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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캐를 몰입해보시는 분들은 저 야단법석이 이해가 되세요?시비

ㅇㅇ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9-01-19 14:48:14
재있게 보시는 분들한테 시비거는 걸려는게 아니라
그냥 궁금해서요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가 아무리 중요하고
서울 의대 가기가 아무리 힘들다고해도
스캐같은 이야기, 온갖 음모,
제 정신 아닌것 같은 코디, 급기야 살인...
살인 용의자 찾기.. 등등의 극단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지는게 저는 도무지 말도안돼...하는
생각만 들어서 몰입이 안되서요
아무리 보려해도 집중이 안되고 헛웃음이 자꾸
나온다는...
근데 시청률은 거의 기록적인걸보면
제가 이상한가보다 싶긴하네요

지금도 재방하길래 보려다 포기하고
그냥 써봐요.
IP : 175.223.xxx.16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들부들
    '19.1.19 2:51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

    엄정화도 됐다가 염정화, 엄정아, 그리고 엄정아도 되는 4단 변신 연기자의 부들대는 연기 보는 맛이 꿀재이라 보는데 왜요?
    이거 안 보면 82에서 공유할 얘기가 없어요
    손혜원 때려잡자는 작세글에 몰입이 안 돼서 스캐라도 보는 겁니다. 저는 그래용~

  • 2. 저도요
    '19.1.19 2:52 PM (125.186.xxx.16)

    말도 안되는 극단적인 상황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리얼리티가 너무 떨어져
    재미 하니도 없어요.
    제 눈에는 막장 드라마 같은데 다들 열광이니
    내가 이상한가 싶어요.

  • 3. 이기적 욕망
    '19.1.19 2:56 PM (112.186.xxx.45)

    이 드라마의 주제가 이기적인 욕망이죠.
    자기의 것이 아닌 신분을 가장하고
    아이에게 과분한 학교를 가게 하기 위해서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것
    신분상승 욕구를 위해 악마와도 협상하고
    내 아이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아이에게 누명을 씌우고
    가지도 않은 대학생 행세를 하고
    끊임없이 피라미드의 꼭대기로 올라가라 아이들을 다그치고..

    사람의 욕망은 각자 다른 모양을 하고 있지만
    탐욕스럽게 이기적인 방식을 하려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그들의 실상을 낱낱이 까발리는..

    이 드라마는 그런 욕망의 끝을 보여줘요.
    사람들은 그 욕망이 들끓는 현장을 본거죠.

    전 작가의 시선이 너무 비관적인 것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런 방식으로 살아서 뭐할래?? 이렇게 묻고 있어서요.
    근데 앞으로 남은 3회 더 지켜볼래요.

    하지만 혜나 추락 전까지 리틀 싸이코패스였던 예서의 심정 변화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네요.
    작가가 이 부분에서 원래의 생각을 바꾼 건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거든요.
    특히 예서같은 못된 심성이 또아리를 튼 싸가지는.

  • 4. ...
    '19.1.19 2:5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다큐 아닌 드라마로 보는
    재미는 쏠쏠해요.

  • 5. 개취죠
    '19.1.19 2:57 PM (175.223.xxx.77)


    82에서 많이 언급되던
    나저씨 미션 스캐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봤고 보고있어요.

    근데 역시나 많이 언급됐던
    도깨비는
    도저히 도저히 못보겠던데요.
    몇번 시도해봤는데
    도저히...
    김고은의 대사톤도 싫고
    지루한 대사들도 싫고
    이엘의 괴상한 분장도 싫고
    유인나 예쁜척도 싫고
    공유 이동욱도 답답하고
    다 싫었어요.

  • 6. 하도
    '19.1.19 2:57 PM (211.245.xxx.178)

    난리라 1회보고 2회 보다가 때려쳤어요.ㅎㅎ
    제 취향은 아닌거로....

  • 7. 극본이
    '19.1.19 2:57 PM (221.141.xxx.42)

    잘 짜여져있고 연출도 좋아 재밌던데요 시간이 훌떡가는...

    공중파드라마 보세요 말도 안되는 스토리에 유치하기 짝이 없고 지루한 그런 드라마보다 훨 낫네요

    드라마가 드라마지 뉴스는 아니잖아요 팩트만 전달해야하는~

    다들 그냥 극전개가 재미았고 신선한 소재라 본다고 생각합니다

  • 8. ㅇㅇㅇ
    '19.1.19 2:58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하도 이슈라서
    1화 보다가 못보고 접었어요
    의사 선호 한다지만 그정도로 의미둘만큼인지..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적 없어서
    코믹하더군요
    막장드라마 맞다고 생각해요

  • 9.
    '19.1.19 2:58 PM (58.122.xxx.24)

    사건사고 막장(?)처럼 스펙터클하게 전개되니 그 자체로 재미가 있는데,
    소재가 교육, 모성, 권력욕이라 각자 공감하고 생각/논의할 포인트가 인트가 있고,
    연기, 영상, 음악, 연출 등이 뛰어나서 더 인정을 받는 거죠

