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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니 이러저러 지름신이..

네네 조회수 : 2,413
작성일 : 2018-12-10 19:11:09
원래 지름신은 시도때도 없이 오지만
겨울이다보니 백화점 가서겨울옷 보고 흔들리는 분들 많으신가보네요

500만원대, 1200만원대....

돈백 정도면 12개월 할부로라도 해서 사시고 만족감 느끼는 것도 정서적으로 좋겠지만
월급쟁이나 서민이나 외벌이 가족이라면...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데말입니다

이 물육이라는 게 함 부질 없어요. 
저도 참 물건 깨나 사들이는 버릇이 지금도 있는데

이제는 옷이나 가방이나 구두는 그냥 그렇네요. 사고싶은 건 다 사봐서 그런 거 같고..
어느 정도 쌓이니 몇번 못 입고 그냥 버리게 되기도 하고...
살이 쪄서 못  입지 살만 빼면 더 다양하게 입을 수있는데 못 입는 거 많거든요;;;
철이 바끨 때마다 너무오래 된 거나 유행 지난 거는 조금씩 버리는데
그래도 옷방이 터질 것 같아요;;;

가방도 좋은 자리 꿇리지 않게 들고 갈 거 두어 개 있고 그런 자리 갈 일도 일년에 몇번 안되고;
평소에는 에코백에 클러치백 갖고 다니니까 뭐..
구두도 이제는 발이 아파서... 구두는 에비용으로 차나 사무실에 놔두고 기본은 운동화 신고 다닙니다;
여튼 이제 그래서옷이나 신발 가방은 시큰둥하구요....

대신 한 동안 시계에 꽂혓는데
시계는 살 수 있는 게 한계가 너무 명확해서 그냥 두 세개 사고 말았구요

오디오도 관심 있는데 역시 한계가 있죠. 돈이나 공간에.. 그래서 제 분수에 맞는 거 두 세가지 세팅하고
그다음에 멈춘 상태구요....그리고 이건 한번 사면 기본 십년 이상이니까 크게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릇도... 뭐 인구에 회자되는 건 대충 다 사봤는데
역시 대가족이 아니니 육인조 풀세트 이런 거도 몇 세트나 필요하겠나요. 이것저것 구색 맞으니 더 이상은 안 사게 됩니다.
집 분위기도 중요한데 에르메스 같은 게 우리집에 어울릴지도 않고 ㅋ
(그래도 뼈로 만든 라귀올 세트랑, 육인조 디너 세트 하나는 제대로 장만하고 싶..)

그리고 가랑비에 옷 젖듯이 캠핑...이게 정말 또 참 그런데
차 바꿀 수위까지 가지 않으면 거기서 또 딱 멈춰요. 저희는 애가 없어서 규모가 더 커지지지도 않구요

여튼
 그런 식으로...
하고 싶은 건 해봐야 미련이 안 남는데요
또 막상 해도 결론은 그저 그렇다는 거...
이십대 때는 백만원 넘는 무스탕 하나만 사면, 이백만원 돈 되는 구찌 시계 하나만 사면 제 인생이 바로업그레이드되는 줄 알았거든요. 물건만 보면, 아니 광고만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막 이러고 잠도 안 오고 월급 탈탈 털어 살까 말까 막 이런 생각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현금? 저축? 보험증권 ㅎ 아니면 금 통장 ㅎㅎㅎㅎㅎ
주변 부자들 뭐 하고 다니는 거 겉으로 보면 크게 티나지도 않고
차나 집은 비싸지만 굳이 들여다 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뭐그렇다구요. 적어도 마음은 편해진 것 같아요 ㅎ

 
IP : 222.111.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0 7:15 PM (121.129.xxx.98)

    원글님 말씀이 맞습니다.

  • 2. Kj
    '18.12.10 7:40 PM (118.47.xxx.189)

    맞아요. 명품도 몇번 안쓰고 쌓아두게되니 나중엔 돈 아깝고 짝퉁도 넘 잘나와서 명품 필요도 없고 누가 명품드나 뚥어져라 쳐다보지도 않고 깨끗하게 편하게 입으면덥니다

  • 3. 맞아요
    '18.12.10 7:41 PM (220.118.xxx.164)

    물욕으로 사들인 물건들이 다 쓰레기더만요. 이사할때 보니..그거 있다고 남들이 알아주는것도 아니고..심플하게 살다 가려구요. 나 죽은후 쓰레기 처리하느라 자식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요.

  • 4. ////////
    '18.12.10 8:11 PM (58.231.xxx.66)

    옷에 돈 쓰는게 제일 아까와요. 2년 3년만 지나면 쓰기도 무엇한것이 되어버리는데요.
    옷도 이젠 통조림처럼 사서 입다 가볍게 버리는걸로....그래서 몇만원짜리 쎄일품 아닌이상 안보게 되어요.
    구두는 더 심해요.ㅎㅎㅎㅎ 만원짜리로만 봅니다... 가볍게 몇번 시고 버리기...
    남들은 백만원이상 짜리 겨울 외투 보다는데 그것도 되게 돈 아까와요. 작년상품 세일 할때 20만원 안짝으로 사요. 어차피 몇년 입다보면 후줄근해서 버리는건 똑같은데요.

  • 5. 네네
    '18.12.10 9:32 PM (222.111.xxx.233)

    그니까 이런 거에요... 구호 타임 좋죠... 그런데 아울렛 거라도 100-200은 거뜬히 넘어가자나요. 그런 거 갖고는 싶고 돈은 좀 부담스럽고.. 그런 거에 목매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프라다나 구찌아 에르메스백 같은것도.. 엄청 고민하시는데들.... 그게 정말 객관적으로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거.. 그냥 형편(좋은 의미로)에 맞게 질 좋은 거 너무 애들 브랜드아닌 거 적당히 잘 골라서 자신에게 잘 맞게하고다니면 좋을 거 같은데.... 그러면 충분한 건데... 문제는 본인이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물욕의 노예가 되어 ㅎㅎㅎㅎㅎ 역시 어느정도수업료를 지불해야만 배움을 얻는 것일까요 ㅎㅎㅎㅎ

  • 6. 으싸쌰
    '18.12.10 9:34 PM (211.109.xxx.210)

    요새 검색만 줄창하고 있어요
    이사를 핑계로
    이것 저것 손품만 팔아놓고 구입은 못 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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