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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설거지가 싫은 이유

어이없음 조회수 : 7,026
작성일 : 2019-01-11 11:54:11
어느 댓글에서..
시집에 가서 자기집 식구들은 다 앉아놀고
나만 설거지 할 때의 비참함.

이게 맞아요. 늙은 시어머니와 나 둘이 있으면 당연히 내가 하는게 도리라 생각하지만 시누네도 와있는데 나 혼자 설거지 해야 한다면 참 짜증나더군요. 그것도 매번 그러면..
전 더 싫은 이유가 있어요.
밥상 나오면 제가 반찬들 대충 치우고 바로 설거지 돌입해요.
그러면 시어머니가 제 뒤통수에 대고 짜증나는 목소리로 말해요.
반찬들부터 치워야지 이게 힘든거지 설거지는 얼마나 쉽냐??
기분이 싹 나빠집니다.
그렇게 쉬우면 어머니가 하세요~ 입안에서 맴돌죠.
내 살림도 아닌데 반찬 정도는 시어머니가 하는게 여러모로 나을텐데 거기다 시누는 방안에 앉아 노는데 당신 딸한텐 한소리 안하면서 며느리인 제게 다 하라니...
그래서 싫은거예요. 혼자 노예가 된듯한 이 느낌....

IP : 117.111.xxx.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누
    '19.1.11 11:56 AM (121.146.xxx.45)

    시누는 시댁 갔다 친정 올 동안
    친정 안 가고 거기서 뭐 하시는 건 지
    얼른 아침 먹었음 간다 하고 나오세요
    미적 거리고 있지말고

  • 2. 흠흠
    '19.1.11 11:57 AM (125.179.xxx.41)

    어우 글만읽어도 싫다 싫어

  • 3. 그러게요
    '19.1.11 11:58 AM (223.62.xxx.97)

    일을 해서 싫은 것 보다
    불공평하고 차별 받는 느낌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거죠.

  • 4. 아직도
    '19.1.11 11:58 AM (1.231.xxx.157)

    이런집이 많다니..

    남편놈 안잡고 뭐하세요?

  • 5. ..
    '19.1.11 11:59 AM (117.111.xxx.78)

    할말할땐 해야 우습게 안봅니다

  • 6. ...
    '19.1.11 11:59 AM (117.111.xxx.15)

    혼자 설겆이 하는데
    저쪽에서 과일먹으며 깔깔 거릴때 기분이란

  • 7. 그러게요
    '19.1.11 12:00 PM (117.111.xxx.9)

    시누이 저녁에 올때까지 항상 잡혀있었어요. 5시쯤 올줄 알았는데 차 막힌다고 밤 8시 온적도 있구요.이젠 안그럴려구요. 바보같이 뭐한건지 여태 제가...
    명절 아닌때도 저런식이었구요. 시누는 상전..

  • 8. 시누
    '19.1.11 12:02 PM (121.146.xxx.45)

    뷁~~~~
    땍~~~~
    나오세요
    제 친구거나 동생이었으면
    등짝 스매싱 입니다
    다신 그러고 있지 마세요
    열불나요
    제가...
    이제 이번 설 부터라도 절대 그러고 계시지 말고
    아침 먹고는 뭐라 하든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가방 챙겨 나오세요

  • 9. 이런 문제로
    '19.1.11 12:04 PM (1.231.xxx.157)

    하소연하면 바보소리 듣습니다

    설거지는 남편이...
    행사땐 할일 끝나면 딱 집에 오기.
    남편이 협조 안하면 시댁을 못만난게 아니라 남편을 잘못 골랐으니 내눈을 찌를것!

  • 10. ...
    '19.1.11 12:22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제사는 몇배 더 심해요!!
    시댁이야 내남편 아이먹은거 치우고
    어머니랑 같이하니까 그렇다치고.
    제사는 얼굴도 잘모르는(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서로 100프로 못알아보고 지나칠..) 친인척들 뒤치닥거리.
    제대로 먹지도못하고. 그인간들 다리뻗고 수다떨고 웃으며 티뷔볼때
    설거지하고 있어봐요 그게 어떤 심정인지.
    딱 조선시대 하녀몸종 역할인데.
    봉사는 보람도있고, 알바면 돈이라도 받지 완전 기분더럽다니까요.
    몸이 힘든것보다 정신적으로 죽을맛이에요.
    한국남자들이 제일 모르는게 이거더라고요.
    제사명절 일년에 몇번이라고? 뭐가힘들다고?
    지들은 한번도 안겪어봐서 그래요.
    정말 재수없는 한국문화가 제사예요.
    남녀같이하든가..ㅉㅉ 누군 양반들이고 며느리는 천민인지. 미친..

  • 11. 기사
    '19.1.11 12:22 PM (117.111.xxx.107)

    를 자꾸내고 매스컴에도 이런 불공정한건 왜 안다루는거죠 가정의 가장큰적폐아닌가요 갑질이고

  • 12. 제사를
    '19.1.11 12:30 PM (49.161.xxx.193)

    남자들이 음식만들고 치우고 했으면 벌써 없어졌을 문화라는 말이 있는데 백배공감해요.

  • 13. 218님 공감
    '19.1.11 12:38 PM (1.232.xxx.157)

    제사가 젤 심하죠. 얼굴도 모르는 사람 제사에 내가 전부치고 설거지하고 죽은 사람 상차리고.. 일하는 것보다 이런 부당함이 기분이 나쁜 거죠. 나는 성씨도 다른데..왜 사과 배 동그랑땡한테 절하는지도 이래 불가고..

