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정서적 다정함도 경제적 가치가 된다고

.... 조회수 : 4,812
작성일 : 2018-12-07 16:28:24

아는 언니가 변호사 오빠랑 결혼했는데 이 오빠가 좀 무심해요.

그런데 집안 어른들이 서로 좋아해서 서로 어어어 하다가 결혼.

언니가 무심한 남자 아무리 돈 많이 벌어다 줘도 아니라고

너무너무 외롭다고 남자 정서적 다정함도 경제적 가치가 된다고.

애기는 거의 혼자 키우고, 정서적인 거는 종교에 기댄다고

너는 이런 거 꼭 명심하라고 하는데...

남자 정서적 다정함이 매우 중요한가요?

IP : 220.116.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분
    '18.12.7 4:34 PM (223.62.xxx.229)

    돈없어도 힘들다 할걸요. 다정함 줄요하죠 하지만 자기가 선택하고 집안 어른들에 의해 어어어 하다 결혼하는 모자란 여잔 누굴 만나도 불행해요

  • 2. ...
    '18.12.7 4:35 PM (1.237.xxx.189)

    돈 번다고 애 떼 놓고 나가 동동거리며 일 하는거보다
    정서적으로 종교에 기대는게 더 편할수 있죠
    행복한 사람은 없는거 갈구하며 불만 갖는게 아니라 가진거에 장점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 아니겠어요

  • 3. ...
    '18.12.7 4:36 PM (220.116.xxx.70)

    언니가 회계사고 명문대 나오고 모자라진 않은데요...

    정서적 다정함을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는 게 놀라워서요

    전 그렇게까지 생각 안 해봤거든요

  • 4. ...
    '18.12.7 4:38 PM (59.29.xxx.212)

    남편이 돈을 많이 벌어다줘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헤어질것도 아닌것 같은데
    돈을 못벌어봐요
    남자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또 할거같아요 ㅎㅎ
    그냥 그런 무심한 성격도 받아들이고 맞추는거지
    그걸 돈으로 환산한다는것도 의아하긴 하네요
    그럼 능력있는 언니면 '얼마면 되겠어 다정함' 하는건가요 ㅋㅋㅋ

  • 5. ㅡㅡ
    '18.12.7 4:39 PM (59.14.xxx.69)

    다정한데 돈은 못 벌어다주는 것도 있으니 감사해라
    이건 아니죠.
    뭐든 중간.. 극단이 아니어야 되는거죠..

    돈에 자유로운 집이 얼마나 된다고요.
    돈은 적당히 벌어도 서로 위해주는 맘 가짐이
    중요하다고 보네요 저도.

  • 6. ㅎㅎ
    '18.12.7 4:41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표현하다보니이그렇단거지
    돈 잘벌고 다정한 남자가 좋다 그런 의미겠죠.
    그래서들 두루 무난한 사람 만나고싶어하죠.

  • 7. ㅎㅎ
    '18.12.7 4:43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

    표현하다보니그렇단거지
    돈도 좀 잘벌고 다정한 남자가 좋다 그런 의미겠죠.
    그래서들 두루 잘난(무난한) 사람 만나고싶어하죠.

  • 8. ㅇㅇ
    '18.12.7 4:49 PM (223.62.xxx.84)

    집안 어른끼리 좋아서 어어어 결혼했으니 애정이 없나보죠

    명문대, 회계사를 떠나, 본인 결혼을 주변 어른들에 휘말려 어어어 하다가 결혼하는 사람은 모지리죠.

    그리고 정서적 다정함은 그저 정서적 가치지 무슨 경제적 가치에요?
    님편이 다정하면 호빠 갈 돈 아낀다는 의미인가..

  • 9. ㅇㅇ
    '18.12.7 4:50 PM (220.73.xxx.21)

    그냥 돈 많이 갖다주고 무심한 남편보단 그냥저냥 남들만큼 벌고 여자 엄청 사랑해주고 자상한 남자가 좋아요

  • 10. 음..
    '18.12.7 4:54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시댁도 서민중의 서민
    남편은 대기업 회사원

    시댁에 가면
    세상 걱정이 없어요.
    건강한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는것에 감사드리고
    작지만 따뜻한 집에서 살 수 있는것에 감사드리면서
    매사에 감사하면서 사시거든요.

    자식들에게도 잘해주시고 며느리 사위에게도 너무 잘해주시구요.


