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변에 한서진이나 차세리 같은 사람들 있지 않나요?

......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9-01-03 11:19:07

많지는 않아도 한명정도는


저는 사촌동생이 성적표 위조를 고등학교 3년내내 했는데

저 다닐때는 인터넷 확인이 안되니까

걔네 부모님이 고3 3월달에 입시상담 하러 갔다가 알아서

일주일 넘게 앓아 누우셨었어요.


처음엔 저는 사촌동생이랑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저도 공부한 학생이라서 동생이 공부 못하는게 보이니까...

그래도 사촌동생이라고 제가 겪은 입시팁이랑 정보 알려주는데

이모가 정말 어이없단 식으로 쳐다보더라고요. 뭐 이런 대학을 추천해주냐..

저는 동생이 공부 못하는게 눈에 잘 보이고,(방에 가서 문제집 상태나 교과서 상태만 봐도  공부를 하냐 못하냐가 눈에 보였어요. 전혀 공부한 흔적이라곤 없는데 그나마 푼 것도 엉망이였어서요) 성적으로는 어디도 갈 수 없다라고 생각해서 최대한 내신 안보고 적성보고 이런 곳을 추천해줬었거든요..ㅎㅎ

이모는 그럴 수 있는데 사촌동생도 착각의 늪에 빠져서 조작한 성적이 자기 성적이라서 자기는 스카이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현실은 동네 스카이학원에서도 받아주지 않을 성적이였는데요.



 또 친구 중에는 지방사립대중에서도 등록금만 내면 가는 수준의 학교였는데, 자기 학벌 페북이나 인스타 같은 곳에서는 한달 어학연수 다녀온 해외 명문대학 출신 유학파인척 해놓고 결국 한국서 취업하기가 그냥 힘든게 아닌 수준이라 외국으로 갔거든요. 근데 거기서도 자기 원래 학교는 숨기고 오랜 유학생활하다가 답답한 한국이랑은 안맞아서 이민 온 사람처럼 행동했어요. 그리고 한서진처럼 능력있고 부자인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그 전에 자기랑 친하고 힘든 시기 같이 겪었던 그 현지 친구들 다 연락 끊고 마지막으론 저희와도 끊었어요. 그래도 판이 좁다보니 소문은 들리는데 딱 한서진처럼 급 나누고 그러고 살더라고요. 걔가 학벌만 속인게 아니라 거기서 자리 잡으면서 막 산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데 저라면 몸 사리고 살 것 같은데 오히려 더 심하게 사람 급 나누고 살더라고요. 그것도 능력이면 능력이겠지만요.



처음 스카이캐슬 볼 때는 뭐 저렇게 좁은 동네서 드라마라도 너무 모든 집에 문제가 있닼ㅋㅋ 하면서 봤는데 생각해보니 평범한 제 주변에도 있는데 뭐 드라마속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게 뭐 어떠나 싶어져요.,.ㅋㅋ






IP : 218.101.xxx.24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
    '19.1.3 11:23 AM (220.85.xxx.184)

    차세리는 못봤는데 한서진 스타일은 있죠.
    자녀 교육이라면 물불 안가리고 서열 만들고 자기가 대장 해야 되고 엮이면 피곤한.

  • 2. 딱 한명
    '19.1.3 12:04 PM (27.100.xxx.60)

    미국 대학가고 몰라 등록금 환불받고 부모님한태 유학비용 타서 쓰다 귀국한 친구 알아요....

  • 3. 우리나라
    '19.1.3 12:36 PM (128.106.xxx.56)

    우리나라 집단 정신병이에요. 다들 조금씩은 앓고 있고.. 간혹가다.. 종종 완전히 풀로 그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보이지요. 그런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게 문제구요.
    자기가 갖고 있는것보다, 자기 스스로보다, 자기 실체보다 더 과장되고, 더 갖고 있고 더 있어보이고 더 멋있어보이고 더 잘나가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하는거. 그것에 목숨걸다보니.. 저렇게 완전히 정신병적인 형태로 사기를 치게 되는 사람들까지 생기구요.
    그 이유가 우리나라사회가 수직적인 가치관에 함몰되어서 그래요. 무엇이든지 위와 아래, 갑과 을밖에 없는 사회. 조금이라도 덜 가져보이면 가차없는 인격적인 모욕이 들어오니.. 서로서로 두려워하면서 서로서로 남한테 더 부풀려서 으르렁 거리고 서로서로 짓밟을 기회를 엿보고 있어요.
    다들 목도리 도마뱀 같아요. 목에 있는 지느러미를 빳빳이 펼쳐서 자기 왜소함을 절박한 심정으로 감추고 투쟁하면서 살고 있지요.

