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인데, 시골로 내려가면.. 결혼하기 어려울까요?

[ㅇㅇ]

중소도시 아니고, 면 읍단위의 시골이거든요.

그쪽으로 공무원 시험봐서 내려갈까 고민중인데, 

시골에 결혼할 남자가 있을까 싶어서요. ㅠㅠ..

[거기서]

찾으시면 안되고 큰 데서 찾아 선 보셔야죠...

[.....]

음... 어릴때보니 시골 오지로 초임 발령받은 선생님들 다 결혼 더 빨리하셨던 기억이 ... 같이 근무하던 남자 총각 선생님들이랑 ㅎㅎ

시골이 오히려 직업괜찮고 적당한 외모면 소개 엄창 받습니다.. 단 나이가 적당하다면요. 거긴 여자나이 완전 후려치거든요

[.....]

읍면 단위라 해도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지 그동네에서 살진않던데요.

[...]

농사짓는 농촌총각은 많겠네요.

[흠]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시골 어르신들 오지랖 어찌 감당하시려고...
제 외가 친척들이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농사짓고 자식들 학교 보내고 장가 보내며 평생 보내신 분들인데
진짜 자기 세계가 전부인 줄 알아요. 여자 나이로 후려치는 건 기본이고(30후반부턴 무조건 할머니 취급;;;)
정말 말 안 통하고 무식한 분들 많습니다. 눈치도 드릅게 없고요...

[...]

인근도시에서 살거나 놀러다니게 되실거라 남자가 없진 않지만...
대기업 소속아니면 박봉인 경우가 많고, 마인드는 수도권이랑 거의 10년 이상 차이납니다. 여자를 아래로 보는 시선이 예전 그대로에요.

[ㅇㅇ]

그런가요? 30초반이거든요. 시골생활은 전혀해본적이 없긴한데, 도시랑은 많이다르긴하네요.. 직장하나보고 내려갈까 고민중인데, 그런점도 있군요..

[....]

요새 주말부부 월말부부 연말부부까지 얼마나 다양한데요.
솔직히 사람이 마음에 들면 어디산다고 결혼못하진 않죠.

[30초면 많죠...]

시골은 결혼이 빨라요. 집값이 싸서 경제적 부담이 없으니까요. 요즘도 서른전에 대부분 시집갑니다.

[...]

평생 주말부부 월말부부 연말부부로 살진 못할거고 그 지역 농촌에 사는 남자 아니면 둘중 한사람이 직장 그만두고 주거지 합쳐야겠죠.

[음]

교사 군인 제외 일반직 공무원이면 가지마세요..
고향아니면 텃세 엄청나고 공무원조직이 원래 보수적인데 지방은 말도 못합니다..

[웰밀]

거기서 다른 공무원이나 교사 등 만나는 거죠 뭐....수가 많지는 않겠지만 또 젊은 연령층 자체가 많진 않으니까요.글쓴 분 생각하시는대로 가면 결혼은 할 수 있을까 만날 사람은 있을까 이런 저런 우려가 있으니까 가려는 사람이 아무래도 적어 공무원 시험같은 거 해당지역 경쟁률이 낮아지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