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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편들은 타인이 와이프 나쁘게 말하면 받아치며 싸우나요? 그게 정상이죠?

... 조회수 : 4,546
작성일 : 2018-12-29 16:39:07



결혼한지 얼마안된 커플인데요





남편의 단점..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장점은 잘 맞춰준다는거에요.





남의 의견에 크게 반박하지 않고 대충 잘 맞춰줘요. 그래서 그걸 잘 아는 사람들에겐 만만하게 보이는 점이기도 해요





뭐뭐 하자 그러면 별 반항없이 따르기때문에 부탁하기 좋고 뜻대로 하기 쉽고... 생긴건 그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천성이 그렇다보니 잘 아는 사람들에겐 그렇죠. 그래서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호구잡히고..





뭐 저에게도 저랑 의견이 다르더라도 장 따라주니 장점일때가 많아요





근데 저희가 팀이 될때 싸움의 원인이 되는데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자꾸 선을 넘는 부탁이나 밤늦게 부른다던지 선으루넘는 짓을 한다면 그런점이 싫다는 의견에 저와 남편 모두 동의를 해서 A를 안만나다거나 약속을 피한다거나 거절한다던가 부정을 당하죠. 몇몇은 집요해서 수신차단까지 제가 했어요. 카톡 차단까지.. 제가 막무가내 한것이 아니라 남편도 동의했고 자기가 나서서 하지 못하는데 저 덕분에 차단할수 있어 좋다고 하구요.





그럼 A입장에선 안그러던 남편이 저 때문에 변했다고 생각하고 남편에게 전화하거나 엄청난 연락 끝에 더이상 만나는걸 거부할수 없을정도로 ..퇴근시간에 일하는 곳 앞에 와서 기다리는 등.. 남편에게 저에대한 욕을 하기시작하는 거죠.





왜 그런여자를 만났냐..좋은 여자를 만나지 제대로된 여자를 만나지 왜 그러고 사냐 등등 진짜 별 얘기를 많이 들어봤어요





남편은 선의의 거짓말도 잘 못하고 마음이 여리고 강한 의견도 잘 못피고 여기저기 흔들리기에


누가 꼬치꼬치 물어보면 적당히 둘러넘기지 못하고 다 대답을 해요.





그래서 그들에게 다 대답을 해주고.. 그러나 너희들을 만나면 우리에게 피해가 오고 나도 와이프도 싫어한다. 와이프도 다 생각이 있어서 그런거고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못하고





예를 들어 A가, 왜 와이프 뜻대로만 살어. 너도 질러버리고 하고싶은데로 해. 왜 그런여자 만나서 잡혀살어? 그러면.. 제가 못나서요..이렇게 대답하고. 미친여자 아니야? 왜 남편 핸드폰까지 가져가서 차단하고 못만나게해. 내가 악마야? 왜 그렇게 싫어해? 이해가 안되네 진짜 욕해주고 싶다. 이러면..제가 정이 들어서..헤헤


그냥 그러고 마니까





오랫동안 옆에붙어 진상짓하던 친구와 자기 빵셔틀인지 알고 시도때도 없이 불러 재껴 시키고 콩이야 팥이야 하던 매형이나 누나들이..더군다나 그 매형이란 사람은 결혼 전에 남편과 사업 준비하며 남편이 다 셋업시켜놨는데 뜻이 안맞다고 내친 인간말종





저만 못된년이고 악마같은 여자고 그 여자한테 세뇌당해서 남편이 기도 못피고 잡혀살고 본인들은 쉽게 연락도 만나지도 못하고 눈치봐야한다고 생각하고 저만 희대의 악녀를 만들어 놨는데


남편은 방어하지도 못하고 네네 그러고 들어주고 끝나요.





제가 왜그러냐 물어봐도.. 원래 복잡하게 말해서 시시콜콜 하고싶지 않고 듣기좋은말로 영업하는거라고.. 영업맨이거든요.


그냥 듣고싶은 말 해주고 대충 장단맞춰주고 끝내는거라고.


동의해서가 아니라 그냥 빨리 들어주고 끝낼려고 하는거라고





남 신경쓰지말고 우리끼리 잘 살자고 하는데


가끔씩 욱욱 올라와요.





그런 사람 커트도 못해서 내가 나서서 해주는데 결국 나는 보호받지 못하고 혼자 욕받이 되고


억울해 죽겠어요.





그렇다고 제가 처지는 결혼도 아니고 남편이 학력이며 재산이며 시댁이며 훨~~~~씬 처지거든요





그래도 제말 잘 들어주고 잘 맞춰주고 가정적이고 다정하고 성실하고 편하고 성격 온순하고 저를 너무 사랑해주고 저희 부모님에게도 잘하고 잘생기고 둘이 있을때 제일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해서 결혼한건데..