    돈은 없어서 안주셔도 너무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주셔서인지
    18년동안 시댁가서 기분이 나빠본적이 없어요.
    항상 기분좋고 마음이 포근하구요.
    시어머니랑 자주 전화하지만 단한번 기분 나쁜 목소리로 전화하신적이 없어요.
    항상 경쾌하고 밝고 좋은 목소리로 안무 묻는거죠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막 스트레스가 생기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
    돈은 부족하면 덜쓰면 되니까
    경제적으로 힘들지도 않고
    마음은 항상 따뜻하고 남들을 볼때도 웃으면서
    좋은얼굴로 대할 수 있어서 좋아요.

    기분이 나쁜적이 별로 없어요.

    경제적으로 부족한면은 정서적으로 채울 수 있더라구요.
    돈이 쓰고 싶다~이런 마음도 없고 누군가가 부럽다 이런마음도 없구요.
    내가 좋고 내가족이 좋다~이런 생각으로 사는거죠.

    다른사람들과 비교를 한적이 없어요.
    50평 60평 사는 친구들 부러워한 적도 없구요.

    자위하고 있네~라고 할지 모르지만

  • 11. ㅇㅇㅇ
    '18.12.7 4:55 PM (120.142.xxx.80)

    돈 잘버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는데 댓글엔 비교 남발이네요.
    어떤 사람은 다정함을 경제적 가치로 생각하는 데 왜 그런 생각을 호강에 초치는 걸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지. 다들 자신의 처지와 상황과 가치관이 다르긴 하네요.

  • 12. ......
    '18.12.7 5:06 PM (114.202.xxx.244)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이 그 언니 표현대로 너무너무 외롭고 힘들면, 돈 많이 벌어다줘도 본인이 결혼 잘했다는 생각은 들수 없겠죠.
    이건 당연한거예요.
    그리고 결혼해서 부인이 외롭다는 생각이 들게 결혼생활하는 남자들은 돈 많이 벌어도, 그돈 본인에게 가장 많이쓰고, 친구 본가에도 많이 쓰고. 부인에겐 그냥 생활비만 넉넉하게 주는 남자들이 대부분이예요 .
    남들이 보면 저 여자 남편은 돈도 많이벌고 그래서 부인이 좋은 집에 외제차에 뭐하나 빠지는게 없이사는것 같아도.
    그냥 그집에서 밥해주고 애나봐주는 사람정도로 남편이 대하고, 부인에게 관심도 없고 애정도 없이 평생을 대한다면 결혼생활이 너무나 무미건조한거죠.

  • 13. ㅇㅇㅇㅇ
    '18.12.7 5:10 PM (211.196.xxx.207)

    남자의 가치 10개가 있다고 할 때
    여자 생각에 이 남자는 10개가 다 없어, 라고 하면
    그 남자가 9개 갖췄다는 건 그냥 없는 사실이죠.
    그 1개가 없어서
    여자는 난 불행해, 내 남편은 나빠, 난 희생자야
    한없이 배려받는 여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거죠.

  • 14. .....
    '18.12.7 5:12 PM (125.186.xxx.152)

    돈 잘버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는데 댓글엔 비교 남발이네요..22222222

    수입이 아예 없는 남편과 비교하라는게 아니라
    수입이 좀 적어도 다정한 남편과 비슷하다는 얘기죠.

    사실 외로우면 돈 더 많이 쓰게 됩니다.
    남편이 그냥 무심한게 아니라 냉랭한거같네요..

  • 15. .ㅇㅇ
    '18.12.7 5:1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둘 다 필요하긴 한데 저는 다정함에 더 비중을 뒀어요.
    근데 다정함은 그냥 다정함일 뿐이지 그걸 경제적 가치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경제력을 정서적 가치로 환산하지 않듯.
    그 언니는 그냥 후배인 원글님에게 경제력만 너무 집중하지 말란 뜻을 자기 직업상 익숙한 방식으로 표현했나봐요.

  • 16. 제가
    '18.12.7 6:02 PM (58.78.xxx.80)

    젤 부러운게 경제적자유는 넘치면서 외로운겁니다
    바람피던지 말던지 ㅡㅡ

  • 17. ㅌㅌ
    '18.12.7 6:05 PM (42.82.xxx.142)

    회계사인 사람들은 모든걸 경제적 가치에 중점을 두네요
    다정하면 다정해서 좋은거지 왜 그걸 돈과 결부를 시키는지..
    제아는 친구가 지독한 구두쇠이고 회계일을 하는데
    모든걸 돈과 연관시켜 보는 직업의식이 있어요
    어떻게하면 경제적으로 이득볼까 이생각밖에 안하고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어찌나 아까워하고 애석해하는지..
    밴댕이 소갈딱지 생각이 납니다

  • 18. ㅇㅇ
    '18.12.7 6:24 PM (219.137.xxx.68)

    장점이 많아도 한가지 단점이 일반수준 이하라면 장점을 상쇄하게 되버려서 오히려 고루고루 일반수준인 것 보다 못한 것 같아요.

