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술 끊으려구요 ㅜㅜ
아마 12시 넘겨서 쳐기어들어왔더랬습니다.
나이 먹고는 술도 힘에 부쳐 그리 많이 먹질 않았는데
어제는 제가 미쳤었나봅니다ㅜㅜ
소주 2병 반, IPA 4잔, 진토닉 1잔, 마티니 2잔을 마셨음
곱게 쳐잘것이지 제 술버릇이 취할 수록 옷도 완전 곱게 개켜놓고
이중세안도 모자라 사놓고 쳐박아 놓은 클렌징 브러쉬까지 찾아내서
얼굴 껍데기가 벗겨지도록 씻어대는거라
어제도 그랬나 봅니다.
주위의 증언에 의하면 술 취한 상태로 그날 입고 나갔던
셔츠와 바지를 세탁도 안 하고 다림질 한 적도 있다고;;;
그 취한 와중에도 양꼬치와 먹태의 흔적을 박멸하고자
치간칫솔에 워터젯까지 동원하여 양치를 한 것까진 좋았는데
마지막으로 가글하려고 리스테린을 한 뚜껑 거하게 들이킨 순간
그대로 원샷했........ㅠㅠㅠㅠ
아주 씌원하게 거침없이!!!!
충격에 바로 쓰러져 자고 오늘 일어나 리스테린 마시면 죽나 싶어
"리스테린 마시면 안되나요" 또는 "리스테린 마셨을때"로 검색해봤는데
그걸 원샷한 멍충이는 저 밖에 없는지 그런 검색결과는 없네요.
별다른 이상은 없는걸 보니 위 속을 멸균한셈 치고
그냥 이제 술 끊으려구요 ㅜㅜ
1. ㅇㅇ
'19.1.9 9:45 PM (223.38.xxx.137)술드시면 청소하시는구나 ㅋㅋㅋ
저도 락스풀어 화장실 청소하고
걸레 빨아 물걸레질 무릎끓고 해요. ㅋㅋㅋㅋ2. 흐미
'19.1.9 9:48 PM (122.37.xxx.75)괜찮은데요?
폭력적인 주사도 아니고
과도하게 깔끔 청결?한 주사.ㅋ
나이가어찌되시는지..
저걸 다 드시고도 버스타고
나름 무사귀가 하신거보면 건강한 젊은청춘 이실듯..
아니라면 주량이 진심 ㅎㄷㄷ이구요3. ..
'19.1.9 9:50 PM (49.169.xxx.133)나이가 젊으시죠?
소주 두병이면 쎄네요.4. AAA
'19.1.9 9:54 PM (116.34.xxx.84)청결한게 아니라 기를 쓰고 안 취한 척 하는거예요ㅜㅜ
해 바뀌고 드뎌 50살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걷잡을 수 없이
우울해서 달린거라고 우겨봅니다 ㅜㅜ5. ....
'19.1.9 9:57 PM (58.143.xxx.21)ㅎㅎㅎㅎㅎㅎ 리스테린원샷
6. 저는
'19.1.9 9:57 PM (114.129.xxx.164)취하면 필사적으로 안 씻으려고 해서 저랑 싸워요 그래서 끊고 싶던데요 ㅋ
정신력에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무의식이 리스테린으로 내부청소 하라는 지령을 내렸나봅니다 ㅋ7. 허허헉
'19.1.9 9:59 PM (122.37.xxx.75)50살에 저 주량
타고난주당이심요.ㅋㅋ
인정~~~~~~~~!!!!!!!!8. @@@
'19.1.9 10:06 PM (223.62.xxx.155)저고 올해 50이에요
소주 500ml 짜리 놓고 완탕이랑 먹고있네요
수면장애가 심해서 술마시고 바로 자려고요9. 와
'19.1.9 10:11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체력 장난 아니시네요
전 마흔인데 저렇게 먹으면 자다깨서 아마 다 토하고밤새 끙끙 앓을 겁니다 ㅠㅠ10. 정신과의사가
'19.1.9 10:24 PM (39.125.xxx.230)대구(알콜성 치매) 닿기 전에
김천쯤에서는 멈출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필름 끊겨 기억 못 한다는 이태원 살인 사건이 있었다면서)11. 단아
'19.1.9 11:15 PM (112.206.xxx.208)왠지 스님가방 글쓰시던분?
12. ...
'19.1.9 11:30 PM (121.142.xxx.14)저렇게 많은양의 술을 마시고 마을버스 탓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그것도 버스안에서 잠안자고 집까지 잘 찾아오고 ㅋㅋ
제 남편은 택시에서도 눈을 부릅뜨고
있다가 집에오는순간 기억을 놔버리던데요^^
자녀들은 웃고 재미있었을듯 ㅋㅋ13. ........
'19.1.10 10:01 AM (211.250.xxx.45)저도 낼모레 50 ㅠㅠ
술안마심 잠이안와요
술마시고 청소,설겆이,빨래널기 완벽히하고 잡니다
일어나면서 아....이제 치워야지 하고 일어나면 우렁각시도 아님 만취각시가...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올해는 끊어보려구요
근데 벌써 올해도 10일이나 지난...ㅠㅠ14. ㅎㅎㅎ
'19.1.10 4:26 PM (39.123.xxx.208) - 삭제된댓글참여정부 팬티님~ 향기가 글에서 뿜뿜
끊지마세요. 재미난 글 계속 보여주세요^^
저랑 비슷한 나이, 비슷한 주량, 비슷한 술주정이시네요.
왠지 묻어가고싶어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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