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치열하게 살았어요.
올해 50. 사실. 제 스스로 나이가 믿기질 않아요.
어제 국민공단 검사지를 받았는데,
체중은 저체중 . 체지방은 28.
근데 여전히 콜레스테롤이 무지 높더라구요.
의사쌤 말씀이 유전적 영향이 많을거라고... 약은 당장 먹어야 한다셔요.
골밀도는 마이너스1. 골감소증.
폐경이어서 홀몬제도 먹는게 낫다하고...
아..................... 오늘 하루종일 우울합니다.
이제, 나이들었다고 약이 한 뭉치네요.
화살같이 지나간 젊은시절. 이제 중년. 곧 노년.
인생이 뭐 이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