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이 우는데 안쓰럽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조회수 : 4,648
작성일 : 2018-12-17 13:08:27
너무 성실하게 12년동안 생활한 딸인데 수시 다 떨어지고
충격인데도 첫 말이 엄마 아빠한테 미안하다고 우는데
속상했던 마음이 더 녹는것 같더라구요
괜찮다고 재수는 인생에 있어서 지나가면 별거 아니라고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거 힘들어도 지금 마음 잊지말고
열달동안 힘내자 했더니 엄마 아빠 자기때문에 일년 더
고생해서 어쩌냐고 하네요 너무 이뻐서 꼭 안아줬어요
괜찮다고 엄마 아빠한테는 항상 니가 일순위라고 얘기해줬어요
그냥 엄마딸로 태어나준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안고 말해줬더니 하루만 울고 기운내네요
그런데 그날 이후로 엄마 옆에서 자려고해요
불편하니 자기방에 가서 자라고 하면 서운해할라나요?
다 큰것같아도 아이는 아이인가봐요 힘든일 있으니 엄마가
그렇게 의지가 되는지...
IP : 223.62.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7 1:12 PM (211.109.xxx.76)

    아이고...엄마가 마음이 이렇게 예쁘게 따님도 마음이 이쁘게 자랐네요. 잠은 며칠만 버티시고..ㅋㅋ 꼭안고 딸방쪽으로 가서 잘자하고 풀어주세요 ㅎㅎㅎ

  • 2. 토닥 토닥
    '18.12.17 1:14 PM (211.114.xxx.15)

    말은 그래도 아직도 뭔가 두려운거겠죠
    같이 있어 주세요
    25살먹은 제 딸은 아직도 자고 일어나면 제방으로와서 제 침대안으로 들어와요
    킁킁 대고 엄마 좋아 그러고요
    나가면요 아~~~주 잘하는 범생이랍니다

  • 3. 치유계
    '18.12.17 1:14 PM (221.140.xxx.157)

    아가 왜이렇게 곱고 착하나요~~ 지나가다 치유받고 갑니다
    내년엔 원하는 곳에 척 붙어서 멋진 대학생활 할 거예요!

  • 4. 그냥
    '18.12.17 1:16 PM (221.141.xxx.186)

    옆에서 자겠다 할때
    그냥 재우세요
    며칠안가 자기 침대로 돌아갈겁니다
    우리딸도 자주 그러더니만
    시집보내고 났더니
    제가 자고 가라고 붙잡아도
    자기집으로 줄행랑이네요 ㅎㅎㅎ

  • 5. 잘될거예요
    '18.12.17 1:17 PM (112.161.xxx.165)

    애기죠 애기. 아유 예쁘고 착해라. 내년에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6. 우리애
    '18.12.17 1:22 PM (58.230.xxx.110)

    도 재수해 대학가 너무 잘다녀요...
    물론 실력발휘 수능서 못해
    기대이하학교 다니지만
    또 거기서 그냥 원탑이에요...
    재수 한번 안하고 바로 갔음
    자신이 방황많이 했을것 같다네요...
    휴학 이런거 눈길도 안주고
    쭉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어요...
    원글님 아이의 앞날에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래요...

  • 7. 에고
    '18.12.17 1:27 PM (223.62.xxx.44)

    잘 참고 있는데 댓글에 또 위로 받고 눈물이 나네요
    원하는데 한번어 척 붙은 언니처럼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또 자책하더라구요 사실 엄마는 네가 대학을 안가더라도
    네가 세상에서 제일 이쁜 딸이라고 해줬어요
    진짜 그렇게 생각하구요 마침 제가 세뱃돈 줄때마다
    봉투에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썼었거든요
    그래서 그 말을 믿는것 같더라구요 그냥 위로가 아니라
    엄마가 저를 그렇게 생각한다는걸요
    워낙 추합이 어려운 과라서 그냥 마음 비웠어요
    자기가 자겠다고 할때까지 데리고 자야겠어요

  • 8. ...
    '18.12.17 1:40 PM (221.151.xxx.109)

    아직 아가네요
    엄마도 딸도 참 이뻐요
    저는 40이 가까운 딸인데
    아직도 엄마 옆에 눕는게 좋아요
    마음이 안정되면서 세상 모든 근심이 사라진달까요
    본인이 원할때까지는 그냥 놔두세요 ^^

