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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배워도모를 우리나라 말

블루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8-12-15 16:49:06
영어도 우리는 이해못하는 문구가 있듯
국어도 우리만이 알고있는 의미가 내포되어
외국인이 읽으면 이해못할 단어나 문장이
뭐가있을까요?
IP : 223.33.xxx.20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8.12.15 5:01 PM (125.132.xxx.105)

    전에 미국서 조카가 왔는데, 안방에 들어왔다 나가는 걸 "문 닫고 나가" 라고 했더니,
    그런데 어떻게 나가냐고 묻더라고요. "나간 후 닫아" 라고 해야 하는 거죠 ㅎㅎ

  • 2. hwisdom
    '18.12.15 5:02 PM (211.36.xxx.140)

    정 들었다.
    미운정으로 살았다.
    쪼끔 껄적지근하다.

  • 3. 시원하다?
    '18.12.15 5:02 PM (112.150.xxx.63)

    같은거요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서..
    뜨거운 국물 먹으면서..
    안마받으면서..등등
    시원하다~~

  • 4. ㅎㅎ
    '18.12.15 5:06 PM (203.228.xxx.72)

    문닫고 나가 하하하.
    하필이면...이런 부사를 이해하기 힘들어하더라는.

  • 5. ...
    '18.12.15 5:07 PM (221.151.xxx.109)

    애먹다
    애기를 어떻게 먹지 ㅡㅡ;;

  • 6. ㅡㅡ
    '18.12.15 5:16 PM (125.177.xxx.144)

    할머니 뼈 해장국

  • 7. ...
    '18.12.15 5:17 PM (221.151.xxx.109)

    머리 자르다

  • 8. 한국 사람끼리
    '18.12.15 5:26 PM (222.109.xxx.61)

    결혼하기 전엔 결혼생활이 이렇게 복잡한 건지 몰랐고
    아이 낳기 전엔 육아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같은 말을 쓰더라도 어차피 모른다는 마음이에요.
    웃자고 한 말씀을 너무 다큐로 받은 걸까요.

  • 9. 담백하고
    '18.12.15 5:37 PM (211.247.xxx.95)

    심심하니 맛있다
    ㅡㅡ>그건 맛이 없는 건데 ???

  • 10. ㅎㅎㅎ
    '18.12.15 5:54 PM (175.192.xxx.175)

    시원하다는 영어에서도 비슷하게 써요. 사람들 생각이 비슷한가봐요.

    어려운 말이라면...
    의뭉스럽다
    구질구질하다
    천연덕스럽다
    추접스럽다
    한심하다
    게슴츠레하다
    느물느물하다
    변덕스럽다

    뭐 이런 형용사들이 큰뜻은 알수있어도 그 섬세한 뉘앙스는 잘 전하기 어려울듯해요

    명사로는 얼과 넋(혼과 백) 이런것도 서양에는 없는 개념이라 이해가 안될거 같네요

  • 11. ㅇㅇ
    '18.12.15 5:58 PM (121.168.xxx.41)

    애교라는 말도 영어에는 없다고 들었어요

  • 12. ㅇㅇ
    '18.12.15 6:00 PM (121.168.xxx.41)

    심심하니 맛있다
    ㅡㅡ>그건 맛이 없는 건데 ???
    ㅡㅡㅡㅡ
    아니 왜요???
    저는 심심하니 맛있는 맛을 좋아하는데요
    간을 해서 맛있는 것보다 심심하니 재료맛이 많이 나는 그런 맛이
    나는 게 좋아요

  • 13. 거시기
    '18.12.15 6:06 PM (24.102.xxx.13)

    거시기하다~ 거시기해부려

  • 14. ....
    '18.12.15 6:07 PM (112.163.xxx.164)

    아닌게 아니라

  • 15. ...
    '18.12.15 6:19 PM (125.186.xxx.152)

    뜨거운 국물을 시원하다라고 말하는건
    속을 후련하게 해준다는 뜻이에요.
    속이 시원하다, 속이 후련하다...도 같은 뜻이죠.

  • 16. ㅇㅇ
    '18.12.15 6:51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애먹이다 애끊다는
    애가 창자를 뜻한다는걸 모르니까 이해못하는거죠
    속이탄다와 창자가 끊어질만큼 안타깝다라는거죠

  • 17. 애엄마
    '18.12.15 7:55 PM (116.34.xxx.12)

    저는 일본인에게 설명하는데 구수하다 를 이해 못하더라구요.

    누룽지와 사투리와 된장국이 어떻게 같은 맛이냐구.

  • 18. ....
    '18.12.15 8:40 PM (59.15.xxx.61)

    미국서 태어난 제 조카
    한국 와서 뭘 망가뜨렸는데
    내가 잘~했다 했더니
    이모 나 정말 잘했어요? 하더라는...ㅋ

  • 19. ㅇㅇ
    '18.12.15 9:25 PM (175.119.xxx.66)

    어디서 봤는데 외국인이 이해안간다고 시간을 말할때 4분은 사분이라고 읽고 사람수 4분은 왜 네분이라고 읽냐고 하더라구요

  • 20. 답답하다
    '18.12.16 12:19 AM (125.184.xxx.67)

    억울하다 그리고 홧병.
    홧병은 아예 영어로 홧병입니다.
    원통하고 억울해서 마음의 병을 얻어 시름시름 앓다 죽는
    그 홧병이요.

  • 21. 문닫고 나가
    '18.12.16 2:41 AM (110.70.xxx.43)

    아무 생각없이 잘 쓰는말인데..
    말이 안되긴하네요..나가면서 문 좀 닫아줘 ~이렇게 써야겠어요

  • 22.
    '18.12.16 7:44 AM (24.96.xxx.230)

    거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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