  • 14. ..
    '19.1.11 12:43 PM (1.232.xxx.157)

    오타.. 이래—-이해

  • 15. 정말로
    '19.1.11 12:48 PM (125.31.xxx.247)

    어우 글만읽어도 싫다 싫어2222

  • 16. 이거뭔지알아요
    '19.1.11 12:52 PM (180.230.xxx.161)

    혼자 설겆이 하는데
    저쪽에서 과일먹으며 깔깔 거릴때 기분이란

    22222222222222

  • 17. ...
    '19.1.11 1:18 PM (125.128.xxx.118)

    저도 며느리이지만 전 혼자 설겆이 하는게 젤로 좋아요. 과일먹으며 깔깔거리는데 같이 있는게 더 싫지 않아요? 근데 설겆이 하는데 뒤에서 잔소리하는건 싫어요

  • 18. --
    '19.1.11 1:19 PM (183.102.xxx.120)

    맞아요, 설거지 하고 있으면 옆에서 잔소리
    당신 아들한테는 감히 하지 못하는 푸념, 불만 쏟아놓는 그 순간이 더 싫어요

  • 19.
    '19.1.11 1:37 PM (121.147.xxx.170)

    우리 형님과 저는 손사레를 치면서 까지 시누이들 부엌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우리형님이 그러니 저도 따라합니다 손윗시누이기도 하지만 시누이들도 시댁에서 고생하고 왔으니 쉬라고
    난 설거지 하는거 아무리 믾아도 불만없습니다
    이렇게 글쓰는사람들은 친정에서 올케 앉혀놓고 부엌일 열심히 하는거죠?

  • 20. ..
    '19.1.11 1:42 PM (222.237.xxx.88)

    앞으로는
    "반찬들부터 치워야지 이게 힘든거지 설거지는 얼마나 쉽냐?"
    하시기전에 어머니께 어서 반찬정리 하시라고 먼저 명령하세요.
    "어머니 냉장고에 들어가는거 어머니가 넣으셔야지요.
    저희 가고나서 뭐가 어디 들었는지 모르시면 어째요."
    하고 하고픈 말 다 하세요.
    나 하고픈 말 못하니 더 열불 나는거에요.

  • 21.
    '19.1.11 1:51 PM (211.206.xxx.52)

    그집 시어머니도 대접못받게 행동하시네요
    반찬정리 제가 할테니 쉬운 설거지 어머니가 하라고 하세요

  • 22. 짜증
    '19.1.11 2:16 PM (27.163.xxx.84)

    님도 문제네요
    그냥 친정가세요
    시누이는 친정오는데 왜 8시까지 시누이 기다렸다 그런 일 당해요
    친정가야 한다고 빨리나오세오ㅡ
    본인이 고구마 답답이로 살고는 ㅠ 그런소리 들어도 싸네요

  • 23. 하하
    '19.1.11 2:17 PM (211.206.xxx.180)

    남의 집 딸 일 시키는 걸 당연히 여기네.
    "저희집 가면 아범은 일 안해요"
    이렇게 자꾸 인식을 시켜줘야함. 무식한 시모에겐 이게 답.

  • 24. ...
    '19.1.11 3:35 PM (58.238.xxx.221)

    거기에 플러스 남자놈들은 죄다 먹는 손만 갖고 온양 절대 집안일엔 나서지 않는 꼴도 너무 싫죠.
    전 7,8년 지나서야 남편을 동참시켰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열받아요.
    맞벌이에 지만 쏙 빠져서 나만 해도 아무렇지 않은 그 이기심을 생각하면.
    앞으론 시가에선 남편이. 친정에선 제가 하려구요. 시모가 눈을 부릅뜨던말던 지사정이죠.

  • 25. ...
    '19.1.11 3:36 PM (58.238.xxx.221)

    참..그리고 시댁아니고 시가에요..

  • 26. 저는
    '19.1.11 4:21 PM (121.88.xxx.63)

    아예 친정도 안보내고 밤새 시누가족들 뒤치닥거리 시켰어요ㅠㅠ 다행히 몇년후 시모 돌아가시고 끝냈습니다만, 그때 그냥 확 뒤엎지 못한게 평생 한입니다. 25명 뒷수발 드느라 허리 휘어지던 ㅠㅠ

  • 27. 백퍼
    '19.1.11 5:17 PM (91.89.xxx.161)

    공감합니다.
    저도 저런 이유로 시가에 가기가 싫어요.
    시부모님과 우리가족만 있으면야 당연히 젊은 제가 해야죠.
    근데 시누가족은 꼼짝도 안하는데 왜 나만 일하는건지. 시어머니는 빈말이라두 누구에게든 도우란 말씀 없으시고요.
    변하지 않는단걸 알기에 차츰 발길 끊으니 그걸로 또 난리나셨죠.
    시가만 다녀오면 저한테 들볶이니 남편도 안가려해요.
    결국 아들도 잘 못보고 사는 시어머니. 본인 꾀에 넘어가신거죠.

  • 28. 저는
    '19.1.11 9:30 PM (49.161.xxx.193)

    결혼후 몇년간은 명절 다다음날에 친정 갔어요. 남편이 바빠 혼자 내려갈 일이 많았는데 자금 생각하면 왜 혼자갔나 싶네요.
    명잘 다음날 가려고 하면 뭐 벌써 가냐고 눈치주고 싫은소리 해대는 시모땜에 하루 또 자고 가야했죠. 내가 미쳤지...
    십몇년간은 명절 다음날에 갔구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이 글 읽는 분들은 고구마 백개 먹은 느낌이겠죠..ㅡㅡ
    이젠 반대로 살려구요. 내가 하고싶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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