  • 9. ㅎㅎㅎ
    '18.12.17 1:41 PM (221.141.xxx.186)

    그림같은 모녀관계네요
    이쁜딸을 키워낼수 있는 엄마시네요
    두분모습 다 참 이쁩니다

  • 10. ....
    '18.12.17 1:52 PM (223.62.xxx.133)

    따님 너무 사랑스러워요!
    우리집 중2아들도 틱틱대다가 원거리 차태우고 가면
    강아지처럼 사이드 윈도우로 창밖보고 있는 거,
    과외끝나면 쪼르르 달려와서 엄마 침대에 쏙 들어와서
    장난치다 삐지면 눈흘기는 것까지
    너무너무 예뻐요. 어릴 때 워킹맘하느라 놓쳐버린 순간이
    얼마나 많을지..아쉽네요.
    따님처럼 대학갈 나에에도 애교부려주는 아들이면 좋겠어요.

  • 11. 엄마맘
    '18.12.17 1:53 PM (180.69.xxx.24)

    아..눈물나요
    고3도 이렇게 아기인데
    우리 중딩 아가 더 안아줘야겠어요

  • 12. 무명
    '18.12.17 2:01 PM (115.143.xxx.113)

    제목보고 딸이 아기인가? 하고 예상하면서 들어왔는데
    이리 기습적으로 울리십니까....
    울 큰넘도 입시 앞두고 있는데 상상하기도 가슴이 조여와요

  • 13. 저도 울컥
    '18.12.17 2:25 PM (218.111.xxx.182)

    아유 딸내미 잘못없어요. 누구도 잘못없어요.
    그냥 운이 좀 나빴던겁니다.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정시에서 잘 되길 기도합니다.
    이쁜 딸내미 사랑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9563 임종석 실장 총선 나오면 어디로 나올까요? 37 ... 2019/01/08 3,019
889562 지금 눈꺼풀이 자꾸 떨려요 4 ㅇㅇ 2019/01/08 1,118
889561 2018년 타워크레인 사망사고 '0건' 8 ㅇㅇㅇ 2019/01/08 818
889560 세상에 잘생긴 사람은 많지만 제 이상형 찾기는 힘든 것 같다는 .. 15 세상에 2019/01/08 2,409
889559 제 일기장을 본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17 ... 2019/01/08 4,508
889558 이곳에선 유독 성, 몸매 관련 글에 험한 댓글 달리는 이유가.... 4 ... 2019/01/08 799
889557 서경대수석이랑 한성대꼴찌랑 어디가 좋을까요? 37 ... 2019/01/08 9,476
889556 고1수학 하나만 가르쳐 주세요.ㅜ 4 유성 2019/01/08 842
889555 그런 집이 있지 않나요? 3 그런 2019/01/08 1,248
889554 스캐.. 이태란의 오지랍에 대한 평가 8 2019/01/08 1,789
889553 백내장, 난시교정 수술이 실패한 것 같아요. 5 아버지 2019/01/08 2,395
889552 당신에게서 꽃내음이 나네요 10 .. 2019/01/08 2,687
889551 신재민 양심 폭로와 관련하여 꼴값을 뜨는 수구 좌파 기레기들과 .. 9 길벗1 2019/01/08 1,095
889550 유럽의 빵안에 들어가는 빨간 열매 이름은 무엇일까요? 16 열매 2019/01/08 2,864
889549 동네 빵집 이야기 27 ... 2019/01/08 6,299
889548 동대입구역에서 동국대 걸어갈 수 있나요? 7 궁금해요 2019/01/08 1,498
889547 한겨레 ‘삼성광고’ 중단에도 2년 연속 흑자 7 박수 2019/01/08 856
889546 말할 때 쓸데없는 부가어가 많은 사람은 왜그런가요? 13 2019/01/08 3,692
889545 류승수 둘째 성별 ㅋㅋ 5 ........ 2019/01/08 5,439
889544 "한국 언론 경제 보도는 미친 짓이다" 2 무늬만언론 2019/01/08 962
889543 방학되니 그놈의 밥 40 방학 2019/01/08 5,868
889542 어제 금강경 얘기가 나와서. ... 14 금강경 2019/01/08 2,510
889541 와 정말 mbn 1 뉴스파이터 2019/01/08 969
889540 주말에 강남역 맛집 추천부탁해요~ 1 행복 2019/01/08 873
889539 비숑 미용 직접하면많이 어렵나요 14 2019/01/08 2,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