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믿으려면 절이나 선원에 다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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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교에 관심이 생겨서 좀 가까이 해보려 하는데요.
혼자 마음공부 하듯 불경 보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시간 내는 것엔 좀 부담이 있구요.
정토회는 익히 들어 알고 있고, 멀지 않은 곳에 상도선원이 있어 가봤는데
갤러리같이 편안하고 멋있더라구요.

법회에 꼭 참석을 해야 하고 계속 다니며 불교 공부를 하는 것이 종교활동인가요?
그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정토회 (강남쪽)나 선원 다니시는 분 경험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불교는 굳이 의식이 필요한 종교가 아닙니다.
불교를 기반으로 종교사업하는 교주를 믿을 것인지 아니면 불교 그 자체를 좋아하는지 결정하시고 교주가 필요하면 정토회든 선원이든 꾸준히 다니시면 좋죠.

[아무래도]

같이 신행활동 하는 도반이 있으면 믿음도 더 깊어지고 여러 정보도 얻고 유리하지요.그러나 필수적으로 법회 참석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최근에야 관심 갖게 됐는데 유튜브 강의 찾아서 듣고 도서관에서 책 빌려 읽고 있어요
알수록 알고 싶은게 쌓여가서 절 같은데 찾아가볼 생각도 시간도 안나요
어느정도 내공이 생기면 그 후에 체험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차 가끔 다녀볼 생각이예요

[함부로]

아무 선원이나 이름났다고 특정 스님 따라가지 마세요.
스님 내세우는 곳에는 꼭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작은 곳은 스님이 문제가 아니라도 거기 신도들중에 안 맞고 문제 생기는 경우가 일어나면
그런 사람들 때문에 또 거기 안 나가게 되고 그런 경우 허다합니다.

불경 읽어보고 계신 중이라면 기초교리나 예법, 독경 정도는 따로 배우실 겸
근처 큰 사찰로 가세요.
큰 사찰은 개인 스님이 표면에 나서기 보단 단체로 대의 불교를 내세우니까
처음에 접할때 부담이 덜합니다.
일요법회나 오전 10시에 하는 사시불공 정도로 시간 되시는 법회를 찾아 다니세요.
몇 번 다니면 익숙해지고 예법도 배우고
나머지는 집에서도 혼자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절대로 스님 유명세 내세우는 곳은 가지 마세요.

스님이 아니라 부처님법 공부하는 곳이 절이 되야 하거든요.

[..]

상도선원 괜찮아요
멀리 가지마시고 다니세요
종무소가셔서 처음이라 말하시고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종무소에 연향보살님 찾아서 도움요청하세요
제 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