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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 벌 받는다는 건 바람일 뿐이죠.

불륜 조회수 : 7,967
작성일 : 2018-12-13 11:08:58

아래 글보고 생각나서 씁니다.


지인인데 결혼할 때부터 애인은 따로 있었대요.

애인은 섹스를 잘하고 결혼할 사람은 돈을 잘 벌고 성실해서 결혼했대요.

"인간에게 일부일처제는 본능에 어긋나" 소리를 늘 하는데 공감은 하지만 그 사회의 윤리를 저버리기가 보통은 힘들지요.


결혼하고 보니 역시 배우자는 자기 부모한테도 잘하고 돈도 잘 벌고 똑 소리나게 살림도 잘하더래요.

단 잠자리에서 매력이 없답니다. 신혼 때부터 그랬답니다.

그래서 지인은 계속 섹스파트너 두고 연애 중.


그 배우자는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놀랄까요?


저는 사람마다 사정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이해는 안 가지만 그러려니 하면서 멀리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지인 벌 받기는 커녕 근 20년 동안 인생이 해피하답니다. 인생은 자기가 행복한 것이 최고라나요.

꼭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현실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IP : 220.116.xxx.18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고 나서
    '18.12.13 11:10 AM (118.45.xxx.51)

    죽고 나서 어떻게 되는지???

    현대의 과학으로 알 수 없지요.

  • 2. 음..
    '18.12.13 11:15 A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부모자식도 안맞는 사람끼리 살면 서로 힘들어서 될일도 안된다는데
    하물며 부부끼리도 안맞는데 붙잡고 살면 서로 힘들고 서로 안풀릴텐데
    굳이 같이 살아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서로 이혼하고 각자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그대신 아이 키우는 사람에게 양육비는 제대로 줘야 한다는
    양육비를 제대로 안준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벌을 받는다는것이 사법적인거고
    마음의 벌? 이런건 없죠.

    행복한 사람이 장땡이거든요.

  • 3. 그나마
    '18.12.13 11:21 AM (220.116.xxx.185)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배우자에게 잘 하고 깜쪽같이 속인다는 겁니다.
    그게 배우자에 대한 예의랍니다.

    세상은 넓고 다종다양한 사람이 살지요.
    나이 40 중반 넘어가니 별별 애기들이 다 들어옵니다.
    결혼과 사랑은 별개다. 결혼은 사회생활의 일부이고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어도 사랑이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해요.

  • 4. .....
    '18.12.13 11:22 AM (221.157.xxx.127)

    자식들이 눈치채고 정서 불안정한경우는 봤음

  • 5.
    '18.12.13 11:22 AM (110.70.xxx.219)

    상간녀들은 희망사항이겠죠 ㅎ ㅎ

  • 6.
    '18.12.13 11:24 AM (59.23.xxx.200)

    바람나 남의남편 뺏어 살다 지자식 죽는거 봤어요 스님이 니가 바람펴서 업보라고 바람 핀 사실 말도 안했는데 알더래요

  • 7. 아이고
    '18.12.13 11:27 AM (122.31.xxx.106)

    그 남편도 세컨드 있겠죠.
    님이 보는게 진실이라고 어찌 확신을...

  • 8. ㅇㅇ
    '18.12.13 11:30 A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애인은 섹파트너일 뿐인가요?
    왠지 안됐네...

  • 9. ..
    '18.12.13 11:30 AM (125.133.xxx.171)

    살다보면요~ 실수란걸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숨겨졌다 생각되겠지만
    나이들면서 배우지않아도 저절로 이래서 저래서 그렇구나! 가
    갑자기 알게되는것들이 많아지잖아요~
    어느날 아침 그집 남편이 아침에 문득 깨닫게 될지도 ㅎㅎ
    윗분 말대로 서로 바람피면서 완벽한 가정인지 깨달을지도 모르죠
    그리고~그집 자식은 상간녀의 자식인거죠~ 상간녀자식도 상간녀 상간남 되는거죠~
    피가 어디가나요~

  • 10. ㅇㅇ
    '18.12.13 11:31 AM (125.177.xxx.144)

    근데 그 애인은 섹파트너일 뿐인가요?
    공개적으로 관계를 인정 못받는
    왠지 안됐네...

  • 11. 애인이
    '18.12.13 11:32 AM (118.223.xxx.155)

    열받겠네
    그 애인도 결혼했겠죠? 아니면 그 인생은 섹스토이일뿐?

  • 12. ..
    '18.12.13 11:33 AM (27.179.xxx.128) - 삭제된댓글

    죽고나서 이승에서 불륜이었다고 벌받을꺼같아요?ㅎ

  • 13. ..
    '18.12.13 11:33 AM (58.140.xxx.195)

    전제부터 틀렸어요. 이건 불륜은 벌 안받는다가 아니라.
    상대방을 기만한것에 대한 결론이 어떨것인가.
    그 파국이 오고 난 후에 판단을 내려도 늦지 않았어요.
    그 사람은 지금 본인이 모두를 속였고. 자신의 상황을 컨트롤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지만.
    결국 파국의 날이 오면 자신은 아무것도 한것이 없고. 아무것도 못할것이란걸 알게 될겁니다.

