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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 어찌해야하나요?

봄토끼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19-01-18 20:07:32
잘해드렸더니 넘 의지하시고 매일 전화하라고하시네요
오빠언니밖에 모르고 30년을 사셨는데 집도주고 애도 키워주고 돈도주고...
여직 딸 집은 1시간여 거리에 5번 왔을까~~저는 반지하에 오래 살았어도
매일 오빠네만 챙기시던 무정했던 엄마를 오빠네가 요즘 넘 매정하게 박대를하길래
불쌍해서 섬겨드렸더니~~이제 저를 밤낮으로 부르시고 오빠네도 슬쩍 저에게 다 미루네요 ㅠㅠ
시댁 결혼 일년만에 뇌졸증으로 당뇨로 또 망하신 살림에 여직 맘고생만하고 큰아들 큰며느리로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넘 힘들었는데 ...이제 시어머님 80에 의식없어 요양원 들어가시고
시아버님 당뇨로 계신데..제 몫이 아직도 마니 남았고...
일찍이 집에가서 시댁 얘기 조금했더니새언니 왜 여기와서 거기 힘든 얘기하냐고 단칼에 잘라버리고 출가외인이라고 난리를 치더니...엄마도 힘든것 조금도 안 들으려하시고 우리손주들 너네애들 확실히 나누며 나름 서럽고 서러웠건만 ..이제 부모님 조금 약해지니 재산 확실히 챙긴 오빠새언니 얼마나. 빨리 도망을 치는지...근데 친정부모 오빠언니 다 그냥 싫어지네요 맘이 약해서 안스런 부모님께 확 잘해드리다가도 평생 전화한번 제대로 나에겐 관심조차 없던 분들이 이제 저를 찾고 찿으니 ..또 제가 잘할수록 얼굴도 안보이고 은근히 이제 다 미루는 사람들 보니 왜이리 심사가 안 편할까요 부모 형제 땜시 평생 힘드네요 이기적인 형제들땜시 평생 무수리 취급하는 친정 부모땜시 ...어찌하면 좋을까요?
IP : 121.173.xxx.6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똑같아요.
    '19.1.18 8:10 PM (59.9.xxx.8)

    우리 친정과 똑같아요.
    시골분이라 남존여비사상 강하고요.

  • 2. ㄴㄴ
    '19.1.18 8:17 PM (182.227.xxx.59)

    제발 심청이 마인드를 버리시고 받은만큼만 하겠다는 정신으로 좀 사세요.
    무슨 효녀병이 깊으셔서...ㅉㅉ

  • 3. 000
    '19.1.18 8:19 PM (14.40.xxx.74)

    자기팔자 자기가 꼰다고, 받은것 없어도 좋다고 대해드리니 부모님하고 오빠는 땡큐겠죠

  • 4. ...
    '19.1.18 8:20 PM (125.177.xxx.43)

    잘해드리니 매달리는거죠
    답은 님도 매정해 져야하는거ㅜ아시잖아요

  • 5. 2222
    '19.1.18 8:21 PM (175.209.xxx.47)

    이런부모가 많군요

  • 6. ...
    '19.1.18 8:24 PM (220.75.xxx.29)

    발 뻗을 자리 넉넉히 내줘놓고 지금 이러시면 안 되죠.

  • 7. 누울자리
    '19.1.18 8:29 PM (14.49.xxx.104)

    보고 다리 뻗는거에요.여지를 주시니 밀고 들어오지요 제발 자신을 사랑하시고 기본만 하시며 선 그으세요!

  • 8. 그래서
    '19.1.18 8:38 PM (221.162.xxx.22)

    너무 매정한것 같지만 저는 기브 앤 테이크를 확실하게 하려고요.
    친정부모님은 아들에게 모두 줬으니 딸인 저에게도 감정적으로 물질적으로 바라면 안된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받은거 없어도 잘해드렸더니 제가 주는것을 너무나 당연히 생각하더군요.
    그래도 가끔씩 마음이 약해지기는 하더군요.
    결국 마음 약하고 착한 자식이 뒷바라지 하게 되요.

  • 9. ...
    '19.1.18 8:43 PM (117.123.xxx.185) - 삭제된댓글

    안하면 되죠. 솔직히 저런 배경이 있는데 아들내외가 팽한다고 안쓰러워서 잘해드린 님이 자기 팔자 자기가 꼰거에요. 천륜인데 어찌.. 등등 이런 생각 드신다면 계속 받아주고 혼자 괴로워하세요. 언젠가는 부모가 자신들 행동 후회하겠지.. 나를 인정하겠지.. 절대 그렇지 않을 거에요. 저는 저런 부모라면 절대로 저런 행동 받아주지 않아요. 부모가 부모다워야 부모 대접 받는다고 생각해서요.

  • 10. --
    '19.1.18 8:49 PM (211.215.xxx.107)

    이 상황에서
    맘이 약해서 안스런 부모님께 확 잘해드린다는 원글님이 제일 이상함.

    이기적인 형제들과 평생 무수리 취급하는 친정 부모 좋은 일만 해 주려고 태어나셨어요?

