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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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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우울증이라는게 이런건가봐요..

.. 조회수 : 2,471
작성일 : 2019-01-12 19:27:07
전에도 한번 글 올렸었어요..
살면서 다 제 생각하는대로 이루고 살았던거 같아요..
신랑과 저랑 둘다 잘 버는편이고
또래 나이에 비해 금방 좋은집도 샀고
첫째아들 아직 7살인데 너무 의젓하고 영재소리 들을만큼 똑똑하고.
세식구여서 해외여행 자주 다니고 아이에게도 맘껏 돈 생각 안 하고
다 해줬었구요. 그냥 정말 걱정 하나없고 편안한 삶 이였어요.
몇달전 찾아온 둘째가 아들쌍둥이..
딸을 원했는데 갑자기 아들이 하나가 아닌 둘이..
그날 이후부터 숨이 막혀오는 느낌이에요.
미칠거 같고 주변엔 다들 안 그래도 딸 있는 엄마들..
아들만 있는집들 엄마를 늘 불쌍하게 이야기했는데..
대인기피증처럼 아무랑도 연락 안 하게 되고 피하게 되고..
그냥 쌍둥이만 아니여도 이러지 않았을텐데..
그냥..아들셋 엄마라는거 자체에 숨이 너무너무 막혀요.
태어나서 우울증이라는게 뭔지 처음 알았어요
가만히 있어도 눈물나고 미칠거 같고
임신중기인데 몸무게는 하나도 안 늘고
겨우 잠들었다가도 새벽 2시면 깨서 밤새 잠이 안 와요.
이랬다간 첫째랑 편애하며 키울거 같고
제가 너무 미칠거 같아서 선택유산까지 생각해봤어요.
우울증 극도에 달하니 미쳐가는거 같아요.
IP : 59.15.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2 7:33 PM (121.171.xxx.193)

    우리 언니 아들 셋인데 커갈수록 너무 든든하고
    대문열어놓고 산다고...
    저도 아들셋있는 언니집이 제일 부러운데요.

  • 2. 어머나...
    '19.1.12 7:34 PM (220.107.xxx.76)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나 선배 없나요?
    아님 친정식구들이나요.
    혼자 있으면 안되겠네요. 운동 계속하면서 뭔가 집중하는 걸 하셔야할듯.

  • 3. .....
    '19.1.12 7:39 PM (59.16.xxx.139)

    미리 걱정해서 해결될게 아니잖아요.
    우선 맘 편히 태교 하시는게 좋아요.

  • 4. ㅇㅇ
    '19.1.12 8:02 PM (49.142.xxx.181)

    전에 글도 본거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마음 조금은 이해갑니다.
    갑자기 아이가 셋이 된 상황 그리고 원하는 성별이 아닌 반대 성별이 둘이 생기는 상황...
    이해하지만 이미 어쩔수 없고, 또 아들 셋이면 그 나름대로의 좋은 점이 분명히 많을겁니다.
    마음을 굳게 드시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세요.

  • 5. 아휴
    '19.1.12 8:02 PM (175.223.xxx.138)

    마음이 많이 힘드신것 같네요..
    원글님 심정은 이해가요..저같아도 예상치못한 아들 셋이라면 뭐랄까 어깨가 더 무거워지고 책임감도 더 심해지고..아들 둘과 셋은 또다른
    느낌이라...그래도 이왕 찾아온 쌍둥이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조금만 힘내세요..아들셋 키우시는분들 저는 존경스럽더라구요..음식해먹이는것도 그렇고 모든면에서요..또 애들 멋진 청년으로 잘 자란거 보니 진짜 든든해보였어요..좋은면도 많을꺼예요..

  • 6. aa
    '19.1.12 8:18 PM (49.2.xxx.63)

    제가 아들 하나 낳고 딸 아쉬움이 많았는데
    애 크면서 주변 보니 동성 성별인 형제 자매들이 좋더라구요.
    좋은 점이 더 많으니 마음 잘 다스리세요.

  • 7. 아들맘
    '19.1.12 9:13 PM (122.37.xxx.67)

    아이 셋이 생긴다는게 심리적인 부담이 될수밖에 없죠. 둘과 셋은 다르니까요
    그래도 똑똑하고 능력있는 분들이 아들셋이라 얼마나 좋은가요?
    마음 편히 먹고 너무 걱정마세요. 아이들은 잘 자랄거예요 멋진 청년들 사진을 보시거나 상상하시면서 마인드 콘트롤 하시고...^^

  • 8. 토닥토닥
    '19.1.12 10:25 PM (112.152.xxx.121)

    저도 둥이맘이에요.
    갑작스럽게 둥이가 찾아와서, 능력밖이라 자책하며 우울해하시는분들 많으세요.
    맘님처럼 아들쌍둥이라 힘들어하는 분도 있구요.
    다들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요.

    하지만 낳아보세요.
    쌍둥이 얼마나 예쁜지 아세요?
    아들도 둥이들은 그냥 예뻐요~~^^
    같은성별이라 키우기도 더 쉬울거고, 아이들도 형아를 많이 따르고 배울거에요.
    키울수록 든든한 맘 드실거에요.
    그리고 그 중에 한명은 꼭 딸같은 아들 있을겁니다.
    보통 그렇더라구요.

    처음 출산하심 진짜 힘드실거에요.
    경제력 있으신 듯 하니 주변도움 최대한 많이 받으시구요.
    돌만 지나도 쌍둥이라 정말행복하다는말 자주 할겁니다
    (전 두돌 되어가는데 넘 예뻐요)
    우울해하지 마시고, 네이버 쌍둥이나라 카페에서 비슷한분들께 위로도 받으시고 도움도 받으세요~~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품고 계시다가 순산하세요~~^^

  • 9. 유산
    '19.1.13 2:50 AM (59.12.xxx.139)

    초기에 유산 하시는게 좋았을텐데요
    지금은 너무 늦었나요?
    모두 다 나중에 좋을거라 말할거예요
    지금처럼 우울해서 키우면 나중에? 당연히 안좋죠
    유산 하실수 있으면 하시는게 좋고
    그게 안되면 지금처럼 계속 산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얘네들이 복덩이다라고 생각하고
    한번 잘 키워보세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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