  • 14. 아직 20년
    '18.12.13 11:38 AM (117.53.xxx.134)

    더 있어봐요.

    자식이 범죄연루되거나 칼 맞아 죽은 경우
    섹탐이라 나이들어 심장에 무리 가서 수술 요양하며 사는 경우
    잘하던 사업 말아먹고 노숙자로 지내다가 객사한 경우
    상간녀는 늙으막에 다리 부러져 휠체어로 여생보내거나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 몇년 있다 간 경우

    등등을 봤죠.

    세상 공평해요.

  • 15. 간단하게
    '18.12.13 11:38 AM (122.31.xxx.106)

    저렇게 살다가 남편이 알게되서 모든걸 잃을 이혼을 하게된다면
    얼마나 노후가 심난하겠어요.
    인생이 얼마나 긴데...스스로 지 손목 발목 묶는 제일 멍청한 짓하는거죠.

  • 16. 여하튼
    '18.12.13 11:46 AM (115.136.xxx.173)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죠?
    지금 조용한 건 배우자가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거지 남들은 다 혀를 차고 있어요. 어쨌든 배우자도 배신하는 인간이니 믿지를 못하죠.

  • 17. 주변
    '18.12.13 11:53 AM (125.136.xxx.103)

    주변 지인보니 죽을때까지 잘 살더라구요...
    마치 돈많은 사람들이 편법으로 돈벌어도 잘사는 것처럼요...
    권선징악은 그냥 인간들이 사회를 유지시키는 수단이죠

  • 18. 신분
    '18.12.13 11:58 AM (61.74.xxx.197) - 삭제된댓글

    동일인이 20년을 계속?
    결혼안하고요? 아니면 결혼하고요?
    결혼했으면 쌍방불륜 안했으면 섹스파트너

  • 19. 이해는 가
    '18.12.13 12:18 PM (14.41.xxx.158)

    일부일처제가 본능에 어긋난건 맞아요 사람이 눈이 있는 이유가 그거ㅎ 밖에 무수한 사람들을 보는데 그중에 이뻐보이는 대상이 왜 없겠나요 여자인 나부터도 잘생긴 남자에 눈길이 바로 쏠리더구만 솔까 없던 성욕도 생겨지던걸ㅎ

    무성욕인 나부터도 좋은 대상보니 엔돌핀 돌고 욕구가 나올정돈데 성욕있는 남자는 오죽하겠나요 본능이란게 남자에만 국한된게 아님

    결혼이란건 순전히 사회적인 안정화 결속력을 위해 생겨진거라 봐요

  • 20. ㅎㅎ
    '18.12.13 12:27 PM (223.39.xxx.170)

    안들킨게 아니라 그와이프도 딴남자가 있을수도ㅎㅎ

  • 21. 결혼제도
    '18.12.13 12:27 PM (220.116.xxx.185)

    결혼제도란 것도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있겠지요.
    그런데 결혼을 무시하려면 하지 말던가 아니면 부모 반대 이겨내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던가.

    결국 자기 욕심에 사회에 내놓기 번듯한 집안 사람이랑 결혼하고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라는 핑계 대는 것이 우스워요.

  • 22. 모르죠
    '18.12.13 1:04 PM (61.84.xxx.134)

    알고보니 부인도 섹파가 있을지...
    그리고 자식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알수없죠.
    내 노후도 마찬가지구요...
    요즘엔 인과응보가 당대에 많이 일어나던데....조심하라고 전해주세요

  • 23. ...
    '18.12.13 1:11 PM (121.168.xxx.29)

    제가 번거로는 결혼 하고 얼마후 애인 만들어서 십년넘게 만나는 여자 알아요.
    자식은 둘인데 남편자식 맞겠죠.
    남편은 아예 눈치 못채고 여자는 남편에 애인에 행복하다더군요.

  • 24. 혈액형
    '18.12.13 2:25 PM (61.74.xxx.197) - 삭제된댓글

    남편이 a형인데 파트너도 a형 외형도 남편과 흡사하게 만남
    삼신할미만 애비가 누군지 알수도 있어요..

  • 25. 별...
    '18.12.13 2:37 PM (39.7.xxx.4)

    이중 생활 자체가 벌이잖아요.
    한마음으로 정갈하게 살지 못하고
    여기저기 속이고 떳떳하지도 못한 버러지 같은 생활.
    그 지인이 행복하대요? ㅎㅎ
    우습고 짠하네요.

  • 26. ..
    '18.12.13 5:18 PM (115.139.xxx.144)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여자 30년째 섹파 두고 살아요. 이남자 저남다. 그래도 잘살아요. 남편이 좋아 죽어요. 도우미 오고요 골프만 쳐요. 남자들 까마득히 모르죠. 여자들은 그런 욕망 없는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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