  • 11. ??
    '19.1.18 9:06 PM (1.240.xxx.100) - 삭제된댓글

    없는살림에 친정이라고,,가난한부모 안 스럽고 안타까워,,,효도 햇더니 ,,,돌아오는건 ,,,매타작,,,,,암환자 시엄니를 신혼부터 모시고 사니,,살림도 내맘대로 못하고, 나의 일상시간도,,,홀시엄니 이눈치저눈치,,,봐가며, 친정부모한테 생활비 며, 남편몰래 친정부모병원비,,, 다 쓸데없더라구요,,,대학나온 오빠만 싸고 돌며,,무직으로 등산만 다니고,,부모님스트레스를 애끚은 딸한테 하소연,,가엾게 신세한탄해서 돈 나오게,,,,다 소용 없어요,,,엄마먼저 돌아가셔, 내가 공동상속인이 되니 ,,도장찍으라구,,무시무시한 공갈협박으로 ,,,찍어가구,, 우애 좋던형제들 ,,콩가루 웬수 만들어 놓고,, 남편보다 더 믿고 의지하던 언니의 배신감,,,, 무시무시한 불면증에 시 다리다 내인생 다 갑니다,,,**십년 효도햇더니 돌아 오는 건 ,,,황폐해 지는 내 인생 ,,,친정복도 지지리도 없다,,,,

  • 12. 0000
    '19.1.18 9:10 PM (175.201.xxx.132)

    그냥 이제부터 모르쇠하세요..오빠한테 떠넘기세요...
    지금 시댁일로도 벅차겠구만.....그런 친정부모 왜 챙겨요???
    답답합니다.

  • 13. 0000
    '19.1.18 9:12 PM (175.201.xxx.132)

    그동안 님한테 어찌 대했는지 똑똑히 가르쳐주세요..
    그 비참함 한번은 느껴봐야하지 않겠어요??
    자식 차별한 대가입니다.
    내가 넘 독한가요??

  • 14. 짜증
    '19.1.18 9:30 PM (125.182.xxx.215) - 삭제된댓글

    전 이런 얘기 들으면 솔직히 짜증나요.
    왜 하시고선 여기서 하소연 하는지
    안하면 되잖아요
    아시면서

  • 15. 봄 토끼
    '19.1.18 9:37 PM (121.173.xxx.64)

    감사합니다~~
    용기를 얻었네요
    가족이니까 오빠네 한테 희생하는것을 희생으로 느끼지 말라고 부모님은 하시는것 같은데..그 사랑까지는 제게는 넘 힘들어서 못하겠네요. 저의 힘든 상황은 전혀 위로나 배려를
    못 받는것이 넘 아팠으니까요 엄마의 오빠에 대한 끝없는 희생처럼 저보고 하라는것인데 제 인생이 넘 망가져서 안 되겠어요
    맘님들의 조언으로 잘 선을 긋고 제 가족 잘 챙기면서 살아갈래요
    모든 맘님들 감사해요

  • 16. 고민
    '19.1.18 9:51 PM (175.120.xxx.157)

    고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어떡할까요 라뇨
    걍 다 차단하세요 뭐 어렵다고요
    안 하면 되는거지 고민은 왜 해요
    누 가 하라고 때리는 것도 아니고요

  • 17. 범석토끼
    '19.1.18 10:04 PM (121.173.xxx.64) - 삭제된댓글

    오빠 말구 또 형제가 있음 맘 접기가 쉬울텐데...
    저 말구 또 없으니 오빠가 외면하면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아서요~~형제가 많으신분들이 이럴 땐 부러워요

  • 18. 봄토끼
    '19.1.18 10:23 PM (121.173.xxx.64)

    오빠말구 또 형제가 있음 맘 접기가 쉬울텐데..
    오빠가 외면하면...자식이 저니...
    이럴땐 형제 많은것이 부럽네요~~

  • 19. 원래
    '19.1.18 11:02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맘 약한 사람이 독박쓰게 되어있죠.
    부모님 운명은 자기탓이니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세요. 자기 인생설계는 자기들이 하는거죠. 자식 변애하고 재산 골고루 나눠 주지않고 사랑도 잘 주지 않은 탓은 본인 책임.결과도 본인 책임. 모른체만 하지말고 살자고요.나중에 호회안할 정도만.

  • 20. 후회 안할정도
    '19.1.18 11:03 PM (211.210.xxx.20)

    맘 약한 사람이 독박쓰게 되어있죠.
    부모님 운명은 자기탓이니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세요. 자기 인생설계는 자기들이 하는거죠. 자식 편애하고 재산 골고루 나눠 주지않고 사랑도 잘 주지 않은 탓은 결과도 본인 책임. 모른체만 하지말고 살자고요.나중에 후회 안할 정도만

  • 21. 저기
    '19.1.19 4:02 AM (12.245.xxx.10)

    새댁 챙겨야할 시댁만도 장난 아니구만요
    지금 친정에 잘하면 또 재산 노린다는 소리 듣기 십상이예요

  • 22. 재산
    '19.1.19 10:21 AM (58.124.xxx.80)

    재산이나 희생만 얻은 오빠네에게 하라고 하세요.
    아들만 챙길땐 이런 결과 예상 못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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