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수능 입시 어게인 2015

미티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8-12-05 23:43:53

오늘 미친년처럼 울었어요.

작은 딸이 올 고3인데 어쩜 세살 터울 언니랑 똑~~~ 같은지

2015년 고3이었던 큰 딸

그 해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몰겠지만

6평 9평이 정말정말 쉽게 나왔어요.

심지어 9평 이과는 국수영 1등급 컷이 100점

국어 3점짜리 한 문제 틀리면 3등급이 나오고 막 그랬었어요.

그러다 전~~~~~혀 예상 못하고 그해 수능 국어문제가

엄청 어렵게 나왔어요.

지금 애들이 풀어보면 이게 뭐가 어렵냐고 할텐데

그런 지문과 문제를 접해보지 않은 현역 고3은

꼭 올해처럼 완전 당황해서

국어 망하고 도미노처럼 수학 영어 망하고

체력 딸리고 못 헤어나와 탐구까지 망했더랬죠.

바로 제 큰 딸 얘깁니다.

생리 미루는 약도 먹였는데 약간 감기 기운까지 있어서

수능 담날부터 엄청 아팠어요.

그래도 수능최저 맞춘 대학 링거 맞추며 파이널 논술 보내고

논술보러 뛰어다니고 했는데

성적표 받아보고 기함을 했지요.

2점짜리 탐구 한 문제 차이로 가채점 예상 등급 컷 보다 등급 컷이 올라간거에요.

결국 수능최저등급 하나도 못 맞추고

제 맘대로 정시 지원해서 가군 나군 다 합격은 했지만 안 다니고

바로 강대 본원에서 재수했어요

오늘 저 미친년처럼 운 게이 동생 녀석도

과탐 컷에서 1점 모자라서 결국 논술 보러 다닌 학교들

수능최저등급 하나도 못 맞췄더라구요;.ㅠㅠ

가채점을 발꼬락을 했는지 수능보고 와서는 다 보러 가도 되겠더라구요.

기사에도 한등급 애매하면 걍 논술 가서 보라고 해서

대치동 파이널 논술학원 다 보내고 시험보러 뛰 다니고

심지어 이대는 완벽하게 쓰고 나왔다고 본인도 흡족해 했는데

제가 빙신이지... 큰 애 때 한번 당하고 그 새 잊었나 봅니다.

성적표 보니 국어도 한 등급 떨어지고 - 요기까진 여유

생각도 못한 탐구 과목이 생각도 못한 등급이 나와서

수험표 적어온거 다시 확인해 보라 했더니 ㅠㅠ

등급 컷 점수에서 딱 1점이 모자라 결국 수능 최저 못 맞춘게 실화였슴다.

이게 뭔 데자뷰인가요...


큰 딸 재수하면서 성적 왕창 올랐어요.

강대 빌보드에도 막 오르고

고3땐 생각도 못한 학교 정시로 가는 줄 알았는데

어머나... 수능을 수능을 고3때 보다도 못 본거에요...

아까 어떤 분 댓글에서 본 거 같은데

성적은 오르는데 수능 시험장 가서 본 성적은 별개라는

n수생들 심적 부담이 그만큼 크단걸 알기에

이번에 둘째는 탐구 보기 전에 꼭 간식 다 챙겨먹고

평소 탐구과목 신경쓰라 그리 잔소릴 하고 어떻게든 올해 보내려 했는데

다 망했어요... ㅠㅠㅠ

재수생은 정시로 갈 거라 해서들

수시는 학교 과 이름 보고 대충 6개 넣었는데

수능 보고나선 목숨 걸고 보러 다녔어요.


낼 메가스터디 설명회

주말에 대성 진학사

쫓아다니며 배치표 받아와야지요...

아이고 내 팔자야...

IP : 219.250.xxx.5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 ㅠ
    '18.12.5 11:46 PM (175.209.xxx.69)

    저랑 같이 다녀요...

  • 2. ...
    '18.12.5 11:48 PM (221.165.xxx.155)

    어휴.. 정말 대입중압감이 느껴지네요. ㅠㅠ 정말 사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네요.