  • 10. op
    '19.1.19 2:58 PM (125.178.xxx.206)

    실제 있는 사건에 드라마적인 요소를 가미한거 아닌가요?
    전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라 더 소름돋아요

  • 11. ㅇㅇ
    '19.1.19 3:04 P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첨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갈수록 자극적이긴 해요

    근데 전 알함브라나 도깨비, 시크릿가든 류의 드라마가 더 이해안되더라구요. 개취죠 머ㅎ

  • 12. 현실적이면서도
    '19.1.19 3:11 PM (72.226.xxx.88) - 삭제된댓글

    비현실적인 이야기인 거죠. 뒷님 말씀처럼 드라마의 주제는 온갖 욕망이고요.
    드라마상에서 '서울대 의대'를 유난히 강조하는 게 어느 정도 코믹하잖아요.
    블랙 코메디라고 생각해요.

  • 13.
    '19.1.19 3:27 PM (125.130.xxx.189)

    미혼이시거나 아이 안 키워 보신 분들은
    이해 안될거예요
    초등 입학하면 엄마가 아무리 성숙하고
    배운 사람이라도 인격이 제 3의 인격화 됩니다
    30대 이지만 8살 아이를 대변하는 이기적인 인격이
    너나 할것 없이 모상애라는 극 이기적인 자기 모습들에 각성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자기 아이 밖에 모릅니다ㆍ즉 유치해지고 남의 아이를 경쟁상대로
    미워도 하고 스캐 처럼 아부자들 라이어들
    참을수 없는 경박자들 타산적인 말쟁이들 ᆢ
    인간 군상에 입이 쫙 벌어지죠
    선생님들도 가지 가지 엄마들도 아롱이 다롱이
    파벌들 암투들 거짓말이 완전 사기 수준들도 있고요
    실제 곽미향처럼 속이는데 출신ㆍ학교ㆍ남편 직업
    재산ㆍ거기다 나이도 속입니다
    언니 소리 듣고 싶고 젊어 보인다 소리 듣고 싶어서관종들ᆢ식당 종업원이던 사람이 사회 생활 전혀
    안해서 스스로 청순하다고 전문직종 엄마를
    닳고 달은 사람으로 비교ᆢ학급 비 선생님 촌지등
    명목으로 걷고 자기가 다 한것 처럼 담임 속이는건 기본 ᆢ뭐 일일이 ᆢ학교 기부금 조성한 큰돈 교장이랑 횡령 유용하는 엄마도 봤고ᆢ교장 교감이랑 불륜ㄷᆢ에고 흉한 일도 맗고 노래방 가서 자기라고 껴안고 부르스에 ᆢ
    과학고 맘들 과외샘 독점하려고 거짓말에 머리채
    뜯고ᆢ정신병자도 많이 보이는곳이 학교고
    학부모 모임ᆢ과외팀 모임 ᆢ학원에 얽힌 각종
    에피소드ᆢ
    아이들 자사릉 동네서 학교서 다 겪어 봤네요
    집단 성폭행 사건등등ᆢ
    현실을 안 겪어 보신 분들은 미혼이거나
    아이 없거나죠

  • 14. 악마의유혹
    '19.1.19 3:30 PM (211.36.xxx.140)

    드라마의 주제가 이기적인 욕망이죠.
    자기의 것이 아닌 신분을 가장하고
    아이에게 과분한 학교를 가게 하기 위해서 어떤 짓도 서슴지 않는 것
    신분상승 욕구를 위해 악마와도 협상하고
    내 아이 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아이에게 누명을 씌우고
    가지도 않은 대학생 행세를 하고
    끊임없이 피라미드의 꼭대기로 올라가라 아이들을 다그치고..222222
    김주영이 악마고 욕망을 부추기는 달콤한 유혹하며
    계속 물어보잖아요 감당할수있겠냐
    강준상도 당장 죽일것같은 기세로 달렸갔지만
    김주영이 다 밝히고 감당할수 있겠냐 물음
    되돌아올꺼라 봐요.

  • 15. 드라마
    '19.1.19 3:34 PM (61.255.xxx.77)

    걍 드라마니 봅니다.
    과거 현재 왔다갔다하는 드라마도 있고
    몸도 바뀌는 드라마도 있는데 그런건 이해되고 말이 돼서 보나요?
    어차피 다 지어낸 이야기들인데 연출잘하고 연기 잘하면 코드에 맞아 보는거죠.

