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비전문가 책이 전문가 책보다 잘 팔린다면요

라라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8-12-24 01:56:08
말 그대로인데
요즘 보면 그분야 비전문가가 쓴 책이 전문가 책보다 더 팔리는,
이슈가 되는 것 같아요
시인이 쓴 시집보다 검사가 쓴 시집
심리학자 책보다 심리학 막 배운 사람 수필
미술평론가가 쓴 책보다 의사나 그냥 일반인이 쓴 미술책
특히 미술책은 어학전공자들이 대학원에서 미술사공부해서 많이들 쓰고요, 변호사 판사가 쓴 추리소설책 이런식이요.

그냥 호기심? 이슈가 되는 정도가 아니라 베스트셀러가 되는 사회현상이 저한테는 이상하게 보여요.
전문성 이런게 별 의미가 없는건지 아님 자기분야(아마 학부전공 같은거)를 벗어난 크로스오버가 더 뜨는건지
이런건 왜 그런건가요?
IP : 182.216.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러다임깨기
    '18.12.24 2:54 AM (203.251.xxx.78)

    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패러다임을 못깨는 경향이 크니 비전문가가 더 인기가 많을때가 있죠.

    미술책 같은 경우 전문가들은 중1때부터 시작해서 박사 받을때까지 주구장잧 미술사에 연구하다보니 그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일반인들에게는 신기하게 느끼고 그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작품들은
    일반인에게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일겁니다.

    조금은 낮고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전문가가 나오면 그 갭을 메울수 있는 전문가가 진정한 전문가죠.

    그 예로 류시민 작가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쓴 유홍준 교수님 같이 쉽게 쓰려고 하는 분들은 늘 베스트

    셀러가 됩니다.

  • 2. ...
    '18.12.24 10:23 AM (220.127.xxx.123)

    오... 윗분 예리하심...
    저도 저런 책들이 왜 끌리나 생각해보면
    내가 어렵게 생각하는 분야를 비전문가라면 좀 더 나같은 사람 입장에서 풀어써줬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죠.

  • 3. ㅇㅇ
    '18.12.24 10:53 AM (182.216.xxx.132)

    비전문가가 쓴책
    전문가가 쉽게 쓴 책
    ㅡㅡ
    이제 이해가 가네요 맞는 말씀이에요
    전문가가 전문가스럽게 쓴책은 안팔리고 안읽힌단 의미도 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891 초음파로는 결절이 크다고 나왔는데 갑상선 피검사가 정상이면 암이.. 5 2018/12/24 3,961
886890 여자도 아픈데 남자가 당뇨이면 힘든가요? 14 딘티 2018/12/24 3,704
886889 고기 넘나 좋아하는데.. 이제 못먹겠어요. ㅠㅠ 12 별받는가.... 2018/12/24 4,013
886888 운전못하는데..애둘데리고 갈수있는 여행추천해주세요 8 ... 2018/12/24 1,755
886887 스카이캐슬 한서진 - 볼때마다 이해가 안가요 16 ㅇㅇㅇㅇ 2018/12/24 4,585
886886 딸기 사면 바로 씻어서 냉장고에 넣으시나요? 7 딸기 2018/12/24 2,728
886885 조언 부탁드려요-ㅅㅅ 얘기- 무플되지 않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 5 ... 2018/12/24 1,429
886884 올해 김장을 성공했는데 7 맛있다 2018/12/24 1,682
886883 연말모임에 패딩 입어도 될까요 ? 7 .. 2018/12/24 2,236
886882 시댁갔다오면 맘이 너무 우울해져요 20 2018/12/24 7,431
886881 23세 딸아이가 생리를 제대로 한적이 없어요... 14 masca 2018/12/24 3,516
886880 나갈 돈은 어떤 식으로든 나가고, 또 들어올 돈도 뜬금없이 들어.. 5 인생만사 2018/12/24 1,864
886879 드롱기 커피 분쇄기를 샀는데 ㅠㅠ 12 ... 2018/12/24 2,941
886878 혹시 선문대학교라고 들어보신분 계신가요 17 혹시 2018/12/24 5,125
886877 바닥재 중에... 나무같은데 강화마루처럼 반짝이지 않는거 뭐에요.. 9 ... 2018/12/24 1,158
886876 대학생 패딩 어떤 거 사줄까요? 13 mi 2018/12/24 2,761
886875 이태란이 선지언급이 불편한건 공감능력이 없어서 31 ... 2018/12/24 4,441
886874 안마의자 문의 1 whitee.. 2018/12/24 766
886873 '김용균 참사'에도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이 표류하는 이유 9 ㅅㄴ 2018/12/24 471
886872 왜 그알 글이 하나도 없을까요? 6 그알 2018/12/24 1,183
886871 유달리 좋은 눈빛 느껴보셨어요? 3 좋은 눈빛 2018/12/24 2,752
886870 글쓰기 알바라는게 있나요? 6 .. 2018/12/24 1,285
886869 국가 토지를 불법점유했다고 하는데요 5 2018/12/24 1,033
886868 이태란이 사람들 앞에서 선지국 얘기 꺼낸거요. 22 , , , 2018/12/24 5,418
886867 물미역을 베트남가져갈건데 무르지않을까요? 6 ... 2018/12/24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