  • 3. 원글
    '18.12.5 11:51 PM (219.250.xxx.59)

    오늘 제가 더더 짜증났던게
    시험장 문 앞에서 시험 끝나고 나오는 애 찾으며 기다리는데
    애가 어찌나 환하고 해맑게 웃으며 나오든지 ㅠㅠ

  • 4. ..
    '18.12.5 11:53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저같은 사람은 글을 제대로 이해못할 정도로 입시 참 복잡하고 어렵네요 ㅠㅠ 정말 다들 고생 많으셔요. 내년에는 반드시 좋은 소식 있길 빌어드려요~

  • 5. 입시생맘
    '18.12.5 11:55 PM (61.74.xxx.226)

    입시생맘 다 한미음 모두가 다 잘되길
    다 잘될꺼야
    다 달될꺼야
    화이팅
    우리가 힘내야지 우짜겠어요 !

  • 6. 원글
    '18.12.5 11:56 PM (219.250.xxx.59)

    맞아요 입시 참 복잡하고 어려워요.
    두 아이, 재수까지 해서 세 번 해보니 좀 아는거 같긴 한데
    그래도 여전히 불안하고 떨리고
    확실한 건 없네요.
    수명단축 딱 그거네요

  • 7. ㄷㄷㄷ
    '18.12.5 11:58 PM (49.170.xxx.4)

    예비고사미 엄마예요
    꼼꼼히 읽어지네요 ㅠㅜ 얼마나 속상하실지ㅠㅠ
    내년이 두럽습니다ㅠㅠ
    정시 잘 뚫고 좋은데 합격하시길 바래요

  • 8. 원글
    '18.12.6 12:02 AM (219.250.xxx.59)

    마지막 시험 시간에 죽기 살기로 탐구 과목 2점짜리 1문제만 더 맞췄으면?
    하는 생각이 드니
    그거 맞춰서 수능최저 맞췄다고 논술 본 학교 다 합격하진 않겠지만
    넘 아까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영어도 89점 2등급이래요...
    이게 내 애한테도 벌어지는게 수능이더라구요.

  • 9. ㅣㅣㅣ
    '18.12.6 12:03 A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원글님 성형이 참 재치 발랄하신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도 글이 참 속도감있고 활달한 기운이 느껴져서요
    엄마.성정이 이렇게 좋으시니
    아이들이 당장은 수능운이 덜 좋다 하더라도
    이후로는 잘 풀려 나갈겁니다

  • 10. 학부모
    '18.12.6 12:04 AM (116.124.xxx.90)

    저희애도 재수하면서 모의고사 볼때마다 환타스틱한 점수를 받아서 성공이구나 했는데..막상 수능날의 그 긴장감을 못이겨서 고3때보다 점수가 안나왔어요.. 올해도 딱 그 모양이라 고민입니다.
    저도 내일이랑 주말에 설명회가요. 진학사는 계속 체크해보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그래도 기운냅시다^^
    부모가 실망한거 티안내려고 해도 애들이 먼저 알더라구요 ㅠㅠ

  • 11. 으이구
    '18.12.6 12:11 AM (39.119.xxx.165)

    저는 오늘 도대체 건진과목이 뭐냐고 참던 화내고..
    영어단어는 왜운건지,탐구라도 하나 제대로 했어야하는거아니냐며 버럭했습니다.

    재수도 어렵군요.ㅜㅜ

  • 12. ㅜㅜ
    '18.12.6 12:24 AM (124.50.xxx.65)

    저도 고3엄마에요.
    원글님.
    주말 대성이랑 진학사랑 시간이 겹치던데 어디로 가시나요,
    진학사는 선착순입장이라는데 들어갈려면 몇시간 전에 도착해야할까요?

