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 강릉쯤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남편하고 이번 겨울에 소위 임장활동이라는 것을 해보려 합니다.
아파트도 좋겠지만, 일단 남편은 작은 텃밭 정도 가능한 단독주택을 원하고 있어서요.
아니면 아파트에 살면서 멀지 않은 곳에 밭을 작은 규모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우선은 단독 짓거나, 혹은 지어져있는 단독을 구입하거나 하는 것을 1순위로 두고 알아보려해요.
전혀 동네를 알 수 없어서 일단 사시는 분들이 좀 알려주시면 방문할 때 먼저 찾아가보려구요.
지금은 서울에서 아파트 살고 있지만, 중간에 5년정도 일때문에 경기도 소도시 단독에서 살아본 적이 있어서 단독에 대해서는 거부감은 없어요.
저는 서울의 아파트 생활이 더 편하고 좋긴 하지만 절대적으로로 그렇게 살아야한다 싶을 정도는 아니라서, 은퇴 후에 남편이랑 저랑 어느 정도 선에서 주거지와 주거형태에 대해 타협을 본 것이 강릉 정도의 작은 단독주택이나 혹은 아파트에요.
강릉 말고도 후보지가 하나 더 있긴 한데, 그쪽은 이미 여러번 방문해서 대강 시세나 주거환경은 파악해두었고, 이번 겨울엔 강릉을 두세번 정도 방문해보려 합니다.
가장 원하는 형태가 상권에서 완전 고립되지는 않은 정도 위치면서, 집안이나 근처에 작은 텃밭과 멀지 않은 곳에서 낚시가 가능하냐 정도 입니다. 강릉말고 다른 후보지역에서도 그것이 가능한 곳 위주로 알아본 상태에요.
단독주택 짓고 살만한 곳이나, 이미 조성된 택지지역의 단독 구입 추천할 만한 곳. 혹은 좋은 아파트 단지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유천 택지쪽이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단독주택용 택지들도 꽤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간단한 여행 겸 1박2일 일정으로 다음주쯤 방문해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