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밑에 지각 안한다는 글이 있어서..저희 남편이요

궁금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8-12-06 12:56:53
40대 중반 저희 남편은 약간 시간 강박이 있어요

주말에 고등 딸을 학원에 데려다 줘야 했어요
집앞에서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남편은 차 가지고 밖에서 볼일보다가 일찌감치 차에서 기다리는데
딸이 3분 늦게 내려왔대요 (저는 집에 없었음)
거기서 1차 화 내고 애 혼내고 (아빠가 몇시부터 기다렸는지 알아? 블라블라)

기말고사때 학원 스케줄 상 첫번째 학원이 끝나고 두번째 학원 이동할 시간이 10분 밖에 없어요
각각 학원 시간이 길어 붕어빵이랑 음료수 사다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엔 차에서 같이 기다림)
3:50에 내려와야 하는애가 안내려온다고 난리
애가 57분에 문자를 보내서
수업이 늦게 끝났고
선생님이 음료를 사주신다고 해서 몇분 더 걸릴거 같다고..

애가 4시 2분에 왔어요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두번이나 거절했는데
선생님(여)이 공부하느라 수고했다며 1층에 있는 쥬시로 붙잡고 너 부터 금방 고르고 나오는대로 뛰어가면 되지 않냐고 했다고...

남편은 폭발해서 4시까지 다음 학원 가야되는애가
지금 음료수를 먹을때냐
생각이 없다
그렇게 물러 터져서 무슨 사회생활을 하겠냐
남들 말에 그렇게 휘둘리면 어쩌냐
독기가 없다
미친듯이 애한테 화를 내는거에요
아까 1차로 3분 늦은거 까지 합쳐서 엄청 애를 혼내고...
애는 억울하다며 울고...
저는 중간에서 에휴...

아니 선생님이 얘부터 고르게 하고 빨리 가라고 두번이나 그러셨다는데
그자리에서 어찌 거절을 하나요
본인이 기다린 시간까지 다 상대편에게 전가시키는거 같아요
암튼 밥도 딱 그시간에 먹어야 하고
다음날 늦으면 안되니 잠도 점점 빨리 자서
9시에 자요 ㅠ 완전 새나라의 어린이가 따로 없네요
나이 들면서 점점 더 그러네요
IP : 125.252.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뻐꾸기
    '18.12.6 1:00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이럴땐 엄마가 아빠 행동을 비난하고 비판하죠.
    그게 애들한테 더 위험해요
    아빤 아빠대로 혼내도 그 혼내는걸 비난하는 엄마 모습을
    애들이 각인하기때문에 아빠에 대해서 부정적 감정
    시간 약속에 대한 트라우마 동시에 습성으로 갖게 됩니다.

  • 2. 뻐꾸기
    '18.12.6 1:0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이럴땐 엄마가 아빠 행동을 비난하고 비판하죠.
    그게 애들한테 더 위험해요
    아빤 아빠대로 살아온 습성대로 방식대로 몸에 익힌대로 혼내는데 그 혼내는걸 부정하며 비난하는 엄마 모습을
    애들이 각인하기때문에 아빠에 대해서 부정적 감정
    시간 약속에 대한 트라우마 강박 동시에 습성으로 갖게 됩니다.

  • 3. ...
    '18.12.6 1:09 PM (122.45.xxx.12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래요.
    자기 자신을 압박하는 게 습관화되어서
    타인에게도 투사가 되는 겁니다.

    상담 받으면 좋을텐데
    남편한테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게
    따뜻한 분위기를 님이 만들어주세요.
    아이한테도요.
    님도 자신을 수용해 주세요.

  • 4. 이상한 선생님
    '18.12.6 1:09 PM (121.167.xxx.134)

    그 선생님 이상하네요.
    4시 수업인 애를 57분에 마친 것도 황당한데
    늦은 애 붙잡고 음료수라뇨, 그 음료수 그 시간에 안먹으면 무슨 일 나는것도 아니고...

  • 5. ...
    '18.12.6 1:10 PM (122.45.xxx.129)

    남편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래요.
    자기 자신을 압박하는 게 습관화되어서
    타인에게도 투사가 되는 겁니다.

    상담 받으면 좋을텐데
    남편한테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게
    따뜻한 분위기를 님이 만들어주세요.
    아이한테도요.
    남편이 재촉할 때 심장이 두근거리진 않으세요?
    그런 자신도 따뜻하게 수용해 주세요.

