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묘호렌게쿄..

조회수 : 4,914
작성일 : 2011-09-21 09:51:36
같은 빌라 아줌마에게 이끌려서 한번 회합 같은데 억지로 참석했어요.
그후로 전혀 생각이 없다고 했는데도 하두 권유를 해서 천하에 우유부단하고
거절못하는 성격 1인자인 제가 회관이나 모임같은데 가서 어느새 남묘호렌게교를 부르고 앉아있네요ㅠㅠ

잘 몰랐던 시절 생각했던것 만큼 너무 이질적이거나 사이비종교 뭐 그런건 아니더군요.
모임있을때 가보거나 책자, 거기서 발행되는 신문을 언뜻 보면  좋은 이야기만 합니다.
세계평화라던지..어머니의 역할... 인간변혁의 종교다..
어쩔때는 기독교보다는 낫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물론 전 가슴으로 받아들이거나 뭐 철썩같이 믿고
그런건 없어요.

점점 더 세뇌?를 당해가는건가요?
이젠 뭐 믿어도 손해볼것도 없는데 한번 달려들어서 진짜 열심히 해볼까?
라는 생각마저 드는군요. 하도 공덕 받는단 이야기를 들어서인가.. 
공양금이라 해서 1년에 딱한번 만원을 내던지 백만원을 내던지 내고싶은 데로 내는 날은 있습디다.

IP : 110.11.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11.9.21 9:58 AM (112.155.xxx.71)

    공양금 1년에 한번 내는데 어찌 운영이 되는지 궁금해요 예전부터..

  • 2. 그거 믿지는 않고
    '11.9.21 10:06 AM (203.142.xxx.231)

    배금주의에 동감이요.

  • 3. 절대...
    '11.9.21 10:08 AM (112.169.xxx.204)

    빨리 발빼세요. 사이비가 맞아요. 저희 언니가 완전 골수입니다. 어떤 종교든 믿는건 자유겠지만
    그렇게 좋다면 제가 왜 안다니겠습니까? 사이비종교의 모든 형태를 골고루 갖추고있어요.
    나중에 거기서 발행되는 신문 돌리고 계실겁니다. 새벽부터요. 자기돈으로 구입하셔서요..
    동네 챙피해서 언니랑 같이 살던 동네서 이사나왔어요. 아이들 결혼에도 지장있구요..
    이성적으로 판단하세요. 자기들은 불교의 한 종파라고 하는데 그거 종교 아니고,
    그냥 사이비정치집단입니다. 노래는 기독교에서 빌려오고, 불교 법화경으로 위장하고....

  • 4. 종교를..
    '11.9.21 10:08 AM (14.63.xxx.92)

    종교는 도덕적인 것과 차원이 다릅니다.
    내 인생의 전부와 맞바꿀 수 있을만큼 중요한 것 입니다.
    이데올로기보다 무서운 것이 종교 입니다.
    아랍의 전쟁이 지금도 끝나지 않고 전혀 끝날 기미기 보이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종교 때문입니다.
    나와 내 가족 모두에게 엄청남 영향력이 있는 것 입니다.
    일반적인 종교들이 왜 수천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왔는지 생각해보셨으면...
    왜 원글님의 종교가 이상시 되고 있는지...(남묘호.. 교인들에게 죄송하지만...)
    잘 모르면 트렌드를 따라가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는 것이 제일 안전합니다.

  • 5. 원글님....
    '11.9.21 10:12 AM (115.137.xxx.107)

    그 제목...한 6개월 제목을 하게 되면...절대로 거기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그 리듬이 몸에 익으면... 매일아침 그 제목을 드리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견디게 됩니다...

    가출을 권유하거나 나쁜 소리를 하지는 않습니다...
    인간혁명을 통한 생활수준의 향상과 사회적인 성공을 내 걸지요....
    철저하게 기복적인 종교죠...진리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치명적인 것은...
    그 종교에는 약한 자를 품고 함께 아파하는 사랑이 없습니다....
    그 부처님 만다라에는 인격신의 사랑이 없습니다...

    나중에 그 끝없이 이어지는 주문에서 빠져나오려면...목슴을 걸만큼 힘듭니다....

    경험자의 고백입니다....창가학회에서 간부생활을 했던....참고하세요...

  • 원글
    '11.9.21 10:14 AM (110.11.xxx.123)

    헉..학회간부셨다니..
    갑자기 정신이 퍼뜩 나려고 하네요.
    맞아요.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것도 중독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열심이신분들은 몇시간이고 앉아 불러도 아주 상쾌하다는데..

  • 원글님...
    '11.9.21 10:25 AM (115.137.xxx.107)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오늘 한국교회가 슬프기는 하지만 ...그 교회를 붙들고 눈물 흘리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그분은 사랑이시니까요.......