    오죽하면 82에서 그토록 염정아에 빙의한 댓글들이 많나요. 자기 자신의 신분을 완벽히 위장한 한서진같은 사기꾼도 많지만.. 거기까지 미치지는 않았지만 그 절박한 심정에 저절로 공감하는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거에요.

  • 4. ..
    '19.1.3 1:18 PM (45.64.xxx.225) - 삭제된댓글

    애엄마들 보면 한서진만큼 독하고 똑똑하지 않아서 그 정도 사기를 못 치는 것일 뿐
    시기, 질투, 비교, 허영, 내 새끼만 잘되면 돼, 내 새끼가 남한테 피해주는 건 별 거 아닌 여자들 태반이죠.
    공공장소에서 양아치짓 할 경우 맘충이라 욕하지만
    속내는 모두가 맘충.

  • 5. 나옹
    '19.1.3 2:06 PM (223.38.xxx.69)

    45.64 님 맞아요. 애엄마들 그런 사람 많아요. 여기만 봐도 그렇고요. 그런데 여자들만 그런거 아니에요. 그래서 맘충이라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차라리 속물이라고 하세요.

    남자든 여자든 속물같은 사람들 너무 많은 건 사실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180 몸이 아프니 여러가지 서운하고 우울하네요.. 21 혼자 2019/01/07 5,067
889179 먹는일도 지치고 힘들었던적 있으세요? 3 ........ 2019/01/07 1,045
889178 아기 꼭 엉덩이 받쳐서 안아줘야하죠? 13 ... 2019/01/07 2,743
889177 스페인과 이탈리아 여행 택일? 10 ㅇㅇ 2019/01/07 2,372
889176 휘핑크림 휘핑해서 밖에 두고 내일 사용해도 될까요? 7 생크림 2019/01/07 2,212
889175 요즘 스키복은 잠바가 아니라 후드티(?) 모양인가요?? 2 스키복 2019/01/07 1,936
889174 대학입학 축하금 아이에게 줘야 하나요? 부모에게 줘야 하나요? 17 말나온김에 2019/01/07 5,795
889173 공수처 신설을 바랍니다 (동참해주세요) 12 ㅇㅇㅇ 2019/01/07 811
889172 오래된 바디로션 어떻게 없애할까요? 23 224 2019/01/07 13,071
889171 김어준"유시민의 등장" 24 dd 2019/01/07 4,330
889170 남친하고 술마시다 싸우고 그냥 확 집에 와버렸어요 11 ..... 2019/01/07 4,462
889169 아이유 소속사 공식 입장이 나왔네요 13 .. 2019/01/07 7,217
889168 5살 아이 틱 증상 13 초보 2019/01/07 6,030
889167 요즘 유명한 드라마 스카이캐슬 만 13세 반 아이가 봐도 될까요.. 14 ㅇㅇㅇ 2019/01/07 4,479
889166 유부주머니 맛있는 곳 알려주세요 9 zzz 2019/01/07 2,490
889165 매3 시리즈 5 국어 2019/01/07 1,193
889164 길고긴 갱년기가 끝나면 잠은 잘 잘수 있을까요? 10 갱년기 초기.. 2019/01/07 4,747
889163 천연염색방 괜찮은가요 4 바닐라 2019/01/07 2,128
889162 서울에 일본 유학원 준민맘 2019/01/07 748
889161 남편이 취미가 와이프 옷사주는거라는데.. 12 .. 2019/01/07 6,425
889160 롱패딩 중고로 사면 어떨까요? 12 지금 라면 .. 2019/01/07 2,611
889159 우주도 서울대 의대 가고 싶어하나요? ... 2019/01/07 2,649
889158 3000만원 묶어둘곳 어디가 좋을까요? 8 2019/01/07 3,815
889157 다이어트앱 어떤거 쓸까요 2 ㆍㆍ 2019/01/07 1,067
889156 탁상용 달력 받을데 없을까요? 31 무료 2019/01/07 5,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