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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리더 책읽어주는 남자 읽으신분께 물어봐요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8-12-10 14:14:19
한나가 재판 받을때
자신이 문맹이라는것만 얘기했어도 종신형을 받지않고
다른 피고인처럼 몇년 정도만 선고 받았을텐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걸 밝히지 않죠
그런 한나가 이해되시나요?
종신형을받고 감옥살이 할지언정 글을 읽을줄 모른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싶지않은 그 행동.
저는 글쎄요..저 같았으면 싫지만 그냥 문맹이라고 밝혔을듯.
IP : 1.247.xxx.9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0 2:20 PM (211.36.xxx.45)

    꼬마도 밝히지 않았죠..

  • 2. .....
    '18.12.10 2:22 PM (222.114.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그 상황이면 고백했을테지만 한나의 선택도 이해해요ㅜㅜ

  • 3. ..
    '18.12.10 2:24 PM (223.38.xxx.218)

    제가 보기에는 문맹인 한나가 자기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것의 은유인 것 같아요. 감옥에서 글을 깨우친 한나는 자살을 하는데.. 자기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기 때문인 거 같아요. 진짜 오래 전에 봤는데.. 감호수가 새롭네요.

  • 4. ㅇㅇ
    '18.12.10 2:46 PM (39.7.xxx.67)

    저도 어떤 선택을 했을지 모르겟어요
    인간에겐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한 그 무엇이 있는거 같아요

    검표원에서 사무직으로 발령났을때도 문맹을 밝히기 싫어 회사를 그만두잖아요.

    저는 한나가 자살한 이유를 잘 모르겠던데.
    나치에 부역한 죄책감으로 자살했다는 댓글도 일리가 있네요.

    저는 남주인공에게 신세지기 싫어 자살했나..꼭 그럴 필요가 있었나.. 싶었거든요

  • 5. 이해가
    '18.12.10 2:50 PM (58.150.xxx.34)

    안 되겠지요.
    문학이잖아요.

  • 6.
    '18.12.10 3:24 PM (117.111.xxx.52)

    인간성이 아름답고 좋은 사람이라도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국가가 주입하는 신념만 받아들이면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거지요.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읺은 한나는 늘 주어진 책임을 다 하는게 인간다운 것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꼬마가 그녀를 구하지 못한 건 인간적으로는 너무 좋은 사람이지만 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건 변함없기 때문이예요.
    한나가 자살한 건 교육을 통해 본인이 우선순위에 두었던 잘못된 신념이 얼마나 추악한 지를 깨달았기 때문일 것 같아요

  • 7. 원글
    '18.12.10 3:32 PM (211.114.xxx.70)

    도덕성의 단계라면
    한나는 규칙과 규율은 무조건 지켜져야 한다는 3단계?정도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죠.
    레 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을 평생 뒤쫓는 자베를 경감처럼.
    교육을 통해서 법이나 규칙 너머 인간성의 본연을 거스르지 않는 그 무언가가 있었음을
    그제야 깨닫게 되고 결과는 자살.
    재판정에서 판사에게 되묻잖아요.
    그럼 그 상황(수용소방이 좁아 누군가는 나왔어야 했다, 그 누군가가 가스실로 가야한다는 건 도외시한채, 그게 규치이나까)에서 판사님은 어떻게 하실거냐고 진심으로 묻잖아요.
    레 미제라블의 자베르도
    자기는 자기 위는 상관 그리고 그 상관의 상관의 명령과 법만 지키면
    자기는 정의로운 사람인줄 알았는데
    평생을 나쁜놈이라 생각하고 쫓아온 장발장을 보면서
    법 위에 또 다른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켜야할 도덕이라는게 있다는걸
    깨닫고 장발장을 놓아주고
    본인은 자살하죠.

  • 8. 어머 죄송
    '18.12.10 3:35 PM (211.114.xxx.70)

    왜 제가 닉네임을 원글이라고 했을까요?
    정신이 없네요.

    그 소설에서 한나가 의미하는건 성실하기만 했던 독일인들에 대한
    자기변명, 자기반성 아닐까 싶어요.
    우리도 이제 변명하자면 ~~~
    이런 식의 이야기 같아요.

  • 9. 글쎄요
    '18.12.10 4:00 PM (61.73.xxx.14)

    저는 조금 다르게 이해했는데요
    한나는 지적인 삶을 선망했는데
    (어느날 남주인공 집에 들렀을때 교수였던 아버지의
    서재 책장에 꽂힌 책을 아련히 바라보죠)
    현실은 그와 거리가 멀었구요
    그런 사실을 몹시 부끄럽게 여겼죠.
    그런 맥락에서 자신의 문맹도 숨겼던 것이고
    남주인공은 그냥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랐던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생각했어요.

  • 10. 좋네요
    '18.12.10 7:49 PM (58.233.xxx.49)

    저는 책 읽고 보통은 그냥 좋았다 정도로 끝내는데, 독서토론 하는 기분이 들어 좋아요. 한나의 삶이 불행하지만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알지 못하는 게 진짜 불행한 것 같아요. 한나가 글을 알고 있었더라도 나치의 지시를 그대로 수행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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