  • 13. 원글
    '18.12.6 12:34 AM (219.250.xxx.59)

    이 철없는 고3 현역들은 무조건 재수!!!부터 하려는 게 맞지 않단 겁니다...
    재수하면 훨훨 잘 볼 거 같쥬???
    뭐 저도 그랬슴다만...ㅠㅠ 꼭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100세 시대에 그깟 1년이 뭐 대수냐 하시는데
    그 시간과 돈과 그 긴장감이란... ㅠㅠ

    낼 메가스터디는 아이랑 같이 가구
    주말에 대성과 진학사는 남편이랑 각개전투 하려구요.
    사실 나눠주는 자료가 궁금하지
    앞에서 얘기하시는 말씀은 저만 들어도 될 듯 합니다.ㅋㅋㅋ

  • 14. 원글
    '18.12.6 12:37 AM (219.250.xxx.59)

    앗!!! 제 글에 제 성정이 막 느껴지시나요?
    제 아이들 잘 풀리는거 맞나요????
    ㅠㅠ저 종교 있고
    꾹 참고 기도 줄창 했는데
    님 글에 한없이 매달리고 싶네요...

  • 15. 원글님
    '18.12.6 12:57 AM (125.252.xxx.13)

    꼭 정시 원서영역에서 잘 되길 바랄게요
    원글님 아이들 화이팅입니다!

  • 16. 원글
    '18.12.6 1:32 AM (219.250.xxx.59)

    네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그 심정 모두 알기에ㅠㅠ

  • 17. 글게요
    '18.12.6 5:32 AM (1.239.xxx.196)

    재수하면 그 당장은 올라요. 수능공부만 하니 현역이 내신챙길 때 6~9평 아주 커리어하이찍고 꿈에 부풀어요. 9평잘본 재수생들이 수능은 정작 잘 안나오거나 현역때만 못한 게 그 멘탈차이에요. 이만하면 됐다 생각하고 피치올리던 거 내리고 여유부리다 막상 시험 바로 직전엔 삼수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엄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522 수원지검 대표전화 : 031-210-4200 14 수원지검 2018/12/11 2,716
882521 검찰이 정치를 하시네 8 .... 2018/12/11 1,287
882520 눈건강을 위한 영양제 추천부턱드려요 49 ㅇㅇ 2018/12/11 1,061
882519 눈화장 잘 지워지는 크렌징 뭐가 있을까요? 19 화장 2018/12/11 1,793
882518 전세 주고 이사갑니다. 9 잠이 안와요.. 2018/12/11 6,083
882517 전국대학 문재인 왕시리즈 대자보 8 패스 2018/12/11 2,066
882516 전국대학 문재인 왕시리즈 대자보 26 ㅇ1ㄴ1 2018/12/11 3,412
882515 잠을 못자 미치겠네요 17 새옹 2018/12/11 4,299
882514 부산 사직동 이나 동래쪽에 운동할만한 곳 2018/12/11 719
882513 이쁜것들 안좋아하는데...골목식당 조보아 님 5 미미 2018/12/11 4,216
882512 생율무가루사다가 율무차처럼 먹어본 분 계신가요 1 .. 2018/12/11 1,696
882511 열이 39도인데요. 몸이 추워요. 전기장판 뜨겁게하고 자도되나요.. 10 .. 2018/12/11 6,472
882510 저희 아들도 12월 말에 군대가네요 10 .. 2018/12/11 2,192
882509 사람들 만나고 오면 기빨리는데 12 ... 2018/12/11 5,235
882508 검색으로 온수매트 고쳤어요! 2 ... 2018/12/11 2,789
882507 한혜진 못생긴거 맞지않나요? 80 me 2018/12/11 23,097
882506 남편이 귀촌하자는데,외로울거 같아요 20 2018/12/11 7,678
882505 스마트폰 다운로드 파일이 안 보여요 2 ... 2018/12/11 833
882504 강아지 노견되면 노견사료로 바뀌주시나요? 4 .. 2018/12/11 975
882503 뱃살ㅠ 다이어트요 4 0 2018/12/11 2,625
882502 인생은 타이밍이란 생각이....부동산을 통해 드네요.... 11 궁리... 2018/12/11 5,851
882501 정려원집 액자 사고싶은데요 Jj 2018/12/11 1,394
882500 이웃이 주신 김치 3 김장ㅜ 2018/12/11 3,889
882499 한살림 김장김치 사보신 분 계세요? 13 김치 2018/12/11 3,347
882498 김장김치 김냉에 바로 넣으시나요? 4 ... 2018/12/11 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