앞에 나사서 다 물리쳐주고 그런거 못하는거 알았고 주장 약한거 알았지만..





제 못난 결정에 제 손가락으로 제 눈 찌른 탓을 해야할까요..








남의 남편들은 이런경우 어쩌시나요. 저희 남편처럼 여기가선 여기편 저기가선 저기편 드는듯한 포지션으로 같은팀 적으로 보이게 하는 상황 안만들겠죠?
IP : 58.148.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8.12.29 4:42 PM (223.39.xxx.181)

    남편분 정박아인가요? 와이프가 카톡 차단해주고 사생활 저렇게 관리라고 시누나 먀형까지 차단해야 할 정도로 장애우이면 왜 같이 살아요?

  • 2. 저희
    '18.12.29 4:42 PM (112.145.xxx.133)

    남편도 그런 경우에 아내보다는 다른 사람들 편들더라구요 남자들은 외부에 더 신경쓰나봐요

  • 3. 님이
    '18.12.29 4:43 PM (115.140.xxx.180)

    장점으로 생각했던 것이 단점이 된 경우네요 제 남편은 대신 시댁에서건 어디서건 남이 제욕 하는 꼴 못봐요
    시부모님한테도 싫은 소리 별로 안들어봤어요 내 사람인데 왜 혼내? 잘못한거 있으면 내가 말할께 하는 주의라서요

  • 4. 남편분이
    '18.12.29 4:44 PM (39.113.xxx.112)

    친구랑 매형,시누 차단하고 싶은거 맞아요? 그냥 님에게 맞춰주고 있는듯 한데 본인 생각이 아니라

  • 5. ....
    '18.12.29 4:45 PM (117.111.xxx.53)

    이유는 아시는 것 같은데 남편이 타인에게 만만하게 보여서 그래요 부탁하면 쉽게 들어주고.. 본문에 쓰신 것처럼 소위 빵셔틀...
    만만하지 않으면 절대 상대 배우자 욕 저렇게 안 해요 아니 못해요
    부모가 어려운 자식의 배우자에게는 막 대하지 못한다고 하잖아요
    제발 그 관계 다 끊게 하면 안 되나요? 똘똘한 원글님이 남편을 도와주세요

  • 6. ...
    '18.12.29 4:47 PM (58.148.xxx.5)

    제가 모든 사람이나 남편의 모든걸 관리하는게 아니에요.. 20년된 친구라던가 가족이라던가 남편이 거절하는걸 힘들어하는걸 알고 만만하게 이것저것 부탁하고 시키고, 남편은 거절을 잘 못하니 늘 그것땜에 우리가 싸우게 되고

    그래서 제가 특단의 조치로 그 둘만 차단시켰어요. 전화 시도때도 없이와서 시키니까요.
    거절이 어려운 사람도 있데요.. 더군다나 그 성향을 알고 교묘하게 시키는 오랜 인연들에게..

    정박아 아닌데 그런 호구 옆에 진상이 몇몇 있는거고..

    그게 정박아라면...정박아 선택한 제 자신을 원망해야 하는거죠..?


    그것만 아니면 싸울일 전혀없는 너무 행복한 부부에요

  • 7. 제가보긴
    '18.12.29 4:50 PM (223.33.xxx.189)

    남편분이나 님이나 정상은 아닌듯 보여요.
    자기일도 스스로 못하는남자
    남편 만나는 사람까지 관리 하고 차단하는 여자
    둘이 찰떡 궁핮같네요

  • 8.
    '18.12.29 4:53 PM (220.73.xxx.232)

    사람이 다 가질수는 없잖아요

    다 괜찮고 그거 하나면 그냥 님이 욕먹고 말아요

    그런 성격이니 님한테도 잘하는거니까요

  • 9. ..
    '18.12.29 4:56 PM (58.148.xxx.5)

    그래서 제가 끊게 한거잖아요. 남편이 만만하게 보이는 외형은 아니에요. 싹싹하고 일 하나는 똑뿌러지게 해서 인상좋아보이는데, 오랜친구나 가족 처럼 잘 아는 사람에겐 만만한 사람이라는걸 들키는거고..그 중 제도로 된 사람들은 남편를 너무 좋아하고 존중해주는데, 인간 말종들이 진상짓 하는거고 그동안 호구로 잘 써먹었죠.

    그래서 진짜 제가 싫어하는 티 내는데도 집요하게 연락하더라구요. 20년 지기 친구 둘, 그리고 둘째 누나와 매형 부부

    제가 저 둘은 다 차단해버렸어요. 누나와 매형은 손위라 쉽게 그러지 못하고 5번 전화오면 1번만 받고 보자 그러면 대여섯번 거절해요. 예전엔 그정도도 못했는데 이정도 까지 노력했고.. 남편 퇴근 시간 맞춰 회사앞에서 전화하면 더이상 거절못하고 한번씩 만나요

    제가 다 끊어놓는데 그게 남편 의견도 맞아서 하는거거든요. 진짜 혼자 미친년처럼 제 맘대로 하는게 아니에요. 만나기 싫어하고 본인이 호구짓하는거 알아 하기싫어하는데도 저정도 연락오면 거절못하니 제 핑계 대서라도 제가 욕받이로 활동하는건데

    그 사람들은 남편은 원치 않는데 저혼자 난리인건줄 아는거죠.

