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내내 손바닥 뒤집듯 넘 가볍게 구는 시어머니때문에 평소에도 벌컥벌컥 울화가 치밀때가 많아요..ㅠㅠ
이게 마음을 비워야 내가 편하지..이런 생각을 갖다가도 남편이 꼴 보기싫은짓을 했다거나 뭔가 또 이유도 모르겠는 불편한 기류가 시어머니를 통해 흐른다는걸 느끼면 완전 제속에서 불화산이 치솟아요.
얼마전부터 계속 남편때문에 가뜩이나 신경쓰이고 속썪는일이 있는데,
덩달리우스로 또 시어머니가 아니나다를까 제속을 건드리네요.
그러다가 예전의 정말 얄밉고 이해하기 힘들었던 일들이 하나씩 떠올라서 미치겠어요.
어젯밤엔 자는데 저희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의 일이 갑자기 생각이 나면서 열이 확 오르는거에요.
그때가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한달정도나 되었나 쫌 안되었나싶던 시기인데,가뜩이나 저희 시어머님의 언행을 탐탁치않게 생각하시는 저희 부모님께서 그냥 아버님 보내드리신지도 얼마 안되셔서 힘드실까봐 저를 통해 굳이 조문을 오실 필요가 없단 뜻을 비추셨었어요.
아마 그런말씀을 안하셨대도 충분히 모른척을 할수도 있는 시어머니의 성격이구요.
그리고 현실의 시어머니는 평생을 사이가 썩 좋지않으셨다던 아버님이 돌아가신이후론 얼굴도 더 활짝 피셨고 그닥 힘들거나 괴로운 상황도 절대 아니셨어요.
근데 결론은 여튼간 어머님은 그뜻을 받아들이신듯 오시지 않으셨어요.
하지만 이후에라도 사돈(저희 엄마)전화라도 한통 주신다거나 조의금은 해야하는게 예의이고 정상이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은 제 결혼생활내내 정말 상식밖의 처신으로 황당한 모습의 저희 시어머니모습을 많이 봐오신지라 전혀 개의치도 않으셨지만 생각할수록 제가 넘 불쾌한거에요. 도대체 저희 엄마를 뭘로 보고 저러나 열을 받았거든요.
대부분의 경우 아주 사이가 각별한 정도가 아니라할지라도 사돈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직접 조문을 못간다 하더라도 이렇게 전화 한통도 없다거나 부조도 없이 모른척 지나가는경우가 흔한건가요..?;;;
아버님 돌아가셨을땐 저희 부모님이 드린 부조금 봉투를 저 있는 자리에서 열어보시면서어이쿠~**(저희아이)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부조를 하셨네.근데 뭔 이렇게나 하셨냐~~이러면서 부조금을 제앞에서 한장씩 세시면서 엄청 소리내 웃으시며 좋아하셔서 순간 소름이 끼치면서 왜저러나 싶었어요..==;;
마음을 비우고 그냥 인간같지도 않은 모습들은 다 내려놓아야하는데,
시부모님 환갑이며 칠순은 저희 부모님한테까지 엄청 생색내서 챙겨 받으시곤
저희 부모님 칠순,팔순땐 각종 이유로 전화 한통 없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인간 자체가 얌생이고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인 사람이란 생각이 드니 순간순간 확 재수가 없고 부글부글 끓어올라요...
요즘도 제가 잘못한건 1도 없고 오히려 본인아들에게 하루 세끼의 밥대신에 욕을 트럭으로 줘도 모자를판에 오히려 저한테 찬바람 불며 뾰족하게 구는거 저 스트레스 받으라는거 다 알고 있어요.
근데도 제가 사람인지라...이게 알면서도 스트레스를 피할수가 없네요...ㅠㅠ
화려한(?)결혼생활로인해 유리멘탈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으로 변해버려서 이럴때마다 정말 어디다 풀수도 없고 미칠거같이 가슴속이 뜨거운게 넘 힘들어요...애휴.....
사돈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
생각할수록 조회수 : 6,427
작성일 : 2019-01-12 16:24:43
IP : 1.236.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음을 비우세요
'19.1.12 7:02 PM (116.37.xxx.69)인격적으로 성숙치못한 사람때문에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상대인격은 미성숙한데 자꾸 상식적으로 대하다간 자신만 병들어요
나는 소중해요~마인드콘트롤~~~2. ...
'19.1.12 10:26 PM (1.236.xxx.12)윗님...저희 친정부모님 말씀이랑 똑같이 하시네요...ㅠㅠ
애휴...
제가 아직도 내려놓지를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나봐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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