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 모임이 싫었던 이유

!, 조회수 : 7,669
작성일 : 2019-01-03 01:54:21
연말 모임 하고 들어와 생각해보니
늘 동네맘들 모임하고 들어오면

왜 나만 재미 없지 내가 분위기를 못 맞추나
내가 이상한가 싶었는데

결국 그 자리에서는 애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야무진지 공부잘하는지 등등으로
공부 못해도 운동이라도 뭐하나 잘해야 하고
돌아가면서 애들 칭찬이나 자랑

사실 저도 엄마니깐 애들이야기 교육이야기 관심많은데
이자리가 왜 싫은지 보니

애들이 곧 엄마의 자존심이고
오로지 애들로 평가 받는자리인것 같아요

또 헤어지고 들어와서는 한마디 한마디
누가 던진말 곱씹어보게 되고
왜 그런식으로 말한건지
우리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교육방식이너 생각도
격하게 동의 표현 해줘야 하고

제가 모난건지
모르겠으나 결론은 가능한 나가지 말고
그냥 내 삶과 내 아이에만 집중하며 살아야 겠다

아이 이야기 물어보는것도 왜 물어보는지
진짜 관심있어 물어보는건지 모르겠고
그냥 늘 다녀오면 뭔가 찜찜하고
허하네요.

결국 그런 모임은 그럴수 밖에 없는 모임이려니 하는게
맘편한건데
낮에 차나 한잔 하면 모를까
밤에 까지 뭣하러 나간건지
옆집에 구몬 진도 를 내가 왜 듣고 있어야 했는지 모르겠네요
다녀와서 또 후회 이젠 나가지 말자 ~~
IP : 180.229.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1.3 2:34 AM (121.190.xxx.131)

    나이드니 모임에서 떠들고 오면 좀 피로감이 있네요.
    우리는 나이들이 있으니까 자식들 이야기 그리 많이 하지 않아도,
    여러명이 모이다보니 조용히 자신이야기 하기도 쉽지않고 좀 떠벌리게 되고 적당히 남의 뒷담도 하고.. 저 역시 그랫구요

    집에 돌아오면..그 이야기는 괜히 햇나 싶어서 찝찝하기도 하고, 남의 부러운 사연도 생각나고..

    좀 진심을 털어놓고 서로 용기주고 위안주는.그런 대화를 그리워하지만 그게 쉬운일은 아닌거 같아요.
    진심을 털어놓는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 2. 고등 아들이
    '19.1.3 2:34 AM (61.101.xxx.49)

    매년 말이면 중학교때 절친들을 만나고와요. 올해는
    집에 오더니 엄마 모임 안하시는거 고마워요. 하더라구요.
    갑자기 첨듣는 인사라 왜? 물었더니 자사고 간 친구가 엄마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고.. 모임만 다녀오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며 괴롭힌다고. 성실하고 스스로 열심히 하는 아인데 엄마의 비교때문에 기말마다 죽고싶도록 힘들다고... 울면서 헤어졌대요. 저도 아는 아이인지라 며칠동안 맘아프더군요. 그렇게 스스로는 물론 소중한 아이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으며 괴롭히는 모임들... 안하면 안되는지. 엄마들 모임 정도로 알게되는 정보는 세상에 이미 넘쳐나는데...

  • 3. ...
    '19.1.3 6:54 A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점점 아이들 이야기 안하는 모임만 나가게 돼요.
    중고등 되니까 다들 드라마 얘기랑 사는 얘기나 하지
    애들 자랑하는 사람 없어요.
    그거 안맞아서 떨어져나간 사람도 꽤 있죠.

  • 4. 저도
    '19.1.3 6:58 AM (124.54.xxx.150)

    엄마들모임에 최소한으로 나가야겠다싶더라구요 나갔다 오면 저도 원글님처럼 피로감이 쌓이고 말도 곱씹게되고 내 애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게 만들었구나 싶기도 하고 남의 애 흉보는것도 싫고..

  • 5. ....
    '19.1.3 8:27 AM (58.238.xxx.221)

    저도 동네엄마들 모임줄이면 마음도 평화롭고 좋아요.
    애 자꾸 비교하게 되는것 같아 최대한 줄이는 편이에요.
    비교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마음속으로 벌써 그러고 있더라구요.