    사람은 죄를 짓지만 하나님은 우리들의 죄 때문에 오늘도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 대속의 제물로 드리고 계시지요...일련정종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만나기 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 6. 궁금한게
    '11.9.21 10:17 AM (183.98.xxx.175)

    동쪽인지 벽을 향해 남녀호랑....주문 외우는건 뭔가요?
    저 어렸을때 옆방 세들어 사시는 분이 그거 믿으셨는데
    매일 그러신건지 모르나 너무 시끄럽다고 엄마가 벽에 발차기를~

  • 7. **
    '11.9.21 10:38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한 37년쯤 전) 친정어머니가 그거 잠시 믿으셨어요.
    많이 편찮으셨기 때문에 뭔가에라도 매달린다는 심정으로....
    매일 30분~한시간씩 손 모으고 앉아 일련정종경문 외우시는데 정말 싫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아픈 엄마껜 정말 죄송했고 저렇게 해서라도 나으신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며 참긴 했지만..
    결국 한두해 후에 엄마 돌아가시고 수십년 흐른 몇해전 보니 우리동네에 크게 최신식 건물이 들어서더라구요.
    종교의 자유는 있겠지만 현명하게 실체를 알고 선택하세요.

  • 8. 패랭이꽃
    '11.9.21 11:02 AM (186.123.xxx.128)

    아무리 기독교가 사람들로 인해 욕을 먹어도 그 가르침은 훌륭합니다. 성서를 읽어보면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지요. 저도 보편적인 것을 무시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종교라는 것은 위에 계신 분이 잘 설명하셨듯이 한 나라와 한 가정, 한 사람의 시스템이예요. 그냥 정신적인 의지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의 모든 베이스와 배경이거든요. 그러니 신중히 선택하셔야 합니다.
    물론 원글님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90년대에만 해도 남묘호렝게교는 일본에서 건너 온 종교로 인식돼 사람들이 꺼렸는데 특유의 현실기복적인 내용으로 많은 신자들을 모으고 있나봐요.

  • 원글
    '11.9.21 11:07 AM (110.11.xxx.123)

    교회에는 어렸을때 멋모르고 친구들 따라 다녀보았고 결혼한 후에도 대형교회를 비롯,,동네 소규모교회에도 다녀보았지만 특별히 맘이 가지질 않았어요. 제 성격이 원래도 그냥 맹숭맹숭해요.
    저도 사실 몇번이나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렵더군요.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 9. 그어떤 종교라도
    '11.9.21 2:41 PM (1.246.xxx.160)

    개독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이 나라에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6 제발 가사도우미간식 안챙겨주셔도 되요,,,(에구 낯간지러워라 ㅠ.. 3 .. 2011/09/22 3,484
15575 스마트 TV 냐 PDP TV 냐 그것이 문제로다 2 likemi.. 2011/09/22 1,484
15574 강릉항(안목항) 아침 먹을 곳있을까요? 2 여행 2011/09/22 3,682
15573 전에 배즙 문의 하신분이요~ 응삼이 2011/09/22 1,126
15572 탑10 추가합격자 누가될까요 7 슈스케3 2011/09/22 2,094
15571 나이 40에 다시 아기이고 싶어요. 밥하기도 싫고, 7 이상해요 2011/09/22 2,606
15570 전에 도우미 아줌마가 먹었다던 그 빵이 대체 뭐예요?? 6 빵이름,,진.. 2011/09/22 3,769
15569 도쿄 바로 옆 요코하마 방사능 수치 4 죽음의땅 2011/09/22 4,168
15568 런던의 방값 문의 3 채송화 2011/09/22 2,113
15567 건식 화장실이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바닥 장판, 벽지로 되어.. 7 건식 화장실.. 2011/09/22 5,488
15566 출산후 내복은 꼭 수유내복으로 준비해야 하나요? 2 출산궁금 2011/09/22 4,102
15565 'MB의 남자들' 줄줄이 비리의혹... 4 아놔... 2011/09/22 1,331
15564 대문에 아이옷 낙서 사건은..... 10 선생님잘못 2011/09/22 2,739
15563 허벌티어떤가요? 2 항아리 2011/09/22 1,511
15562 종기치료질문 2 흑흑 2011/09/22 2,138
15561 유품 소각해보신 분 계신가요? 나도 정리 2011/09/22 2,908
15560 반찬걱정..노르웨이고등어 주문해도 좋을지... 1 하트 2011/09/22 1,811
15559 기침소리. 파란 물고기.. 2011/09/22 1,088
15558 심은하씨 동생이 어디가 우월하다는거에요? 40 00 2011/09/22 20,811
15557 코스트코에 도토리묵도 파나요? 5 아이둘 2011/09/22 1,665
15556 맞춤법, 띄어쓰기 - 국어 시간 ㅋ 10 블랙커피 2011/09/22 1,987
15555 성매매 여성 도심 집회…성매매 특별법 폐지 주장 8 참맛 2011/09/22 1,659
15554 요즘 유행하는 사파리야상 .. 오래 입지 못할까요? 2 랄라줌마 2011/09/22 1,994
15553 일본주재원 발령이 난다면... 17 일본주재원 2011/09/22 4,269
15552 결혼 10주년 이벤트로 무엇을 하셨었나요?? 4 오직 2011/09/22 2,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