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권여선 작가의 이모를 읽고나니

하마터면 조회수 : 2,648
작성일 : 2019-01-05 17:17:30
참 울컥하네요.
하마터면 그 이모처럼 살뻔했거든요.
맏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부모님 세뇌에 버는족족 다 엄마드리다가 (이십초반 6년정도) 이건 아니다 싶어 선택한게 결혼이었거든요.
진짜 늦게 결혼하라고 더 벌다 가라는걸 제가 우겨서 결혼했거든요.
부모님 참 고생하시기는 했지만 물질적 정서적 사랑이 아들에게 늘 가있네요.
저도 이십초반되는 남매를 키우다 보니 부모님 행동이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경제적 지원은 아들에게 다해놓고 본인들 노후자금 몇천이랑 집은 아들에게 몰빵해준다면서 병원비는 왜 모아놓은 돈에서 안쓰고 딸들이랑 다 같이 엔분의 일로 나누라는지 아들 사랑은 돌아가실때까지 하려나봅니다.

다들 부모님 병원비는 부모님이 지불할 능력이 되어도 자식들이 엔분의 일 하는가요? 효도차원에서요.
IP : 221.162.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9.1.5 5:31 PM (49.170.xxx.24)

    돈 없다고 하세요.

  • 2. 아뇨
    '19.1.5 5:32 PM (175.113.xxx.77)

    그런 부모는 그런 사고를 버리지도 못하고 자기 확신에 차서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다 죽어요

    딸들이 알아서 컷해버리고 아들한테 다 넘겨 버려야 해요

    특히나 병원비 이런건 재산 준 집에서 알아서 다 하는 겁니다.

    모른척 하세요

  • 3. 지금이라도
    '19.1.5 5:49 PM (175.197.xxx.134)

    안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선긋고
    입바른 소리하시면서
    원글님이 나서서 정리하세요.
    부모로서 더이상 죄 안짓고 가게
    도와주세요.

  • 4. 원글
    '19.1.5 5:51 PM (221.162.xxx.22)

    어찌나 당당하신지...
    입에 붙은 말이 아들이 돈 잘벌면 부모님께 엄청 잘했을거라고... 형편좋은 딸들이 하라고 하세요.
    칠순 팔순도 엔분의 일로 하려면 안한다고 하다가 제가 낸다면 하자고 하고, 병원비는 세남매가 똑같이 내라하고..
    오십초반이 되니 울화통이 터져서 작년부터 일체 매달보내는 돈이랑 명절비 안보내요. 근 삼십년 보냈으니 이만하면 그만해도 되지하는 생각이랑 두분이 살면 얼마나 살까 하는 생각사이에서 괴롭네요.

  • 5. 저희
    '19.1.5 6:10 PM (175.197.xxx.134)

    엄마, 이모보니까 부모라고 다 견디고 참으려만 하다보면 화병 생기더라고요. 저희 엄마세대들은 정말 딸로서 희생만 한
    세대잖아요. 그 억울함이 잊혀지는게 아닌가봐요. 칠순이 넘어서도요. 특히 저희 이모는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는 순간까지도 자신과 동병상련이던 저희 엄마붙잡고 부모 원망하다 돌아가셨어요. 이모 마지막 모습 생각하면 나에게 감사할줄도 모르는 누구를 위해 희생하고 참기만하는 건 나에게 화병으로 돌아오는구나 싶네요. 부모로서는 죄를 짓고 간거죠.

  • 6. 반올림해서 70대
    '19.1.5 6:42 PM (180.92.xxx.123)

    "다섯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없다."는 말에 평생 속아서 살았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아들 딸 구분없이 엄마가 편애하는 자식은 처음부터 끝까지 편애합니다.

    부모님이 어떤 말씀을 하셔도 흔들리지 말고 원글님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하십시오.

  • 7. MandY
    '19.1.5 7:15 PM (218.155.xxx.209)

    저도 그작품 읽으면서 정말 공감많이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1947 이 느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 좀 찾아주세요 4 2019/01/15 923
891946 염색약 두피에 안바르는분 계세요? 8 염색 2019/01/15 5,333
891945 중3아이 캐나다 조기유학..보내야할까요? 62 thvkf 2019/01/15 9,975
891944 전세가 하락시.. 6 궁금 2019/01/15 2,474
891943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5 ... 2019/01/15 798
891942 제가 속이 좁은건지 23 친구 2019/01/15 5,702
891941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김치냉장고를 4 궁금맘 2019/01/15 1,708
891940 그런데 앞으로 스포츠에서 단일팀은 안 했으면 좋겠음 19 ... 2019/01/15 2,339
891939 실수로 문자 전체를 삭제했어요. 다시 살릴 수 있을까요? 4 2019/01/15 4,192
891938 '말모이' 유해진 "더 보여줄 유해진이 있냐고요?&qu.. 영화 2019/01/15 2,045
891937 중국말 하나도 못하는데 가이드없이 상해 가능할까요? 46 상해 2019/01/15 8,665
891936 미세먼지 없이 자연 제일 깨끗한나라 12 미세먼지 2019/01/15 5,931
891935 지금 레테에 곰팡이 쥬스로 난리났네요 49 ... 2019/01/15 24,700
891934 인싸(인기많고 존재감 높은 유형), 아싸(왕따나 겉도는 유형)... 9 Mosukr.. 2019/01/15 6,012
891933 청약통장 해지할까요? 1 ..... 2019/01/15 2,554
891932 남편 마음에 안드는 대학에 아이가 합격했는데요 45 ... 2019/01/15 20,475
891931 맘에드는 원피스, 색 다른 거 두 개있는데 한개 더 사서 입고다.. 13 살까말까 2019/01/15 3,182
891930 입덧이 심하면 남편닮나요? 6 ... 2019/01/15 4,927
891929 사는건 원래 힘든거지요? 15 2019/01/15 4,894
891928 고3 국어 과외비용 궁금합니다. 2 5등급 2019/01/15 5,304
891927 무섭게 오늘 주변사람들이 멀미를 해요 8 이상해 2019/01/15 5,718
891926 캐나다 토론토에서 아이 키우고 살기 좋은 동네 어디일까요? 11 ... 2019/01/15 7,911
891925 아이큐에어 쓰시는 분들~필터구매 1 …… 2019/01/15 1,203
891924 공공화장실에 설치되어있는 비데 사용 안하시나요? 25 저기요~~ 2019/01/15 10,460
891923 나의 아저씨 언제쯤 재미있어지나요? 28 .. 2019/01/15 6,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