 4 학종은 2019/01/23 2,141
897005 손상된 헤어 복구법 좀 알려주세요 20 ,,, 2019/01/23 3,104
897004 Lpg차 타시는 분있나요? 12 Lpg 2019/01/23 1,218
897003 친정 아버지가 아프신데 8 2019/01/23 2,545
897002 렌즈끼면 안과 진료 못받겠죠??? 3 .. 2019/01/23 1,349
897001 빈뇨 원인이 뭘까요 ㅠ 21 ㅔㅔ 2019/01/23 6,314
897000 손의원후원계좌 닫습니다~~ 27 ㄱㄴ 2019/01/23 4,510
896999 입시 관련 싸이트 좀 알려주세요 10 고3엄마 2019/01/23 1,277
896998 긴 머리 펌 비용 얼마나 하나요? 8 ㅠㅠ 2019/01/23 6,024
896997 장례식장 조리원 어떤일 하나요 7 겨울 2019/01/23 2,682
896996 뿌리 염색 보통 며칠에 한 번 하세요? 12 뿌염 2019/01/23 6,594
896995 김희선처럼 젊을때 톡톡튀는 성격의 여자는 평생 가나요? 11 ㅇㅇ 2019/01/23 7,550
896994 원글 삭제..감사합니다. 25 ..... 2019/01/23 9,302
896993 입시컨설팅 받기로 했는데요... 4 홧병 2019/01/23 2,515
896992 구입 한달도 안된 10년된 중고차 계속 배터리가 나갑니다. 17 중고차 2019/01/23 3,973
896991 뉴스룸에 서지현 검사 나와요 2 .... 2019/01/23 856
896990 올해 안추워서 코트입기 너무 좋지 않나요? 11 우연의겨울 2019/01/23 6,149
896989 양승태! 가 뭐라고. 8 야! 2019/01/23 1,049
896988 친정아버지 요양병원 9 2019/01/23 3,544
896987 예비고 영어수업 과제 5 영어수업 2019/01/23 1,133
896986 제발 애들 컨트롤 안되면 나오지마세요 107 지겨워 2019/01/23 21,663
896985 30년 전 탄광촌 아이들이 쓴 시,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3 ..... 2019/01/23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