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에 어린애들 상대로 만들기 수업을 했어요.
3명, 5명씩 그룹지어서 피자도 만들고 배도 만들고 찰흙으로 여러가지 빗고
과자로 집 만들고 등등...
한 5년 가량 그 일을 했었고 제가 결혼하며 타지역으로 가면서 그 일을 그만뒀다가 지금 다시 남편 발령으로 여기에 와서 살게 됐거든요.
그러니깐 11년이 흘렀으니 그당시 저에게 배웠던 애들이 중학생들이 되었어요.
연락이 끊긴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들 꾸준히 스승의날 되면 연락도 주고
카톡 생긴후엔 카톡도 하고
그러다 저번에 만났는데요.
3살 4살때 성향이 지금도 그대로더라구요.
산만하던 아이는 여전히 활동적이고... 공부는 못하지만 운동은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고
차분하고 수업 잘 따라오던 영민했던 아이는 공부가 전교권이래요.
고집 쎄고 똘똘했던 여자아이 역시 반에서 일이등 한다고 하고...
까불까불 산만하지만 귀여웠던 남자아이는 공부는 못하지만 역시 재미있고요
성향은 바뀐다 들었는데 그런 경우보다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애들 크면서 바뀐다는 말 진짜인가요?
... 조회수 : 1,627
작성일 : 2018-12-15 12:24:42
IP : 117.111.xxx.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2.15 12:27 PM (39.121.xxx.103)바뀌는 아이들은 정말 소수겠지요.
대부분 어릴때 성향 그대로 커요.2. 저는
'18.12.15 12:28 PM (180.230.xxx.74)예전 제자가 제 sns 찾아와서 깜놀했었는데요
얼굴이 역변해서 못 알아봤어요 예전 성향 그대로라서 또 놀랐구요3. ㅡㅡㅡ
'18.12.15 12:35 PM (220.95.xxx.85)네 전혀요 ,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최고의 진리 같아요 , 천지개벽할 일이 없는 이상 20 대까지는 서너살 성격 그대로 가더라구요
4. ..
'18.12.15 12:59 PM (223.38.xxx.11)큰 애는 성향이 바뀌었어요.
굉장히 활발하고 덜렁댔는데
어느 순간 찬찬하고 굉장히 꼼꼼해졌어요.
작은 앤 그대로네요.
우리 애들은 다 서른 살 넘었으니 이 성격 안 변하겠죠.5. ..
'18.12.15 1:33 PM (58.237.xxx.103)바뀌기 쉽지 않죠. 특별한 환경에 놓여지게 되는 거 아닌 이상...
6. ... ...
'18.12.15 3:32 PM (125.132.xxx.105)우리가 친구를 20년 만에 만나봐도 예전이랑 똑같은 면이 많아요.
그대로인 부분도 있고 확 변한 부분도 있더라고요.
아이 키워보니 아이가 가장 눈에 띄게 변하는 경우는 친구를 새로 사귀었을 때 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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