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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에서 요즘 한국에 대한 인식 어때요?

.. 조회수 : 4,230
작성일 : 2018-12-05 01:29:18
전쟁 위험국, 약소국 정도로 여기나요?
베트남, 태국 이랑 비슷하게 여기나요?
개발도상국?
어쨌든 일본이 훨씬 잘사는걸로 생각하고
이미지가 더 좋나요?
중국과 비교해선 어떤지..
정말 객관적인 우리나라 위상을 모르겠어서 궁금해요
IP : 223.62.xxx.2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국에서는
    '18.12.5 1:53 AM (93.198.xxx.237)

    문대통령 되고 정말 위상 높아졌어요
    우연히 한국전쟁참전했던 어떤 할아버지가 지금 한국이하고있는 평화정책 계속하길바란다고
    응원을 다하질 않나

    문대통령 예전에 직장인들이랑, 퇴근시간인가? 같이 호프 모임한것도

    웬 스코트랜드 신문에 나면서 그때 마신맥주가 자기네들 맥주라
    문대통령이 자기네 맥주마셔줘서 정말,영광이였다
    영국에 오시면 자기네 공장에 기꺼이 초대하고 싶다나 하고 기사나오고

    크고 작은 문대통령 행보를 주시하며 높이 평가하더라구요

  • 2. ..
    '18.12.5 2:03 AM (1.231.xxx.12)

    그런 우리 대통령 잘 지키고 싶네요^^

  • 3. 울나라 사랑해
    '18.12.5 2:39 AM (65.79.xxx.52)

    여긴 미국 정중앙(내 생각에)
    엊그제 일 같이 하고있는 소녀( 라쓰고 아줌마로보이는 이라고 읽으라 권한다) 얘네들은 15세 되면 거한 파티 벌여서 "내딸 가져가시오" 라는 (이것도 내 개인생각)광고를 막~막
    여튼
    그소녀가 내세 묻기를
    너 어디서 왔다고 했지?
    나: 남한
    소녀: 그럼 너 블랙소스 누들 알아?
    나:??
    소녀: 그 소스 까만거 비벼서 먹는거...
    나: 짜장면?
    소녀: 맞아 맞아 그거..(여기서 그녀는 짜장면이라 발음한 나를 완전 흠모의 눈르로 바라봄) 그거 어떻게 발음하는지 몰라서...
    나: 그거 먹어봤어? (여긴 한국 식당은커녕 동양 음식은 짝퉁 차이나 부페밖엔 없음)
    소녀: 아니 인터넷에서 보고 먹어보려고 레시피 배웠는데...너 국수 어디서 구입해야 하는지 알아?
    나: @&/#! 오틀라호마 시 로 나가야 살 수 있어
    소녀: ugh~
    나: 파스타면 엔젤헤어 로 해도 될걸?
    소녀: 나 제대로 해 먹고 싶어..
    나 ; 음 그거는 한국식 중국 음식인데..어쩌고 블라블라 제대로 맛내기 힘들다 집에서는....
    소녀: 나도 알아 근데 해보고 먹고싶어...
    나 : 굿럭

  • 4. 울나라 사랑해
    '18.12.5 2:47 AM (65.79.xxx.52)

    나 살고있는곳은 소년공원님의 명왕성보다 더 거리가 먼 아마도 우주권역 넘어 인듯싶은 곳인데 그 소녀가 스스로 한국음식 것도 쌩뚱 짜장면을.....
    월마트에선 BTS 노래 자주들려주고
    같이일하는 또다른 동남아 여성 "나 한국 드라마 중독이야 새벽4시까지 봤어" 라던.....
    울나라 위상? 놀랍습니다
    대도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기같은 깡촌에서 이만큼의 반응은 좀 대단하다고 할....

