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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식당에서 본 피곤한 시모이자 장모 스타일

어제 조회수 : 5,997
작성일 : 2019-01-07 14:01:44

식당 갔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

60 중후반 아주머니와

딸 부부가 같이 식사를 하는데

같이 사는 며느리 흉을 보더라구요.

어떤 특정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살림을 안하려고 한다,

본인은 잘해주려고 말하는건데

잔소리로 듣는다... 그런 류의 내용인데

사위 앉혀놓고 며느리 흉을 보기도 하나요?

그 사위는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어서

장모님하고 이렇게 식사하고 술한잔 하니까 넘

좋다고 종종 만나자고 그러더라구요.


정작 같이 살면서 고생하는건 아들부부인데

(속사정은 또 다를지 몰라도)

예쁨 받는건 늘 어쩌다 한번씩 나타나

애교 떨 여유가 있는 자식한테 맘이 가는건 아이러니죠.


근데 웃긴건

갑자기 사위한테 섭섭한 이야기를 시작,

그것도 내용이

본인이 아플 때 문안차 집에 갑자기 찾아온게

싫었다면서

(가까이 산다고 했어요)

사람이 싫은게 아니고 내 몰골을 보여주는게 싫은것뿐이라는

얘기를 무한반복....

그러다 예전 자기 동네 아줌마들이

자기가 화장을 해야 밥을 같이 먹는걸로 유명했다는

그런 류의 얘기까지 꺼내면서

무한반복하더라구요 ㅎㅎ


그 집 며느리가 어떨지 상상이 되면서 ㅎㅎ

참 어른이 소심하고 아이같은 성격을 가진

집들도 너무 피곤하겠다 싶었어요.








IP : 124.58.xxx.2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7 2:06 PM (211.36.xxx.199)

    소름 돋아요.
    정상 범주이신 친정엄마,시어머니께 감사가 절로~~

  • 2. .....
    '19.1.7 2:06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에휴... 아플 때 사위가 안왔으면 또 병문안 안와서 서운했다고 했을 거에요. 암튼 피곤한 스타일 맞네요.

  • 3. 00
    '19.1.7 2:06 PM (211.184.xxx.105)

    그때의 그림이 바로 그려지네요ㅎㅎ

  • 4. ...
    '19.1.7 2:07 PM (14.37.xxx.104)

    결혼하고 보니 우리 시집어른들이 다 그렇게 대놓고 흉보고 뒤에서 흉보고 전화해서 흉보고 잔소리잔소리 ..ㅜㅜ 며느리 손자 아들 남편 옆집 아줌마. 친구손자 기타등등 모든 사람들을 흉봐요... 그냥 인성이 그 정도인거에요

  • 5. ㅎㅎ
    '19.1.7 2:13 PM (124.58.xxx.208)

    사위는 갑자기 불똥이 자기한테 튀어서 황당했을거 같아요. 그 전까지 장모님 장모님 살갑게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 6. 누가
    '19.1.7 2:18 PM (121.155.xxx.245)

    부모님 모시고 사는 이들 중 이제는 분리되지 못하는 나이 지긋한 분들 말구요.(이 분들이야 남모를 사연이 얼마나 있을까요.)

    모임에서 어느 분이 같이 사는 며느리흉을 보니 듣다듣다 한분왈..

    애들이 나가서 살 능력이 안되나봐요? 대출도 능력인데..

    그러자 시어머니 어버버..

    그럼 부모가 애들 내보내줄 능력이 안되나봐요?

    ....
    본인도 능력이 없고 부모도 없고.. 그럼 뭐 그러고. 살아야지뭐.. 그죠?

    끝..

    웃기면서도 슬프더라구요.
    그 시어머님은 엉겁결에 본인과 본인자신의 무능력을 인증한셈..
    젊은이들 능력을 탓하기엔 기가막힌 집값은 슬프구요.

  • 7. 결혼초
    '19.1.7 2:19 PM (49.161.xxx.193) - 삭제된댓글

    수년간 시모와 남편이 제 흉 본걸 알았어요. 시모가 눈치없이 어떤 행동을 얘기하면서(제가 한 행동)시누는 며느리로서 그런 행동은 안한다고 하길래 알았어요. 그 외 몇번을...
    한번은 제 아이가 방학띠 시가를 다녀왔는데 시누가 저에 대해 이것저것 묻더래요. 뭐하고 지내는지 부터 시작해서 꼬치꼬치...
    아이가 제게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참 기분 나쁘더라구요.
    안부차 물을순 있겠지만 저에 대해 뭐가 그리 관심이 많은지...ㅎ 그러면서 너네 엄마는 뭘 한가지를 오래 못 배우냐고 그랬다네요. 아이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배우고 싶어 배우고 관두고 싶어 관두는데 돈 한푼 보태준거 없으면서 조카한테 엄마 흉을 보고 싶을까요?

  • 8. 결혼초
    '19.1.7 2:21 PM (49.161.xxx.193)

    수년간 시모와 남편이 제 흉 본걸 알았어요. 시모가 눈치없이 어떤 행동을 얘기하면서(제가 한 행동)시누는 며느리로서 그런 행동은 안한다고 하길래 알았어요. 그 외 몇번을...
    한번은 제 아이가 방학띠 시가를 다녀왔는데 시누가 저에 대해 이것저것 묻더래요. 뭐하고 지내는지 부터 시작해서 꼬치꼬치...
    아이가 제게 얘기해줘서 알았어요. 참 기분 나쁘더라구요.
    안부차 물을순 있겠지만 저에 대해 뭐가 그리 관심이 많은지...ㅎ 그러면서 너네 엄마는 뭘 한가지를 오래 못 배우냐고 그랬다네요. 아이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내가 배우고 싶어 배우고 관두고 싶어 관두는데 돈 한푼 보태준거 없으면서 조카한테 엄마 흉을 보고 싶을까요? 시모나 시누나 오지랖이 넓은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 9. 크리스티나7
    '19.1.7 2:32 PM (121.165.xxx.46)

    시집와 평생 당한게 왕따뿐이에요. 그래서 저도 가족참여 안해요.
    왜 사람을 데려와놓고 평생 미워하는지
    우리 문화가 이상해요.

  • 10. 근데
    '19.1.7 2:53 PM (74.75.xxx.126)

    남의 얘기를 참 자세히도 들으셨네요.

  • 11. ㅎㅎ
    '19.1.7 2:56 PM (124.58.xxx.208)

    네 긴 소파의자 같은걸로 죽 연결해놓은 구조라 옆테이블이 거의 같은 테이블이나 마찬가지여서 그냥 다 들었어요.

  • 12.
    '19.1.7 3:46 PM (118.34.xxx.12)

    한국 나라전체가 갑질가지고난리지만
    갑질의 갑은 시집갑질입니다
    가정내.폭력 학대가 제일 늦게 바뀌는듯요

  • 13.
    '19.1.7 4:00 PM (175.116.xxx.12)

    진짜 쓸데없는 말 많고 시끄러운 전형적인 극혐 아줌마네요. 그런 여자가 시어머니인데 같이 살면 정신병 걸릴듯. 저런여자들 또 되게 드세요

  • 14. ㅎㅎ
    '19.1.7 4:32 PM (124.56.xxx.217)

    이런데서 흉보는 님도 그닥. 참 할 일도 없나봅니다.

  • 15. 222
    '19.1.7 5:25 PM (107.77.xxx.9) - 삭제된댓글

    갑질의 갑은 시집 갑질입니다222222
    절대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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