  • 16. 말도안되긴요
    '19.1.19 3:38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현실은 더 개막장인데 극단적이다시는 분들은 온실속에서만 사셨는지
    하버드 스탠포드 동시입학 사칭 버지니아 페어팩스출신 천재 사기 소녀, 설대 입학하고 존속 살해한 학생,숙명여고 전교1등 학종조작 시험지 유출, 설대병원 마마보이 사교육으로 큰 교수, 신분 이름 속이고 준재벌과 결혼 막장부모된 사람 등.. 전부사실을 바탕으로 한건데요?
    드라마적 요소 시간상 빠른 전개를 위해 극적인효과가 많긴해도 실상은 이것 보다 더해요 우리 사는 세상은
    초반엔 현실적 내용을 극화시키면서 시청자 관심을 모았지만요. 진행될수록 연기 연출 극본 구성 뭐 하나 어설픈거 없고 매회 긴박하게 몰아쳐 한시간이 10분처럼 순삭 눈을 뗄수 없게 만드니까 들마 안보단 사람들까지 난리죠
    적어도비현실적이다고 욕먹을 드라마는 아닌거 같네요

  • 17. .....
    '19.1.19 3:41 PM (121.141.xxx.6)

    음모 코디 살인.. 현실성 떨어지는 거야 당연하죠
    그런데 그 와중에 보게 되는 건
    그 와중에 녹여낸 현실 때문인 듯요.
    상황을 너무 극단적으로 설정하긴 했지만
    우리 학벌 대입 지상주의 있는 거 사실이고
    고3맘이면, 고3 시험 기간이면 가족 행사 제사 죄다 제외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게 82 스타일 아닌가요?
    그런 걸 좀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드라마인거죠.
    매 회마다 자극적 사건이 터지니 계속 보게끔 하는거고
    그 사이사이 현실이 녹여져 있으니 계속 보는 거고..

    그런데 뭐, 공상 과학 영화도 보는 판에
    드라마가 좀 비현실적이면 어때요
    다큐멘터리도 아닌데요.
    숙명 사건 생각하면 현실과 아주 동떨어진 것만도 아니구만요.

  • 18. 어차피
    '19.1.19 3:53 PM (220.85.xxx.184)

    드라마는 그저그런 일상의 평범한 이야기를 다룰 수는 없어요.
    우리네 일상을 드라마로 쓰면 누가 그걸 보나요.
    정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이라는 게 있죠.
    그리고 스카이캐슬은 대입이라는 큰 소재가 있긴 하지만
    결국 인간의 본성을 그리고 있는 거 같아요.
    대본이 탄탄하고 캐스팅 좋고 연기가 탁월하고
    거기에 ost 가 고급으로 색을 입힌 드라마인 거 같아요.
    (표절 시비가 있는 게 아쉽지만요)

  • 19. 막장
    '19.1.19 4:04 PM (183.98.xxx.95)

    언제부턴가 우리나라드라마가 미드를 닮아가더라구요
    살인 미스테리
    위기의 주부들도 시즌을 거듭할수록 살인을 너무쉽게해서 안봤어요
    우리나라도 총기소지 허가국이었으면 난장판됐지 싶네요
    말도 안되는 건데 군데군데 현실성이 있어서 보게되네요

  • 20.
    '19.1.19 4:08 PM (58.140.xxx.196)

    여배우들 옷 봅니다 ㅋㅋ

  • 21.
    '19.1.19 4:22 PM (125.130.xxx.189)

    코디 김주영을 사이코 살인범 악마로 끼워 넣었지만
    사교육과 자본 천민주의와 사이코패쓰의 가상의 인물이고 나머지 마마보이 전문직들ㆍ엘리트들의
    실제 모습등 현실에서 만나서 실망하고 허상을
    깨지게 했던 사건들과 흡사합니다
    변호사 교수 의사들 실제로 자기 전공외엔
    무식합니다ㆍ고시 패쓰한 사람들은
    기본 교양도 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자연히 상식도 없고 갑질과 위계질서
    적페에 무조건 충성하는 개가 됩니다
    서민ㆍ중산층이 더 많이 알고 상식도
    도덕성도 높습니다
    이 드라마는 상상으로만 창작된게 아닙니다
    현실과 뉴스는 이 보다 더 막장이고 비극이죠
    교사 교수 의사 법조인 거의 저런 인성들입니다

  • 22. 극단적인
    '19.1.19 4:31 PM (211.215.xxx.132)

    극단적이긴 해도 많은 부분공감 되던데요 아이 키우고 교육에 고민한 엄마라면 대부분 이해할듯
    드라마니깐 극적 요소를 위해 여러장치가 필요할 뿐 현실적이에요

  • 23. 스캐는
    '19.1.19 4:37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양반. 이보다 몇 배 더한 임성한급 막장드라마도 재밌게 보는 아줌마들인걸요.
    다 참겠는데 배우들 이름 맘대로 써재끼면서 염정아과 뇌피셜인증하는 글은 못참겠어요.

  • 24. 재미
    '19.1.19 5:35 PM (218.55.xxx.84) - 삭제된댓글

    그냥 막장드라마라고 하기엔 줄거리, 구성, 대사, 연출, 연기, 편집 모두 훌륭해요. 디테일도 살아있고 시각적으로도 화려해서 집중하는 맛이 있어요. 요즘 이 정도로 밀도있는 드라마 보기 힘들어서 더욱 인기 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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