    폰으로 쓴글이라 오타 지송

  • 5. 캐나다
    '18.12.5 2:50 AM (104.247.xxx.174)

    객관적인건 저도 모르겠지만 통계내본적이 없으니
    보통은 그냥 북한 전쟁위험국 삼성 현대 정도만 알죠. 중국보단 확실히 인식좋구요. 잘사는것도 알고 교육열 높은것도 알아요.
    얼마전에 저희집에 집보러온 남자는 한국에서 왔다하니 자기 한국가봤다고 명동이랑 등등 최고라며...너 대체 여기서 뭐하고 있니??(한국놔두고 이나라에 왜 왔냐고) 하더라구요. ㅎㅎ

  • 6. 엄훠
    '18.12.5 4:06 AM (68.97.xxx.204)

    저 위 오클라호마님 방가!
    얼마전 카 딜러쉽에 가니 세일즈맨이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이라니 자기 딸이 BTS 팬이고 한국 드라마 보느라 맬 새벽에 잔다며 나랑 기념사진 요청. 자기 딸하고 전화 연결해 한국말 시켜보게하거군요. 같은 아시아계 끼리도 한국인이라면 먼가 쳐다보는 눈빛이 좀 다른것도 느끼고...암튼 위상이 많이 높아진건 사실이예요.

  • 7. 윗님
    '18.12.5 4:30 AM (174.216.xxx.70) - 삭제된댓글

    짜장면 얘기읽으니 며칠전에 본 유툽 동영상 떠올랐어요.
    BTS 영국 아미가 올린건데 알엠이 최애라 알엠이 말했던 짜장면 먹었는데 자긴 맛을 잘 모르겠다고...
    비단 방탄아니더라도 한국 동영상 접하면서 한국음식 관심갖는 경우 보이더라구요.

    캐나다는 십수년전쯤 토론토 살때 경험으론...
    아시아인 많은 곳엔 케이팝 인지도 높아서 조금 놀랐어요.
    7-8학년 음악수업에 조별이던가 개인별이던가 원하는 음악 조사발표하는거였는데 보아.세븐등등을 다른 아시안 아이들이 하더라구요.
    지금은 더하겠죠.2008년쯤이던가 한국 방문했던 캐나다주주의 촛불시위얘기도 들었던 적 있고...미국인아니고 캐나다인이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친절했다고...

  • 8. 저 윗님
    '18.12.5 4:32 AM (174.216.xxx.70)

    짜장면 얘기읽으니 며칠전에 본 유툽 동영상 떠올랐어요.
    BTS 영국 아미가 올린건데 알엠이 최애라 알엠이 말했던 짜장면 먹었는데 자긴 맛을 잘 모르겠다고...
    비단 방탄아니더라도 한국 동영상 접하면서 한국음식 관심갖는 경우 보이더라구요.

    캐나다는 십수년전쯤 토론토 살때 경험으론...
    아시아인 많은 곳엔 케이팝 인지도 높아서 조금 놀랐어요.
    7-8학년 음악수업에 조별이던가 개인별이던가 원하는 음악 조사발표하는거였는데 보아.세븐등등을 다른 아시안 아이들이 하더라구요.
    지금은 더하겠죠.2008년쯤이던가 한국 방문했던 캐나다부부의 촛불시위얘기도(광우병 소 관련시위) 들었던 적 있고...미국인아니고 캐나다인이라고 했더니 사람들이 친절했다고...

  • 9. ...
    '18.12.5 6:12 AM (70.79.xxx.88)

    캐나다 밴쿠버인데요. 20년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죠. 한국 드라마 이거 봤어 저거봤어. 전 잘 안봐서 못봤다고 하면 꼭 보라고 도로 외국인들한테 추천받아요 ㅋㅋㅋ

    처음 여기와서 어릴 때 호주 출신 무식한 여자 선생님이 한국 기술이 얼마나 발전됐나 설명하라고하는데 한국 운동화 만드는 나라이러면서 말 짤라서 엄청 속상했던 적있는데 ㅎㅎ. 아직도 무식한 일부는 아직 무식한 소리하지만 많이 달라졌죠.

