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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없는 서러움.. 남편은 이해 못하네요

ㅇㅇ 조회수 : 5,869
작성일 : 2018-12-20 23:39:47
워낙 없이 시작했고 2년마다 이사를 다녔어요.
바쁜 남편 대신에 제가 부동산이니 대출이니 다 처리하면서요.
그러면서 서러운 일도 많았고, 억울한 일도 많았죠.
저는 딱히 내색은 하지 않았어요.
내년 초 다시 이사를 준비하며, 집빼고 집알아보는 힘든 일을 또 진행하다가 남편한테 처음으로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알려줬어요.
마음아파하고 약간 화가 나기도 하는것 같아서
이게 집없는 서러움이라고.. 어서 돈모아 우리도 내집마련하자 했더니
갑자기 저에게 욱하며 화를 내고
집없는게 왜 서러운거냐고, 억울한 상황에 당당하게 권리행사를 했었어야했다고 저한테 난리치네요.
자존심이 상해서 그럴까요?
여태까지 저혼자 아둥바둥 했던 순간들이 억울해지네요
IP : 39.7.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0 11:43 PM (59.1.xxx.158)

    이제 남편한테 맡기세요

  • 2. 아마
    '18.12.20 11:44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속상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자격지심에서 그럴거예요.

  • 3. 토닥토닥
    '18.12.20 11:45 PM (39.118.xxx.235)

    한국 남자들이 감정표현이 어려워요
    미안함을 미안하다고 하면 좋을텐데
    화를 내는 것으로 표출하기도 해요
    - 제 남편이나 시동생을 보면서 알게 된거여요

  • 4. 아마
    '18.12.20 11:46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속상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자격지심에서 그럴거예요.
    너무 혼자 다 처리하지말고 다음부터는
    남편도 참여시키세요. 현실을 겪어봐야
    본인 스스로 집없는 서러움이 뭔지 알죠.
    스스로 깨달아야지 말로 해서는 못느껴요.

  • 5. 자존심
    '18.12.20 11:47 PM (125.252.xxx.13)

    자존심 상해서 그래요

  • 6. 아마
    '18.12.20 11:47 PM (125.177.xxx.106)

    속상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자격지심에서 그럴거예요.
    너무 혼자 다 처리하지말고 다음부터는
    남편도 참여시키세요. 현실을 겪어봐야
    얼마나 힘들고 집없는 서러움이 뭔지 알죠.
    스스로 깨달아야지 말로 해서는 못느껴요.

  • 7. 깊게생각할것없고
    '18.12.20 11:58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그냥 능력없는데 성격도 더러운 남자

  • 8. ...
    '18.12.21 12:01 AM (125.191.xxx.148)

    저희 남편도 집사는거 싫어했고
    일벌려(대출)내서 집사는거 싫어하더니만..
    제가 일을 벌려 ? (대출) 정말 헌아파트 샀더니ㅠㅠ 그래도 이사안하고 살아서 좋아하더만요;;

  • 9. ,,
    '18.12.21 12:11 AM (68.106.xxx.129)

    능력 안 되잖아요. 자격지심.

  • 10.
    '18.12.21 12:14 AM (223.38.xxx.240)

    같잖은 자격지심땜에 손해본거 생각하면 아주 피가 꺼꾸로 ㅆ아요 ㅠ

  • 11. ㅎㅎㅎ
    '18.12.21 12:26 AM (14.32.xxx.147)

    능력안된다는 말은 뭐에요? 왜 집이 남자만의 능력을 상징하나요?
    남자가 많이 벌어서 집 사야한다는 소리에요, 아니면 남자가 결혼할 때 집 해와야 한다는 소리에요?
    아직도 구시대적 사고방식에 얽매인 이상한 아줌마들 많네요.

  • 12. ㅡㅡ
    '18.12.21 12:39 AM (1.237.xxx.57)

    해맑은 남편이랑 살아요 작은것에 감사하며 현재를 즐기는. 저 혼자 미래를 걱정해요. 근데 살아보니 남편처럼 사는게 스트레스 안 받고 행복에 가까운 삶 같아요. 혼자 독박 우울 마시고, 남편에게 짐 내려놓고 상의해가며 하세요. 그리고 남자들은 죽어도 자존심은 지키는 족속예요. 자존심은 지켜주면서 시키세요. 그리고 집 보다 건강관리 신경쓰세요~

  • 13. ㅇㅇ
    '18.12.21 12:44 A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남 일 아닌 거 같아 댓글 달아요.
    전 제가 청약통장 만들고 집 마련했어요.
    남편은 미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냥 자기 일만 열심히 하면 저절로 하늘에서 뚝딱! 하고 안정적인 상황이 만들어지는 줄 아는지.

    제가 집 계약하고 나니, 그제서야 투덜대면서 따라왔고, 지금은 고마워해요.
    제 친구들도 비슷해요. (외국인 친구도 비슷)
    남자들이 집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건지.
    대체로 여자들이 저질러서 집 장만하더라고요.

  • 14. 천천히
    '18.12.21 7:31 AM (180.229.xxx.61)

    집때문에 저도 속상한일 많았는데요
    결국 제가 알아보고 결정해서 샀어요.
    남자는요
    자식을 낳아도 저절로 아빠가 되고요
    전세를 자가를 살던 들어올 집만 있으면 돼요.
    남편한테 원글님 감정을알고 공강해달라고하면
    그들은 몰라요
    힘드셔도 집은 원글님이 알아보셔서 사세요.

  • 15. ㅎㅎㅎㅎ
    '18.12.21 8:3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님이 다 하니까 님이 다 처리하니까
    화 내죠.
    다음부턴 꼭 남편분께 일임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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