  • 19. 엄~~~~청
    '18.12.7 7:10 PM (125.184.xxx.67)

    중요합니다. 제 친구들 능력자들인데 다들 불행해 죽을려고 합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딱해요.우울증 올까 걱정 돼요.
    평생 같이 사는 사람이랑 교류없이 책임감, 의무감만 가지고 산다고 생각해봐요. 지옥이지.
    결혼조건에 이런 것도 들어간다는 거 부모들이나 결혼선배들이 안 가르치니 문제입니다. 중요한 결혼 조건 중에 하나예요.

  • 20. 경제력
    '18.12.7 7:13 PM (175.223.xxx.143)

    왠만하면 공감해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 주는 것 정말 비교할 수 없이 큰
    가치죠. 돈 아무리 많아도 무심하고
    돌 보듯 하거나 소통도 안되면 같이 있는
    자체가 지옥이예요.

  • 21. ..
    '18.12.7 9:22 PM (118.36.xxx.165)

    남자 정서적 다정함도 경제적 가치가 된다
    듣고 보니 결혼생활에서 정말 중요하고 맞는말 이네요.

  • 22. 당연
    '18.12.7 10:30 PM (175.198.xxx.247)

    돈은 엄청 많이 버는데 완전 무뚝뚝/엄청 다정한데 백수건달
    이런 극단적 비유가 아니니까요.
    당연히 아주 많이 버는 사람보다는 적게 벌더라도 다정한 사람이라면, 그 다정함이 버는 액수를 상쇄하고도 남죠.

  • 23. 야채맘
    '18.12.7 10:50 PM (110.15.xxx.170)

    돈도 평범히 벌고 시집은 가난한 남자.
    자상함도 없는데...
    저는 최악의 남자 만난건가요?
    돈을 떠나 요샌 자상히 구는 남자만 만나도 너무나 끌리네요ㅜ
    자상함 많이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045 친 이재명 對 반 이재명 13 민주당 정신.. 2018/12/07 876
882044 울남편 술주정 2 오늘 아침 2018/12/07 1,330
882043 요즘 연예인들은 그냥 먹고 놀러다니고 좋네요 15 예능 2018/12/07 7,652
882042 고디바 핫초코 덜달고 맛있쪄요? 7 비싸네 2018/12/07 2,561
882041 올해가 만민공동회 120주년이네요 2 ... 2018/12/07 366
882040 JTBC, 홍석현의 야심 18 ㅁ ㅇ 2018/12/07 3,568
882039 구청공공근로 노무 추운데 겨울지나면 할까요? 4 지나가리라 2018/12/07 1,243
882038 제가 때린거 잘못한거죠? 26 .. 2018/12/07 6,407
882037 강성연은 진짜 동안이네요. 5 ㅇㅇ 2018/12/07 4,821
882036 계란 두판을 샀는데 노른자가 두 개씩 들어있어요 16 2018/12/07 5,381
882035 법원, 이재수 전기무사령관 영장기각 11 ... 2018/12/07 1,446
882034 강남에 맛있는 설렁탕집 소개해주세요 5 한겨울 2018/12/07 1,549
882033 아이들 내복 어디서 사세요? 4 ^^ 2018/12/07 1,241
882032 사차원 아줌마가 뭔가요? 1 나운 2018/12/07 1,817
882031 부모님들 곡기끊으시면 병원으로 모시나요? 53 .. 2018/12/07 20,095
882030 세월호 유족사찰' 혐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사망(종합) 7 ... 2018/12/07 1,723
882029 文 "저 알아보겠습니까"..쓰러진 서기관, 눈.. 17 사람이란 2018/12/07 6,498
882028 유니크 하단말 어떨때 쓰나요? 10 성격 2018/12/07 1,623
882027 달걀찜 vs 달걀말이 9 달걀 2018/12/07 1,896
882026 코트 ㅡ페브리즈 5 ㅇㅇㅇ 2018/12/07 790
882025 수능만점 추어탕집 엄마 블로그래요. 50 ... 2018/12/07 24,609
882024 비누 직접 만드시는 분들 질문이요... 7 아놔 2018/12/07 1,611
882023 드라마 작가, 누구 좋아하세요? 46 작가 2018/12/07 2,901
882022 남편으로 회계사랑 세무사 누가 낫나요? 18 ㅡㅡㅡ 2018/12/07 13,863
882021 생리대 추천이요. 6 아아아아 2018/12/07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