  • 10. ..
    '18.12.5 6:23 AM (142.169.xxx.2)

    딱히 크게 관심 없어요.
    베트남같은 나라보다는 잘 산다고 생각하고 삼성이나 엘지 그리고 현대 기아가 한국 브랜드인건 인지하고 있어요.
    중국보다는 한국 사람들이 비교적으로 잘 살지만 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중국은 악명이든 뭐든 트럼프와 경제적 전쟁을 하고 있고 그럴 힘이 있다고 보고 있죠. 중국 같은 "큰 손"들이 많이 없으니까요.
    한류나 방탄은 어린 친구들 주위에 많이 알려져 있어요.
    이건 저도 정말 놀라운게 저희 시동생 여친이 케이팝 팬인데 자기 친구들끼리 떡볶이 먹고 김치 사다 먹고 이러더라고요. 동양인 아닌데도요.
    하지만 그냥 보통 사람들을 봤을 땐 나쁘지도 좋지도 않게 별로 그다지 관심 없어해요. 북한 얘기 티비에 나올 때만 좀 무슨일 있나 하고 보지요.
    대학생 이상 나이에서 한국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경우는 한국인 친구가 있거나 한국인 배우자가 있거나 아니면 본인이나 가족이 한국에서 영어 강사를 한 경우에요.
    일본과 비교 했을 때는 경제적으로는 뭐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대신 여행을 간다면 일본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한국 여행보다는.
    한국 가고 싶어하는 경우는 한류 이런거에 확실히 관심있거나 일본 중국 가면서 걸쳐가는 경우가 많고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한국보다는 일본이나 중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죠.
    한국은 여행지로 구미가 안당기나봐요. 그런 마케팅이 잘 안되어있어요. 일본이나 중국은 영화나 미드에서 아름답게 꾸며 나오는데 한국은 전쟁지대 아니면 시장 한구석 이런거만 나오니 여기 사람들에게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그런게 없어요.
    이번에 알함브라 뭐라고 하는 드라마나 도깨비에 나온 퀘벡처럼 한국에서도 다른 나라 영화나 드라마에 많이 투자를 해서 좋고 예쁜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 11. ....
    '18.12.5 6:46 A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첫 댓글 진짜 병이다병. 와중에도 대통령홍보질ㅉㅉ
    그런식이라면
    UN에서는 한국인들 핵맞아 죽을까봐 북한제재결의해서 비핵화 도와준다는데
    정작 그나라 대통령은 북한제재 풀어달라고 세일즈다니고 북한정권이 믿을만하다는 이상한 사람이고 북한이랑 비슷한이미지에요.
    ---라고 말하는 외국인들도 많지요.

    제가 30년전부터 주기적으로 미국 다니는데
    한국위상이 마트에 가보면 딱 알겠더라고요
    90년대초 갔을때는 그야말로 동남아시아국가중 하나라는 이미지, 마트에 LG나 삼성가전이 있긴한데 구석탱이서 먼지뒤집어쓰고있는ㅜ.
    2000년대초 갔을때는 아직도 백인이나 흑인들사이에선 듣보잡이고 삼성폰도 일제로 알던 미국인들이 태반. 그래도 일본비롯 아시안들에겐 한류가 붐타기 시작한때라 꽤 괜찮은 이미지로 비춰지는 느낌받았어요.
    최근 3,4년전 다녀왔을때는 어느 마트에가도 삼성 LG제품이 최고 좋은자리차지하고 갤럭시까지 한국제품인건 거의 인지하고요 kpop이나 k드라마도
    인종안가리고 꽤 넓게 퍼져있는거 몸으로 느꼈네요.
    솔직히 30년전 첨 미국갔을때 ESL클래스에서
    충격이었던게 유럽및 미국인들에게 일본이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갖고있다는게 너무 충격이었어요.반면 한국에서왔다면 응???하는 분위기 ㅠ.
    근데 요즘은 아시아하면 한국일본 두나라가 대표적 선진국이라는 이미지인것같더군요. 아직 일본이
    한수위다라는 분위기긴하지만요.
    그래도 30년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끼면서 외국나갈때마다 뿌듯함을 느낍니다.

