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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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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된장

꽃분이 조회수 : 3,245
작성일 : 2018-12-08 17:16:07
십 몇 년전 얘기 인데 아이들 대 여섯살 때 얘기네요 시어머니하고 같이 살다가,,분가하고서 어머니께서 된장을주셔서 얼마를 드릴까요 했더니 부모자시간에무슨돈이냐 내가 너희 한테 해줄수 있는게 이거 뿐인데 쓸데 없는소리마라 하셔서 고맙게 먹었습니다 시누신랑이 산 된장은 안 먹는 다고하니 시누네 된장을항상담궈주셧고 덕분에 저희도 잘 막어습니다 자꾸 기져다먹는게 죄송한마음에 된장을 사서 찌개를 끓였더니 애아빠가 안 먹어서 어머님께 사서 끓였더니 애비가 안 먹는다 된장 좀주세요 했더니 냉장고에 어떠어떠한 통거가져,가거라 하셔서 가져와서 끓였더니 곰팡내가 너무나서 못먹겄어서 찌개는 버리고 된장이 숙성이덜됬는줄알고 냉장고에 넣어 놔습니다 몆주뒤에 어머니께서 그 된장 어쨌냐 하시길래 그냥 냉장고에 있는데 곰팡냄새가 너무나는게 숙성이덜됐나봐요 했더니 얼른 버려라 하시데요 왜요 했더니 내가죽을때가 됐나보다 썩은 된장을자식 먹고 죽으라고,,줬다 얼른 버려라,,,,,,,,,,, 저희어머니는 메주를야구공처럼 띄우는데 메주를 뽀개보니 까맣게 썩어서 당신먹기는 그렇고 버리기아까워 모아둔 걸주셨답니다 아무말도 안하고집에 왔습니다 그때든생각은 내가 그렇게 미운가 였는데 세월이 흐른지금 자다가도 벌떡일어나게 분한 생각이듭니다 왜 한마디도 못했읅까하구요 그간 어머니와 저 와의수많은사연제껴두고 올봄 남편한테 위의 얘기를 했더니 거짓말 하지마 우리 엄마가 그랬을리없어 말도 안되는소리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냥사실그대로 썼습니다 갱년기가오려나 지난날이 자꾸 분하고 억울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106.102.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8 5:24 PM (221.159.xxx.16)

    분하고 억울하실 일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저도 친정서 갖다먹는데 기분나쁜 맛이 나서 물으면 혹시 놔두면 익을까 했는데, 숙성이 안되나보다 하세요.

  • 2. 원글에
    '18.12.8 5:51 PM (180.229.xxx.174)

    시누네 된장을 항상 담가주셨고 덕분에 저희도 잘먹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어머님입장에선 아들 딸에게 되장을 주신걸텐데
    며느리는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 3. 저도
    '18.12.8 6:06 PM (222.104.xxx.226)

    몆번의 경험끝에 깨우친건데 (제가 쫌 둔합니다) 본인 스스로 주시는거는 좋게 주시는데 달라고 하는거(특히 며느리가 )는 싫어하시더라고요
    원글님 처럼 그런경험 있네요
    이젠 달란소리는 안합니다. 차라리 안먹고말지

  • 4. ??
    '18.12.8 6:09 PM (1.235.xxx.70)

    어머니 된장 맛있게 먹다가
    어머니가 착각해서 준 된장이 그리 마음에 쌓일일인가요??
    그정도로 힘들고 애써서 만드니 아까워서 먹을수있을가 둔거 착각한건데....

  • 5. ???
    '18.12.8 6:15 PM (124.49.xxx.9)

    아무리 읽어도 시엄니께서 착각하고 주신 건 같은데요?
    나이 드시니 깜박 착각하시고 계셨나봐요.
    그러니 죽을 때가 됐다고 자책하셨고요.

  • 6. 아니
    '18.12.8 6:21 PM (124.53.xxx.131)

    고의도 아니고
    그게 그리 마음에 쌓아둘 일 인가요?
    참 별일도 아닌걸 가지고 야단이네요.
    내가 난독인가 싶어 두번이나 읽었고
    자식 낳아 기르는 사람 맞나 싶네요.

  • 7. 꽃분이
    '18.12.8 6:29 PM (106.102.xxx.45)

    주고안주고의 문제가아니라 착각하신것도아니고 당신입으로직접 못먹을걸 줬다고하셨습니다 그후 엉엉 우시면서 너무나사랑하는 아들을뺏어가서 니가너무 너무 밉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전 그럼장가보내지말고 데리고사시지 생각만했는데 지금같으면무슨 말이라도했을텐데 지금은

    치매가심해서 요양원에 계십니다

  • 8. ㅇㅇ
    '18.12.8 6:33 PM (58.65.xxx.49) - 삭제된댓글

    좀 무섭네요, 이런 글.
    님 생각대로 그 시어머니 고약하고 못된 시모라고 하더라도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 그 된장 먹으라고 주었겠지, 님 먹으라고 주었겠어요?

    님이 분통터질 일은 아니죠. 님 어머니 그 때 부터 치매였는지는 어떻게 알아요?

    그리 못되게 굴어서 그래서 치매왔다는 글인지...??

  • 9. 그럼
    '18.12.8 6:41 PM (118.36.xxx.165)

    시어머니가 뒤늦게 후회하며 된장을 버리라고 한거예요?
    썩은 된장을 일부러 준거라고 하면서요?
    사랑하는 아들이 먹을걸 왜그랬을까요?

  • 10. ㅇㅇ
    '18.12.8 7:4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이건 좀 너무 멀리 가신 듯
    평소에 잘 드셨다면서요
    그때부터 치매가 시작된 것 같은데요
    그래서 잘못 준 걸 뒤늦게 깨닫고 얼른 버리라 한거고요
    님을 특별히 미워 한 건 모르겠어요
    직접 못 먹을 것 줬다고 그랬다면서요
    아들을 뺏어가서 밉다 한 건 치매 같아요 평소 된장 담가 주고 했는데 대 놓고 저렇게 말한 건 세살짜리들도 안하는건데 치매로 그런 것 같고요
    걍 님이 시어머니가 싫은 것 같은데요

  • 11. 꽃분이
    '18.12.8 8:18 PM (124.57.xxx.123)

    글쓴이 인데요 저도어머니가 착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왜없었을까요 본인이 직접 말씀하셨고 분가 할때 남편보고 더이상못 살겠다나혼자 나가겠다고했던 따라나욌습니다 아들이 낳고 키워준나를버리고 너를 따라나간단다 이제부모자식인연 끊는다하셨었구요 다지난일이지만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봤는데 저위에 무섭다는 분요 전 부모님께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름 잘했던 정상 적인사람입니다 긴글에 댓글들 감사합니다

  • 12. 나도 시어머니
    '18.12.8 8:52 PM (115.21.xxx.165)

    이세상에 결혼하면서 시댁에 못해야지하고 결혼한 새댁은 없어요
    시댁식구들 즉 시어머니가 지해롭지 못한사람들은 며느리에게
    경우에틀린 짓거리를해서 며느리가 틀어진것이지 어른이 어른답게 집안을 이끌지 못해서
    고부간에 갈등이 생기고 시끄럽지요 간혹 얼빵한 며느리가 들어올수도 있지만
    우리는 며느리본지8년차인데 갈등없이 살아요 아들결혼 시키니 속이다시원 하더만
    부모가 자식낳아서 공부시켜 결혼시키면 부모책임은 다한것이 속시원하지
    왜 아들가진 유세를하고 그렇게 시끄럽게 사는지 이해가 안되는집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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