  • 6. 저도
    '18.12.6 1:13 PM (125.252.xxx.13)

    결국엔 아이랑 남편이랑 화해하며
    선생님이 음료수만 안사주셨어도 이런 일은 안생겼을텐데
    이러면서 씁쓸하게 마무리 했지만
    선생님은 애들이 공부하느라 안쓰러워 보여서 사주셨겠지요

    남편이 시간에 관해서 저럴때마다
    좀 짜증이 나네요

  • 7.
    '18.12.6 1:15 PM (125.252.xxx.13)

    122.45 님
    맞아요
    자기관리 철저한 전문직입니다
    자기자신을 압박하는게 좀 습관화 되어있다고나 할까
    다른 부분은 안그런데 시간에 관해서는 유독 좀 그래요

  • 8. ..
    '18.12.6 1:27 PM (49.143.xxx.69)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세 번 네 번 사 준다 해도 거절해야 맞는거 같아요.
    다음 수업 시간에 늦어져 그만큼 못 들으면 나만 손해자노아요.

  • 9. 왔다초코바
    '18.12.6 1:40 PM (49.143.xxx.69) - 삭제된댓글

    선생님이 세 번 네 번 사 준다 해도
    거절해야 맞는거 같아요.
    다음 수업 시간에 늦어져 그만큼 못 들으면
    나만 손해니까요.

  • 10. ...
    '18.12.6 1:52 PM (49.143.xxx.69)

    선생님이 세 번 네 번 사 준다 해도
    거절해야 맞는거 같아요.
    다음 수업 시간에 늦어져 그만큼 못 들으면
    나만 손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586 니트바지. 무릎 안나오나요? 5 지나가다 2018/12/24 2,203
884585 스카이캐슬 염정아 연기중 정말 실감나는 포인트 12 oo 2018/12/24 4,929
884584 코엑스. 중고등 애들하고 어디가면 좋을까요? 4 .. 2018/12/24 1,134
884583 생리 시작한 지 10일 됐는데 아주 조금씩 나와요 1 건강 2018/12/24 1,798
884582 김정호국회의원, 공항직원 그리고 적폐청산 2 행복해요 2018/12/24 837
884581 스펙이나 경력보다 전혀 낮은 직장에 다니는 분들 3 2018/12/24 1,516
884580 스카이캐슬 작가가 학부는 이대 불문과군요 7 오오 2018/12/24 4,519
884579 MRI 와 MRA 는 뭐가 다른가요? 3 병원 2018/12/24 2,905
884578 오늘 저녁 명동 가면 깔려죽나요? 18 ㅔㅔ 2018/12/24 3,785
884577 종부세 3 2018/12/24 889
884576 문과도 선행해야할까요? 3 고딩 2018/12/24 1,054
884575 영어는 잘하는데 국어는 너무 못하는 아들 6 독해능력 2018/12/24 2,029
884574 인크레더블 2 보신 분~ 12 ㅋㅋㅋ 2018/12/24 814
884573 가입한 보험 모두 조회가 가능한 사이트가 있을까요? 2 자유부인 2018/12/24 1,087
884572 부산에서 한달 살 방 어디로 알아보나요? 7 한달방 2018/12/24 2,126
884571 녹차 먹고 몸 냄새가 없어진 듯요 6 치유기 2018/12/24 4,566
884570 이재명 공소장중 "처 김00" 13 ㅇㅇ 2018/12/24 2,691
884569 동유럽, 이 패키지 일정 어떤지 한 번 봐주세요 6 zzz 2018/12/24 1,309
884568 환기 얼마나 하시나요? 16 궁금 2018/12/24 3,676
884567 무슨 심리일까요? 5 ㅡ.ㅡ 2018/12/24 998
884566 117.111.xxx.68 그러고 살지 말아라 4 지워지겠지만.. 2018/12/24 1,177
884565 박신혜동생으로 나오는 여자애요 16 ... 2018/12/24 4,666
884564 비염에 좋은 공기청정기와 정수기 추천해 주세요^^ 행복 2018/12/24 838
884563 집이 쓰레기장이에요 11 ... 2018/12/24 5,728
884562 지센은 온오프 1 ... 2018/12/24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