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멀어졌다가 다시 만났는데 더 좋아진 친구 있나요?

곰곰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9-01-07 15:08:29

제가 일방적으로 열받아서

전화 카톡 차단하면서

절교 비슷하게 끝났는데요,

평생 죽을때까지 안보고 싶다 그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 서로 맘이 넉넉해져서 만나면

만나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꿈에도 나오고 싱숭생숭 하네요.

지금 40인데

50살 60살 돼서 만나면 좀 슬플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지금 바로 만나면

(제가 먼저 사과해야겠죠, 연락을 끊었으니까)

다시 원래의 관계로 돌아갈까 두렵고요.

이유는 친구가 사람을 너무 들들 볶는 스타일에

제가 질렸어요.

남친한테 하듯이

끈끈하게 연락은 하는데

이거 저거 서운하다 징징거리고

틱틱거리고

지금 글 쓰면서도 고개가 절레 절레

흔들어지네요.

사람은 안변하나 싶기도 하고

약간 씁쓸한채로 서먹한채로

지인으로라도 남는게 더 나은 선택이었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P : 124.58.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과
    '19.1.7 3:20 PM (175.125.xxx.48)

    그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
    가족의 경우는 간혹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 2. 가족도
    '19.1.7 3:26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회복안되요.
    새 가정이 있어서 덜 중요한 사람이 되니
    아닌척하고 대강 만나는거죠.
    인간관계는 그릇같아서 깨진거 붙여도 붙인데 티나고 그릇장에 갖고있어봤자 안쓰게 됩니다.

  • 3.
    '19.1.7 3:27 PM (121.167.xxx.120)

    지금은 다시 연결되서 잠깐은 좋아질 수도 있는데 결국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요
    그럼에도 품어줄 마음으로 너그럽게 다시 대하시면 후회하게 돼요
    오죽하면 제버릇 개 못준다는 속담이 있겠어요?

  • 4. 만약
    '19.1.7 3:34 PM (125.188.xxx.30)

    둘 중 한 사람이 실수를 했던 문제로 관계가 틀어진거면
    시간이 지나고 반성하고 사과하면서 다시 관계회복이 될진 몰라도
    그냥 저런 성격적인 문제로 원글님이 질린거면 절대 달라지지 않죠.
    절교했다고 저런 성격이 미안해하고 바뀔거란 기대를 하세요?
    절대 아니죠. 다시 만나면 똑같은 상황되는거죠.
    다시 다 받아줄 마음 없으면 그만 보는게 상책입니다.

  • 5. 친구
    '19.1.7 3:41 PM (183.105.xxx.148) - 삭제된댓글

    저는 초딩부터 친구인데 중간중간 제가 끊어도 또 찾아오고
    그러면 또~~~그러나 사람은 절대 안 고쳐 지더라고요.
    지적을 해도 전혀 안달라지고 더 괴상하게 늙어가는데
    서로가 바라보는것이 달라도 느므 달라서 완전 절교 했습니다.절대로 안만나고 싶습니다.

  • 6. 장담하건데
    '19.1.7 4:08 PM (218.146.xxx.112)

    절대 없어요
    나랑 맞는 사람은 멀어질일이 애초 없거든요

  • 7. 그렇군요
    '19.1.7 4:23 PM (124.58.xxx.208)

    ㅜㅜ 다 비관적으로 보시는군요

  • 8. 저도 원글님
    '19.1.7 4:24 PM (121.175.xxx.200) - 삭제된댓글

    같은면이 있는데 다른점은 절대 다시 연락하지 않아요.
    사실 거절한건 제 선택이지만, 그들에겐 상처는 분명 상처니까요. 다시 이을?생각을 하신다는게 신기하네요.
    그분도 원글님 안받아줄걸요? 카톡 읽씹도 기분나쁜데 차단과 일방적인 단절을 한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591 내가 먼저 관심보이는데 남자들이 철벽치네요 TT 9 .. 2019/01/07 6,033
891590 아이유 소속사 어이없다 26 국민을 뭘로.. 2019/01/07 7,930
891589 일본은 1940년대에도 손님에게 부인을 내주네요. 69 일본 2019/01/07 25,634
891588 창동역 근처 인심 좋은 일식집 다녀오신 분! 4 어디? 2019/01/07 1,637
891587 영화 히든 페이스 보신분 결말 해석요 (스포) 2 ㅇㅇ 2019/01/07 6,458
891586 에딩거, 파울라나와 호가든 맛 차이점 뭔가요 9 ..... 2019/01/07 1,399
891585 국방부 유튜브 영상 좋아요 눌러주세요! 8 익명 2019/01/07 925
891584 혹시 한샘인테리어 붙박이장 하신분 만족하시나요? 9 고민이예요.. 2019/01/07 3,647
891583 지금 스카이 캐슬 봤어요 10 혜나 2019/01/07 4,160
891582 고등아이 발목인대가 삼개워만에 또 찢어진거같은대 6 .. 2019/01/07 1,344
891581 멀티탭에 충전기를 꽂으니 불꽃이 튀어요 1 체티 2019/01/07 3,983
891580 홍대 세종 조형대 영상학과 가려는데요 2 고2 2019/01/07 2,062
891579 안에 물때로 녹안드는 전기주전자 2 전기 2019/01/07 1,796
891578 비키니 6개를 샀어요. 11 비키니 2019/01/07 4,691
891577 방탄팬분들. 저도 방탄에 빠져보고 싶은데 34 .... 2019/01/07 3,094
891576 낙지볶음 맛집이나 맛있는 레시피 알려주세요. 12 캡사이신 2019/01/07 2,692
891575 금성 서랍형 원목침대 써 보신 분 계신가요? 9 침대 2019/01/07 1,695
891574 이럴 경우 부동산 이사 문제 어떻게 되나요? 3 .. 2019/01/07 1,169
891573 여러분은 문재인,노무현..이런분들이 그렇게 좋은 이유가 뭡니까?.. 29 행복해요 2019/01/07 2,635
891572 순대 내장중에 물렁뼈가 있는건 뭔가요? 7 ㅇㅇㅇ 2019/01/07 4,351
891571 다이소에 옷에 먼지 제거하는 브러쉬(옷솔)있나요? 2 2019/01/07 4,803
891570 요리만 하면 공기청정기가 빨간색이 됩니다. 15 공기청정 2019/01/07 5,821
891569 본명이 곽미향이면 억울하겠어요 26 갑자기 생각.. 2019/01/07 7,498
891568 귀리가루 우유에 타먹는거 말고 3 귀리 2019/01/07 2,246
891567 결혼기념일 중요한 행사라고 보시나요? 34 아정말 2019/01/07 5,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