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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은 인생을 살아왔어도 밝고 긍정적인 분 비결 알려주세요.

엄마 조회수 : 2,273
작성일 : 2018-12-05 12:07:11
인생을 살아내는것 자체가 고행인것 같습니다.
없는 집에 태어나 자리잡고 부모님 부양하며 살기 힘들었어요.
도움주는 사람, 의지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없는 집안에서 조금 자리잡는다 싶으니 사방에서 요구하고 기대는 사람들 투성이고...
그 와중에 아이들만은 밝고 똑똑하게 잘 키워보려고 아둥바둥 거렸는데... 
잘 모르겠어요. 잘 살아왔는지, 잘 살아내고 있는지.

매사가 불만이고, 심지어 좋은 일에 온전히 기뻐하지 못하던 부모님들이 참 싫었는데...
문득문득 저에게서 그런 부정적인 모습이 나올때 참.. 슬픕니다.
아이들이 제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배운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씩씩하게 웃으며 살려고 하는데..
제 내면에는 항상 앞날에 대한 두려움, 불안감 우울감이 있습니다.

자꾸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할텐데, 
항상 최악의 경우를 미리 대비해야한다는 생각이 앞서고
특히, 아이들과 관련해서 더 심한것 같습니다.
누가 아이들을 괴롭히지는 않는지, 이용하지는 않는지..
가능하면 아이들앞에서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싫어요.

그래서..
날때부터 부모복많고 일이 잘 풀려서 해맑은 분들 말구요.
제목처럼 인생이 순탄치 않고 고난이 많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신다는 분들 비결을 알려주세요.
제게 지혜 나눠주세요.
남은 인생 후반기 긍정적 생각으로 씩씩하게 맞서보려구요.
IP : 39.119.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12:17 PM (110.70.xxx.184) - 삭제된댓글

    음 우선 누가 날 이용할지 과롭힐지 전전긍긍할수록 괴롭힘당하고 이용당할 확률이 커요. 약자라 그런 생각을 하는거고 그런 사람한텐 좋은 일이 안생기거든요. 눈치보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없고 자신감이 없으니 그런거라 다들 느껴욬 그게 자꾸 안좋은일 불러오는거에요. 애들한테도 그러지 마세요. 독립심있고 믿어주고 자신감있고 인재로 큽니다 안그러면 소심 찌질한 성격되서 맨날 전전긍긍하고 이용당함.

  • 2. ..
    '18.12.5 12:42 PM (210.179.xxx.146)

     눈치보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이 없고 자신감이 없으니 그런거라 다들 느껴요 22

  • 3.
    '18.12.5 12:47 PM (211.197.xxx.34)

    저는 업무상 힘든 삶을 살아온 분들을 만나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자주 있습니다. 그냥 봤을때는 밝고 쾌활한 분인데 막상 본인 인생사 들어보면 눈물 없이 못들을 만큼 어려운 시간을 보낸 분들이 꽤 많았어요. 도대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비결이 뭘까 곰곰히 살펴보았는데 종교에 많이 의지를 하거나 가족과 사이가 좋거나 운동 등을 열심히 하거나 셋 중 하나인거 같았어요.

  • 4. 늘 감사
    '18.12.5 12:48 PM (112.164.xxx.93) - 삭제된댓글

    더 안좋은 상황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어릴때 책을 읽었어요
    한쪽다리가 없는 남자앤데 늘 감사했어요
    한쪽다리가 남아서 목발짚고 걸을수 있는거에

    그때가 국민학교 5-6학년쯤이었던거 같아요
    그 후로 정말 힘들게 33살 결혼할때까지 살았어요
    그래도 늘 감사한다고 기도했어요
    오늘하루 무사히 보내게 해주심에,
    넘어져 다쳐도 여기까지만 다치게 해주심에
    지금도 그래요

    제가 아침에 그릇을 깬적있어요, 아까운 그릇을
    그랬더니 그러대요, 잘됐네 그래야 그릇장수들도 먹고살지

    생활비가 달랑달랑할때 무득이 애 데리고 택시 탈수 밖에 없을때요ㅡ 돈 아깝다 그러면
    남편이 그랬어요
    우리는 그래도 월급받잖아, 택시 타줘야 기사님들 먹고살지

    이렇게 말하는 우리남편 짠돌이예요, 커피한잔 안사먹는, 자판기만 사먹는
    그 짠돌이가 저하고 아들한테는 늘 이렇게 너그러워요
    그래서 없이 살면서도 늘 행복했어요
    지금은 결혼 20년이 지나서 여유있게 살아요

  • 5. 미소천사35
    '18.12.5 1:59 PM (110.13.xxx.126)

    어릴 때 여유있다가 사춘기때 돈없고 집없고 정말 힘든 상황이었는데, 엄마가 정말 열심히 사셨어요. 식당나가고 해서 저희 학비대주시고 그랬네요. 그리고 늘 믿어주셨어요. 제가 못난 모습만 보이는데도 우리 딸 최고라고 잘한다고 하시고 늘 그렇게 좋은 점만 자랑하고 다니시는 모습 보면서...... 결국엔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의지가 생긴 것 같아요. 대학4년제 떨어졌지만, 죽어라 공부해서 임용붙고. 저 붙는 거보더니 남동생 사업 죽어라 해서 지금 강남에서 살아요. 저희 남매 잘 나가는 걸 보더니 할머니가 집 물려주시고, 뭐 결국 풀렸네요. 엄마 멘탈이 흔들리면 애들이 같이 흔들리지요.

  • 6. 미소천사35
    '18.12.5 2:01 PM (110.13.xxx.126)

    고등학교때 간신히 학교다니면서 학원이나 과외 도움을 받고싶을 때가 있잖아요. 근데 그럴 수 없었는데, 엄마가 늘 지금 우리는 겨울을 지나고 있지만, 언젠가 봄이 올거라고 그 봄을 기다리자고 편지를 써주셨던 기억이 나요. 엄마가 잘될거라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면 아이에게도 결국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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