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실제로 애니 '너의 이름은' 같은 순애보나 이상, 낭만성같은건 없겠죠?

ㅇㅇ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9-01-18 13:12:35
나이 먹고도 중2병에 빠져사는 엉뚱한 사람이라 그런가..

모처럼만에 맑은 영화 '너의 이름을...'을 기분좋게 보고 나서
여러가지 잡생각이 뭉게뭉게 드네요.  


영화를 벗어나면 실제의 현실과는 동떨어진게

애니속에서 나오는 맑고 순수한 사랑은..보기에는 좋았지만

애니에서 표현되는 둘의 인연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는 과정까지의 개연성이나 설득력은 좀 부족한거 같았어요;

(아무리 픽션이라 해도요;;)

그리고 그런 10대나 20대까지의 맑은 첫사랑, 순애보같은 것도 한때 어리고 젊은날의

잠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사람의 감정은 새로운 이성이 신선하고 좋게 느껴지더라도 곧 질리고,,

한 사람에게 익숙해지면 장점은 당연한거고 점점 단점이 더 커져보이게 되잖아요.


머릿속의 이상세계에서 바라는 것처럼

깨끗하고, 투명하고, 순수하고..안 변하는 것은 없겠죠?

깨끗하고 좋은 사람이기를 바랬던 저 자신만 봐도

제 위주로 살려하고 이득대로 하려는 악한 면도 많고...

악한 면, 추한 걸 인정하기 싫어하고,, 무리해서 좋은 사람이길 바라거든요.

헛꿈을 꾸다보니 감성과 이상에만 치우쳐,,,

현실에서는 착하기만 한 만만하고 나약한 존재가 되고요..


언젠가 82에도 글이 올라왔듯이 인간은 그렇게 깨끗하고 고매한 존재가 아닌거 같고..

결국에는 자신의 사리사욕과 욕구로 가득 차 있는데...

세상에 물들면서 사고도 행동방식도 바뀌고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거 같아보여요


그리고 흔히들 사람이 자기 처지가 변하거나 성공하면,

순수성이나 성격조차 변질되고 더 높은 클래스나 이성을 바라보는것도 흔한 일이라네요.

이 애니 감독 신카이 마코토도...
자신의 애니 주제나 순수성과는 별개로
입지가 올라가고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성공 이후에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스캔들이 있었더라구요.

30대 편집자라는 여자와 불륜썰이 있었는데,
이 감독은 단순히 친분일 뿐이라고,,스캔들은 오해라며 둘러? 대네요.

(일본은 연예인이나 유명인들 사이에서 불륜이 흔한 편이라...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는게 더 희귀한 일일거 같은데ㅡㅡ;;)


영화와는 별개로 현실이 이런거, 맞죠..??


 





IP : 39.7.xxx.2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19.1.18 1:28 PM (110.47.xxx.227)

    그런 순수한(?) 감정은 자신이 품고 있는 그런 감정을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진짜 사랑의 대상이 상대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이니 순수성을 오래 유지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 2. ㅇㅇ
    '19.1.18 1:48 PM (39.7.xxx.234)

    순수한 감정은 자신의 감정을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라 정곡을 찌르셨네요.
    상대의 존재와 감정, 실체와 마주하는게 아니라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으니, 손상받지 않으면서 오래유지 할수 있는거 같네요. 덕후처럼.

  • 3. ㅌㅌ
    '19.1.18 2:36 PM (42.82.xxx.142)

    영화를 만드는것 자체가
    관람자의 욕구충족을 위해서인데
    현실에서 못하는걸 대리만족 시켜주는거죠
    현실과 관련있는부분과 아닌부분을 구분해서 봐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567 원룸 전세로 들어갈때 뭘 조심해야할까요? 8 다시한번 조.. 2019/01/19 1,899
895566 나경원 ' 본인 사익을 추구하면 안되요' 16 ㄱㄴ 2019/01/19 1,493
895565 현재 22만, 공수처 100만 갑시다~~~~ 3 힘을모읍시다.. 2019/01/19 469
895564 스카이캐슬 염정아 가방문의 가방ㅎㅎ 2019/01/19 1,374
895563 토플 여쫘봐요 등록이 급한데 아는게 없어서요 6 토플 2019/01/19 849
895562 수술을 꼭 해야 할까요?(치질관련) 2 ... 2019/01/19 1,646
895561 지저분한 싸움판 벌이는군요... 44 ㅇㅇ 2019/01/19 4,168
895560 중 3 미국 1년 안 가는게 맞는거지요? 24 중3 1년 .. 2019/01/19 3,434
895559 자동차 사고) 이런 경우 가능할까요? 11 .. 2019/01/19 1,124
895558 마포쪽 중학교 추천 부탁드려요 6 마포 2019/01/19 1,077
895557 형제와 연 끊고 살아도 인생에 큰영향 없나요? 21 남매 2019/01/19 16,843
895556 98cm 매트리스 커버 4 정 인 2019/01/19 724
895555 사교육비 많이 안쓴거 주는방법 문의 9 ... 2019/01/19 2,626
895554 동대문 제일평화 겨울쇼핑 후기 9 음.. 2019/01/19 5,162
895553 손의원 관련 궁금한거 딱 한가지요... 18 하나만 물을.. 2019/01/19 1,205
895552 아들이 실수하니 나중에 야무진 여자를 만나야한다는데 22 ㅇㅇ 2019/01/19 5,657
895551 영상의학과는 이제 지원 안하나요? 2 참나 2019/01/19 2,057
895550 본인이 어제의 예서엄마라면 어떻게 하셨겠어요? 33 엄마마음 2019/01/19 4,340
895549 호주>맥콰리 대학에 대해 아는 분 계신가요? 2 시드니 2019/01/19 914
895548 혜나 예서 바뀌었다고 주장하시는 분 이거보세요 12 ㅇㅇ 2019/01/19 3,483
895547 병원서 보험 적용 못받은거 공단서 구제해주나요? 사기당한기분 6 병ㅇ 2019/01/19 751
895546 이쯤되면 사학재단.파야겠네요 13 ..... 2019/01/19 1,088
895545 손씨는 도로 내놔야합니다!!! 9 사퇴가 아니.. 2019/01/19 703
895544 악랄한 기레기들 박살내자!!! 19 .. 2019/01/19 703
895543 신경이 과민이고 자주 곤두서는데요,, 혈액순환과 관련있나요? 11 ㅇㅇ 2019/01/19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