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우이웃돕기 하려고 양말을 50켤레 샀는데..

어디에다 조회수 : 2,149
작성일 : 2018-12-23 19:32:31

예쁘면서 마침 할인도 하길래
갑자기 이 겨울에 양말 아쉬운 힘들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생각나서 많이 샀어요
저도 양말한짝 생리대 하나도 맘놓고 편하게 사쓰지 못한 그런 힘든시기를 겪어봤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나봐요 지금도 넉넉하진 않지만 그냥 그때가 자꾸 생각이 나서요


100켤레 사려다가 자중하고 일단 50켤레를 샀는데
갑자기 어떻게 드려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세켤레 정도씩 예쁘게 포장해서 종로 전철역에 나가 어르신들께 배포해드릴까요?

아님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처음 시도 해보고 자신감 얻어서 점차 더 양을 늘려가면 좋겠어요
IP : 110.70.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까운 무료
    '18.12.23 7:36 PM (223.62.xxx.188)

    가까운 무료 급식소에 가져다주세요

  • 2. ...
    '18.12.23 7:36 PM (122.38.xxx.110)

    밥차하는데 가셔서 얘기하고 드리면될듯요
    복받으세요

  • 3. 원글
    '18.12.23 7:37 PM (110.70.xxx.2)

    가까운 무료 급식소는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나요?

  • 4. 미소
    '18.12.23 7:38 PM (175.223.xxx.41)

    복 받으실거예요 따뜻한 마음씨에 제가 다 고맙습니다^^

  • 5. 짝짝짝
    '18.12.23 7:43 PM (220.89.xxx.192)

    원글님, 너무 고마우시고 따듯한 분이시네요^^.
    좋은일 반드시 일어나시기를 바랄꼐요.

  • 6. 스냅포유
    '18.12.23 7:46 PM (180.230.xxx.46)

    주민센터에 물어보면 무료급식소 가르쳐주실겁니다

  • 7. 원글
    '18.12.23 7:56 PM (110.70.xxx.2) - 삭제된댓글

    아하 윗님 감사드립니다! 주민센터에 알아볼께요

    아 그리고 저 이거요..
    생각해봤는데 고백하자면 그리 칭찬받을일은 아니예요ㅠ
    그냥 저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행동인걸요
    저 요즘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어떻게 해도 마음이 빈곤한것 같고 그래서
    제 마음이 따뜻하고 풍요로워지고 싶어서 그러는거예요
    그냥 갑자기 든 생각이었지만 가만히 살펴보니 저를 위해 하는거더라고요
    그분들께 도움드린다기 보다는
    그분들 덕에 제 마음이 잠시나마 훈훈해질수있어서 저한테 좋은 일이죠

    예전에 제가 힘들때 저를 도와주신분들이 계셨어요
    할일도 많고 바쁠텐데.. 왜 힘들게 나를 도우시지 ?? 서로 잘 모르는 사이인데?
    이런 의문도 좀 들었었는데 그게 해소는 안되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제 알 것 같아요 그분들이 왜 그러셨는지를요..

  • 8. 원글
    '18.12.23 8:10 PM (110.70.xxx.2)

    윗님 감사해요
    주민센터에 알아볼께요

  • 9. 흐미
    '18.12.23 8:13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이런 마음씀씀이라니!
    보통 사람은 아닐쎄

  • 10. 사비오
    '18.12.23 8:20 PM (175.223.xxx.195) - 삭제된댓글

    주민센타나 복지관 가면 반찬서비스 지원받으시는 분들 있어요
    반찬 전할때 양말도 같이 드려달라고하면 됩니다
    마음이 예쁘십니다!

  • 11. 복받으실듯
    '18.12.23 8:52 PM (175.193.xxx.206)

    한번 기쁨을 맛보면 놓치 못하는것이 그렇게 베풀고 사는 경험인가봐요.

    주변에 그런분이 있어요. 자신의 아이는 새옷하나 안사입히고 얻어입히고 짧게도 길게도 덥게도 춥게도 그냥 입히면서 그렇게 뭐든 사서 어르신들돕고 봉사도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 아이가 주변을 살피느라 아이를 못챙길때조차 생기지만 딱히 큰 보살핌 없이도 똑똑하고 야무지게 잘 크고 있어요.

  • 12. 가까운
    '18.12.23 10:21 PM (121.154.xxx.40)

    주민센터가 젤 안전하게 전해 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877 안마의자 문의 1 whitee.. 2018/12/24 766
886876 '김용균 참사'에도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이 표류하는 이유 9 ㅅㄴ 2018/12/24 471
886875 왜 그알 글이 하나도 없을까요? 6 그알 2018/12/24 1,183
886874 유달리 좋은 눈빛 느껴보셨어요? 3 좋은 눈빛 2018/12/24 2,754
886873 글쓰기 알바라는게 있나요? 6 .. 2018/12/24 1,285
886872 국가 토지를 불법점유했다고 하는데요 5 2018/12/24 1,033
886871 이태란이 사람들 앞에서 선지국 얘기 꺼낸거요. 22 , , , 2018/12/24 5,418
886870 물미역을 베트남가져갈건데 무르지않을까요? 6 ... 2018/12/24 1,042
886869 유시민 유투브 한다고 하니 13 .. 2018/12/24 2,908
886868 고딩아이 토익 시험 볼 필요가 있을까요? 2 고딩 2018/12/24 978
886867 독감 확진인데 신랑이랑 잠도 따로 자야하나요? 17 .. 2018/12/24 3,305
886866 홍삼 공진단이 혹을 더 나게 하나요 7 ㅇㄹㅎ 2018/12/24 3,210
886865 나 홀로집에 배우들 근황..(거의 다 나옴) 7 총출동 2018/12/24 4,700
886864 흑염소 문의드립니다. 8 기력방전 2018/12/24 1,525
886863 내일 아이가 초대를 받았는데.. 2 .... 2018/12/24 1,229
886862 이번 건강검진에서... 4 마리 2018/12/24 1,708
886861 방바꾸기 6 하나 2018/12/24 1,075
886860 고딩자녀있으신댁은 스케줄이... 4 2018/12/24 1,516
886859 스카이 캐슬1ㅡ10회 방송 중이네요 5 jtbc2 2018/12/24 1,611
886858 쉐어하우스 사시는분이나 경험해보신분? 4 ㅣㅣㅣㅣ 2018/12/24 1,572
886857 김성태 딸 입사전까지 본 동기들 없어. 6 빼박이네요 2018/12/24 2,485
886856 분당 쪽 뻥튀기하는 곳 .. 4 건강하게 2018/12/24 1,224
886855 중딩 자녀 주말과 방학에 몇시에 일어나세요? 2 춥다 2018/12/24 992
886854 이런 꿈 꾸시는 분 계신가요? ........ 2018/12/24 492
886853 퇴직금중간정산 주택담보대출 뭐가 나을까요 3 집값 2018/12/24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