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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하는 짓이라니

잼 잼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8-12-18 17:00:46


얘는요 요새 겨울되니 진짜 마약방석하고 한 몸이 돼서
사람이 들어가고 나와도 거의 꿈쩍도 안해요.
몸도 큰게 마약방석에 지몸을 우겨넣고선
우리가 거실 왔다갔다 하면 그거 보면서 눈만
굴리고 지 꼬리만 아주 가볍게 흔들어대요.
그러다 우리 밥 먹을 때는 지도 방석에서 벗어나서
밥 먹고는 또 방석에 얼굴 턱 걸치고는
세상 편한 자세로 누워 있어요.
근데 얘가 지 산책 나갈려고 움직이는 건 귀신같이
알아서 요때는 지가 먼저
현관에 가서 서 있어요.
온갖 신음소리 다 내면서 얼른가자고 조르죠.
남들은 개 키우는 이유가 뭐 밤늦게 술먹고 와도
가족들 다 자도 강아지 혼자 와서 반겨주고 그런 맛 등등 하던데
진짜 쟤는 그런건 택도 없고 지가 놀고 싶을 때나
저한테 와서 앵기거나 내가 고구마같이
지 좋아하는 먹을 거 준비할 때나 주변에 어슬렁거리니
저런 애는 아주 내가 지 하녀인 줄 아나봐요.
그나저나 다른 강아지들도 저렇게 마약방석에
찰떡같이 붙어 있나요?


IP : 175.223.xxx.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8.12.18 5:48 PM (211.196.xxx.207)

    연세 좀 있는 강아지인가요? 나이들면 그런다고 들었어요.
    우리 개는 올해까진 나랑 비슷한 나이 중년이라 아직 발랄해서요 ㅋ

  • 2. ..
    '18.12.18 6:23 PM (112.156.xxx.133)

    3살짜리 울집 녀석도 그래요
    여름 부터는 아예 방석도 안들어가구 쇼파에 붙어산다죠
    외출후 돌아오는 주인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현관앞에
    미리 마중나와 있는게 강아지의 기본이거들
    이녀석은 쇼파에 누워 꼬리만 흔들고 있어요
    그나마 산책 나갈때만 흥분하고 좋아하네요
    천성이 게으른거 같은데 그래도 이뻐요 ㅎ

  • 3. ㅇㅇㅇ
    '18.12.19 10:44 PM (58.141.xxx.152)

    님댁 강쥐 귀엽네요.
    저희집 아가는 마약방석 사줬는데 안써서 제가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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