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 제 우유부단함이 정말 싫어지는 날이에요.

..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19-01-21 17:50:19

주말에 임원면접보고. 이번주 수요일 출근하기로 했는데.

어그러졌어요.

다 제 잘못이에요. 현직장에는 이번달 말까지 출근하기로 했고.

면접을 보러갔는데. 대표님의 카리스마에 눌려서. 이번주 수요일까지 출근하기로

확답드리고 나와버렸어요. 인수인계를 받아야하는데 그 선임은 이번달말에 나가기로 했고.

적어도 인수인계 받으려면 일주일은 필요하다고.

오늘 출근해서 급하게 말씀드리고 구직해봤는데 역시나.. 면접후 바로 출근할수 있는

사람이 없네요. 현직장 사장님은 이번주까지만 있어달라고 부탁을 하시더라구요.

(하긴 면접 제일 먼저 보러온 사람 무조건 채용할순 없잖아요;;;;;;;;;;;;; )

그래서 결국 최대한 빨리 말하는게 좋을 거라고 판단해서 5시에 인사과에 말했는데

제가 어찌나 징징거리면서 말을 했는지. 담당자분이 차갑게 알겠다고 하는말에 정신이 확 들었네요.

하.. 이 나이 먹고 이렇게 판단력이 흐려서 .. 정말 오늘 기분이 너무 참담하네요.

그래도 십년동안 다녔던 직장이라서 최대한 마무리 해주고 픈 마음이였는데..

새로운 회사에선 제 이런모습 정말 별로겠죠?



아.. 참고로 그 대표님이 면접때 하신 말씀.

"난 자기 없으면 회사 망할거 라고 착각하는 직원들이 제일 싫어. 아주 교만하고 오만한 발상이야"

"그래서 난 떠나는 직원 안붙잡는다고. 아주 쿨하게 놔주지"

"그러니까 ㅇㅇ씨도 전 직장에 의리 챙길필요 없어. ㅇㅇ씨 없다고 안망해. 그냥 좀 불편할 뿐이지."

"오히려 그만둘거면 빨리 가주는게 좋아"

제가 여기에 눌려서 수요일 출근하겠다고 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대표님 참.. 별로라는 생각이.

(아이고. 우유부단한 제 주제에 누굴 평가하겠냐마는. ㅜㅜ)

IP : 58.140.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대표님
    '19.1.21 5:52 PM (180.69.xxx.167)

    괜찮은데요..
    다만 현직장에는 잘못하신 건 맞는 듯요.

  • 2. ..
    '19.1.21 5:59 PM (58.140.xxx.87)

    네. 현재 있는 곳은 인수인계가 딱히 필요가 없는 곳이긴 해요.
    근데. 제가 사람이 구해질때까지는 있어야 할것 같다고 하니까.
    (적어도 구인공고 올리고 면접 진행할 시간적 여유는 줘야하는거니)
    당장 나와도 그 회사 안망하니까 바로 나오란 식으로 말씀을 하셔서..
    심정적으로는 맞지만. 도의적으론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했어요.

  • 3. 에고
    '19.1.21 6:49 PM (84.156.xxx.205) - 삭제된댓글

    이미 벌어진 일, 수습해야죠.
    새 직장엔 수요일부터 출근하고
    현 직장은 직원 구하는대로 주말에라도 출근해서 인수인계하는걸로 얘기하세요.
    현 직장은 이미 퇴사하기로 확정된거니 원글님 스케줄을 일단우 새 직장에 맞출 수밖에 없겠네요.

  • 4. ..
    '19.1.21 7:35 PM (223.62.xxx.49)

    인수인계 할게 없어요. 단순히 인력이 필요할 뿐이죠
    제 잘못이에요. 원칙은 이번달 말 퇴사였고 면접가서
    압박식으로 들어온 말에 쫄아서 일주일 시간 달랬다가 수요일 출근하는 걸로 .. 말려든거죠.
    그쪽에서도 월말 퇴직자가 있는데 제가 인수인계 받길 원하더라구요 . 한달전부터 공고한 모양이라 가는 사람 잡을수가 없어보이던데 .. 문제는 제가 지원한 분야가 아니라서 (경력전무한 분야) 인수인계 받더라도 바로 투입될 여지가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073 내년 총선 어찌될까요.. 25 ... 2019/01/26 1,714
898072 한국을 아주 알차게 이용해먹네요 그나라. 9 ㅇㅇ 2019/01/26 2,686
898071 스파게티 어떻게 해먹는게 제일 맛있나요 14 뻔와이프 2019/01/26 4,005
898070 청소기 제작중인데요. 9 커피홀릭 2019/01/26 1,064
898069 초등 아들 연필 깎아주다가~ 6 .... 2019/01/26 1,861
898068 시모는 예전일을 맘대로 왜곡해서 기억하네요. 15 며느리 2019/01/26 4,183
898067 목적형 1 목적형 2019/01/26 532
898066 4년제 대학 다니면서 방통대 다닐 수 있나요? 4 때인뜨 2019/01/26 3,854
898065 좀 전에 지워진 기레기 이야기 6 기레기 2019/01/26 927
898064 키 159면 몸무게 어느 정도가 예쁜가요? 17 .. 2019/01/26 13,913
898063 전세가 3천 떨어졌어오 8 ... 2019/01/26 5,783
898062 스카이캐슬 성대모사 새버젼 2 ㅋㅋㅋ 2019/01/26 1,250
898061 24평 아파트 도배 비용 9 ... 2019/01/26 5,090
898060 유백이에서 이아현이요 4 ㅌㅌㅇ 2019/01/26 3,367
898059 허브 염색약 또는 순한 염색약 사용하시는 분들 2 흑발 2019/01/26 1,333
898058 남편에게 흑마늘 복용 해보신분들 계세요? 4 힘좀내봐 2019/01/26 2,337
898057 지금 경량 패딩과 롱패딩 중 뭘사는게 좋을까요? 10 ..... 2019/01/26 2,650
898056 널리 퍼트주세요. 5 ㅇㅇ 2019/01/26 1,567
898055 백화점, 유통 대기업 vs 공사 어디가 낫나요? 11 . . 2019/01/26 2,076
898054 손가락 관절염 같은데.... 15 ... 2019/01/26 4,501
898053 이재명출당/탈당 촉구 집회 11 참석해주세요.. 2019/01/26 795
898052 학부모 모임 그만 나갈까요? 15 예비대학생 2019/01/26 6,019
898051 키 167이면 몸무게 몇 나가야 이쁠까요 22 ㅇㅇ 2019/01/26 11,048
898050 간헐적 단식과 섭취 음식 종류 4 건강과 체중.. 2019/01/26 2,018
898049 3년특례 자격을 가질 수 있다면 해외생활 견뎌야겠지요? 16 ㅜㅜ 2019/01/26 3,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