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십년 테스트 결과 TV는 바보상자 맞네요!

만시간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9-01-21 12:45:03

아래에 어떤 분이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글을 쓰신걸 보고 뒷통수 맞은거 같았어요. 저는 결혼생활은 문제없지만 불만족스러운 직장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매일 주변인들에게 투덜거리면서 막상 퇴근하면 다른 가능성을 열심히 알아보지 않고 쉰다는 핑계로 예능 프로나 드라마 보다 시간을 다 보냅니다. 절벽에 매달려있는데 머리위로 똑똑 떨어지는 꿀방울때문에 현상황을 까먹는 바보 천치 같다고나...


'만 시간의 법칙'대로라면 지금즈음 유명한 드라마나 예능작가가 되어야할 정도인데 내게 남은 건 나빠진 시력뿐. 머리로는 'TV나 동영상 그만보고 생산적인 일을 하자' 하면서도 정작 몸이 피곤하면 자동적으로 TV앞 소파에 눕거나 침대에서 아이패드 보다가 잠드는게 일과에요.  운동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빠지면서 스카이캐슬은 졸면서도 11시까지 기다려 보는 이 열의는 도대체 뭔지... 나도 남은 인생 방향성을 재정립하면서 정신차리고 싶은데 TV의 중독성이란 정말 대단하네요.  

IP : 211.197.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엄마
    '19.1.21 12:57 PM (39.121.xxx.246)

    정말 그렇지요!
    언젠가는 끊어 버리고 돌아서기를 같이 기대합니다.
    중독의 반대 개념이 "관계" 라는말을 들었습니다.
    T ,V 뿐이 아니라 얼마나 중독 되는 곳이 많지 않습니까?
    끊어 버리고 몰두할 의미에 관계맺으려 노력하는 일인 입니다.
    힘냅시다.~~

  • 2. 오예
    '19.1.21 1:23 PM (121.88.xxx.22)

    ...... 어제 친구랑 멋진신세계 이야기 하고 또 스마트폰 들여다 보고 있던 제가 어리석네요 ㅠ

  • 3. 만시간
    '19.1.21 1:44 PM (211.197.xxx.34)

    어쩌면 관계 맺어있는 곳이(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TV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나봐요. 우리 다같이 힘내서 중독에서 벗어나봐요

  • 4. 요양
    '19.1.21 2:02 PM (175.120.xxx.181)

    병원 같아요
    흐뭇하고 즐겁지만 몸을 묶어놔요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 5. ...
    '19.1.21 2:03 PM (118.32.xxx.70)

    좋아하는 드라마 대본 구해서 분석하고 고쳐쓰고 내껄 써보고 그걸 만시간 해야 작가가 되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467 한국당, 다음달 10∼11 방미.."북미정상회담 입장 .. 11 뉴스 2019/01/21 954
896466 손혜원 사태는 한마디로 27 .. 2019/01/21 2,634
896465 스카이캐슬PPL 19 흠흠 2019/01/21 5,236
896464 볼만한 웹툰 뭐가있죠? 18 요즘은 2019/01/21 3,045
896463 안정된 직장이란게 환상일까요 14 ㅇㅇ 2019/01/21 4,374
896462 전명규 아직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네요. 9 .. 2019/01/21 1,510
896461 대학병원 비급여 1 실비 2019/01/21 1,237
896460 후라이드 치킨 해먹으려고 했더니 재료값 비싸서 5 2019/01/21 2,562
896459 이거 참 아들 녀석.. 4 알량하다 2019/01/21 2,066
896458 전병규 기자회견. 끝까지 관둔다는 말은 안하네요 8 와우 2019/01/21 2,035
896457 고구마 피자 어디가 맛있나요 8 피자 2019/01/21 1,636
896456 목포로 여행가고 싶네요 16 ... 2019/01/21 2,148
896455 [펌]최근 손혜원의원 사건을 보고 10 공감 2019/01/21 1,296
896454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수녀님 다큐인데 7 ㅈㅂㅈㅅㅈ 2019/01/21 1,433
896453 학원인데 1:1수업 자꾸 시간변동 및 어기는 사람 5 어케야하나요.. 2019/01/21 1,446
896452 이은재국회의원이 4년만에 40억을 번 이유! 12 ㅇㅇㅇ 2019/01/21 3,304
896451 부모님 의료비 공제.. 이런경우 1 질문이요 2019/01/21 1,138
896450 너무 큰 잘못을 했어요.. 45 남친에게 2019/01/21 21,670
896449 질문..한탄강 얼음트레킹 6 ... 2019/01/21 1,018
896448 자랑좀 할게요 이모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네요 27 2019/01/21 8,608
896447 나경원 다음달 10∼11일 방미…“북미정상회담 입장 전달” 18 ... 2019/01/21 1,417
896446 고3내신 따로 봐주는 수업이 없다는데.. 3 고3엄마 2019/01/21 1,384
896445 2월 중순 제주도 옷차림? 4 제주도 2019/01/21 2,182
896444 정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시댁과 합가한 경우 12 ... 2019/01/21 5,200
896443 놓치기 싫어서 결혼한다 5 iou 2019/01/21 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