  • 6.
    '19.1.3 9:41 AM (175.117.xxx.158)

    동네 어떤여자는 시험끝나면ᆢ그리 모이자고 ᆢ그리연락와요
    점수까고 지새끼 가 어느정도 한건지 다른애들 점수도 말해보자고ᆢ중고딩은 예민한데ᆢ이제 보니 동네 미친년 따로 없더라구요 결국 남의애 점수 확인하려고ᆢ그모임이 필요가 있는지 시간아까워서 안갑니다

  • 7. 123
    '19.1.3 10:48 AM (220.117.xxx.115)

    엄마들 모임의 모양새도 천차만별인게
    애들 성적 얘기 잘 안하는 모임이 오래 가더군요..
    애들 키우면서 성적 이외의 고충들도 너무 많지 않나요?
    그런 얘기만 해도 다 못해요..
    성적 점수 학력 재산 이 얘기만 안하거나 줄여도 오래 갑니다.
    엄마들도 일부러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눈이 보이기도 하구요 ~
    근데 말안해도 결국 돌아돌아 알게 되더군요 ~
    그러고 보니 엄마들 모임뿐만 아니라 다른 모임에서도
    저딴 얘기가 주면 그 모임 오래 유지 못하겠네요 ㅎㅎ

  • 8. Chuli
    '19.1.3 11:15 AM (222.100.xxx.125)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잘히는아이 공부하는방법 얘기도듣고.
    유익한시간이면 좋죠.
    샘내고. 잘하면 잘해서 헐뜯어,
    못하면 개무시
    이게문제죠

  • 9. 나옹
    '19.1.3 1:50 PM (223.38.xxx.69)

    저런얘기하는 모임이면 그럴만도 하네요. 같이 아이키우는 동지 같은 마음으로 가는 모임은 잘 유지 됩니다. 아이 성적 얘기 잘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7359 필라테스 10회후 그룹수업 따라갈수 있을까요? 4 ㅇㅇ 2018/12/30 2,702
887358 레드와인과 잘 어울리는 한국음식 일본 방송 4 ^^ 2018/12/30 1,669
887357 올해 연말 시상식은 재미없네요 3 2018/12/30 2,209
887356 마크(게임) 어제 구입했는데 오늘 휴대폰이 안 켜지네요. 다시.. 2 2018/12/30 458
887355 소아강박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29 하나 2018/12/30 6,201
887354 학생들 알바할 때 근로계약서 안쓰나요 5 /// 2018/12/30 1,269
887353 고딩들 방학언제하나요? 9 ㅇㅁ 2018/12/30 1,310
887352 사실을 말해도 뻥이지 하고 속단하는 사람들 9 왜 그럴까요.. 2018/12/30 1,449
887351 문과 고등 중국어 선행할까요? 2 예비고2 2018/12/30 982
887350 가열식 가습기 청소 어떻게 하나요? ㅜㅜ 4 ... 2018/12/30 2,570
887349 새해계획 뭐 세우셨나요~~ 1 음.. 2018/12/30 834
887348 워터프론트 영화 아시나요? 말론브란도.. 3 .. 2018/12/30 708
887347 요즘 딸기 넘 맛있죠 12 2018/12/30 4,355
887346 지움 27 흠흠 2018/12/30 16,777
887345 방학되니 식기 세척기 사용해야겠네요.사용 팁 부탁드립니다. 9 방학 2018/12/30 1,987
887344 요즘에도 오빠 밥 차리는 여동생이 있군요 7 .. 2018/12/30 3,242
887343 11화 예고에 뜬금포 키스씬 ㅠ 11 .. 2018/12/30 5,735
887342 쿠@내솥이 군데군데 코팅이 벗겨졌는데.. 6 2018/12/30 2,115
887341 아까 올라온 게이문제 글 1 게이 2018/12/30 1,235
887340 대전쪽 미용실 추천좀 4 감사 2018/12/30 999
887339 이해찬 세종시당 올해 송년의밤 사진 53 ㅋㅋㅋㅋㅋ 2018/12/30 2,999
887338 빵 터진 댓글.. 웃어봐요ㅎㅎ 7 ㅎㅎ 2018/12/30 4,043
887337 방탄팬이시거나 호감있으신 분만 봐주세요. 38 .. 2018/12/30 2,382
887336 하나투어 푸켓패키지 가보신분 계신가요? 7 여행 2018/12/30 2,221
887335 알함브라 서비서가 죽다니 33 흐엉 2018/12/30 7,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