    뭐 결과적으로 끊었으니 내가 욕먹어도 된거다..싶지만 또 저만 욕먹고 있으니 가끔 욱욱 올라오네요. ㅠㅠ

  • 10. ...
    '18.12.29 5:00 PM (223.33.xxx.115)

    남편분 그런 성격이면 님에게 일방 맞춰도 님은 몰라요

  • 11. 같은 처지
    '18.12.29 5:01 PM (121.157.xxx.63)

    그래도 님 남편분은 와이프 말은 듣네요.
    저희 남편은 호구 각잡혀서는. 와이프 흉 앞장서서 하고
    남 비위맞추기 바쁘고 시댁에서도 꼼짝못하는 유형.
    남자가 모자라고 사리 분별이 안되면 여자가 나서야지
    별 수 있나요. 저희 남편 선배는 안휘둘러지니. 여자가
    몸관리 안해줘서 병이 오겠다는 둥 별 소리를 다 합니다.
    자기 몸관리도 못하는 ㄷ ㅅ 으로 본건지.
    호구 안잡힌다고 군시렁 거리는 건 옆에 붙여놓을 필요없고
    저도 싸그리 다 차단했어요. 그런 인간들 떨어져 나가고 나니 좋은 사람들로 채워지네요. 위에 여자 별나다는 분. 이런 남편 안만나봐서 뭘 모르는거죠

  • 12. ㅡㅡ
    '18.12.29 5:09 PM (39.7.xxx.195)

    남편이 결핍이있네요.
    부모자식간의 애정결핍
    그래서 이쁨받아야한다는강박
    착한사람인데
    보듬어주세요.
    싫어.할수있는용기주시구요.
    자존감낮은분이니
    너무뭐라말고 기살려주면서 알려주시구요.
    너무오랫동안그리살아서 고치기힘들지만
    몇번해보고나면 좀 고쳐는질꺼에요.
    그리고 기본태생이 사람 좋아하고 어울리는거즐기는스타일.
    자기꺼못챙기고..

  • 13. ....
    '18.12.29 6:59 PM (61.255.xxx.223) - 삭제된댓글

    으으 어쩜 전남친이랑 똑같은지
    싹싹하고 매너좋고 다정하고 재밌어요
    근데 자기 의견 없고 (그래서 잘 맞추는 것처럼 보임)
    거절 못하고 행동이 분명하지 못하고
    남의식 심하고 이미지 관리 많이함

    미움 받는거 극도로 두려워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착하지 않고 착한 사람 컴플렉스 걸린거죠
    실례된 말이지만 전 저런 성격가진 제 전남친
    비겁한 쫄보라고 생각했네요
    남한테 나쁘게 보여지기 싫어서 한다는 행동들이
    다 엄청 비겁해요

    전화나 문자로도 거절을 못해서
    와이프가 대신 끊어내고 차단하는 수준인데
    작정하고 찾아와서 부글대는 사람 앞에서
    무슨 말을 똑부러지게 하겠어요

    아마 수동적으로 은근슬쩍 다 님탓으로 돌릴겁니다
    와이프가 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대놓고 님탓만 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상대쪽에서 니 와이프가 그러라고 했냐고 하면
    결코 부정도 안하면서 은근슬쩍 내가 아니라
    와이프가 나쁜 거라는 것에 동의~

    내가 악마냐 왜 그런 여자 만나서 잡혀사냐라는
    말에 제가 정이 들어서 헤헤
    저런 대답이 왜 나오겠어요
    나와 연을 끊으려 하다니 니 와이프 나쁘다 라는 말에
    부정 안함으로써 불편한 진상은 안 만나는 이득은
    얻는 동시에 욕은 와이프가 대신 먹고 자기는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 지키려는 엄청난 욕심

    상대가 와이프 욕할 때 되려 즐기고 있을겁니다
    절대 방어해주지 않겠죠 당연히
    나를 미워하는 것보다
    나 아닌 와이프를 미워하는 편이 나으니까
    애초에 누군가 자기를 나쁘게 보는게 싫어서
    이 모든 사단이 일어난거잖아요
    이런 사람의 와이프는 필히 악처가 될 수 밖에 없어요

  • 14. 어떻게
    '18.12.29 7:33 PM (27.179.xxx.67)

    형제간도 차단 시킬수 있죠? 좀 지난면 시가쪽 모두 차단 시키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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