  • 12. ....
    '18.12.5 7:00 AM (223.62.xxx.160) - 삭제된댓글

    제가 느끼기에는
    일반 유럽인들에게는 일본은 아시아의 원탑 선진국에
    독특한 문화 나라라는 이미지고요
    유럽쪽에서 아직도 한국은 노스사우스 구분못하는 사람들많고 잘 안알려진나라지만
    미국의 10대20대층에서는 Kpop이나 드라마 좋아하는 한국매니아들도 꽤 있어요. 오죽하면 koreaboo라는 신조어도 있답니다.ㅎㅎ

  • 13. 첫댓글
    '18.12.5 7:03 AM (93.198.xxx.237)

    저 부르셧어요? ㅎㅎ 대통령홍보가 아니라 정말 제가경험한건데요?
    한국의 정치상황에따라 와국에 사는 교민들은 위축되기도하고 창피하기도하고 하잖아요

    특히 선진국 살면 한국 민주주의 파괴 각종 대통령 국정농단 기사 나올때마다 얼마나 부끄러운지
    일부러 뉴스 외면할때도잇는데

    한국 사회가 문대통령 평화정책으로 많이알려지고 한국의 위상이높아지는데 기여한건사실이죠

    님이말씀하신

    UN에서는 한국인들 핵맞아 죽을까봐 북한제재결의해서 비핵화 도와준다는데
    정작 그나라 대통령은 북한제재 풀어달라고 세일즈다니고 북한정권이 믿을만하다는 이상한 사람이고 북한이랑 비슷한이미지에요.

    으잉?? 이건,조중동 하는말아닌가요?
    것도 외국인들이라면 외국인 중에 일본인들아닌가요?
    정말 유럽사람중에,저렇게 보는사람 한번도못봣어요,

    제가 영국 살고 유럽출장 자주다녀서요
    항상 뉴스 모니터도하거든요

  • 14. ...
    '18.12.5 7:31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대댓글와중에도 조중동이니 일본인타령ㅡ.ㅡ
    일반적인 국가나 국민의이미지가 5년임기의 대통령정책 한개한개에 좌우된다고믿는 정치병환자맞네요.이런 사람들붙잡고 얘기해봤자.....

  • 15. ...
    '18.12.5 7:34 AM (223.62.xxx.27)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이 제댓글 이해못한건같아 친절하게 설명덧붙인자면
    제가 중간에 ---라고 말하는 외국인들도있어요라고 한건 님이 말한 논리대로 돌려준겁니다.

  • 16. 코리아에서 왔다
    '18.12.5 8:03 AM (1.236.xxx.238)

    노쓰코리아?라고 자동반응 나옵니다.
    로켓맨이 연달아 나오고요.
    케이팝 팬들 말고는 코리아가 어디 붙었는지도 모르더군요.
    이를테면 우리보고 슬로베니아에 대해 아는 지 궁금해하는 거랑 똑같아요

  • 17. 어머나
    '18.12.5 8:11 AM (93.198.xxx.237)

    저를 정치병 환자로 ㅎㅎ

    당연히 국가가 5년임기 대통령 정책으로 좌지우지되지 안그래요?
    이명박 집권 달랑 5년에 석유공사 광물공사 부채비율 각각 700프로 300프로로 세금잡아먹는 괴물된거 며칠전 국정감사에서 밝혀지고

    당장 문대통령 정권들어와서

    -세계 경제 평가지수 몇단계 상승
    -각종 의료비 보조혜택
    -아동수당지급
    -52시간 노동시각단축

    등등 이루 말할수없는 현실체감하는 정책이 얼마나 많이 이루어졋는데요

    이건,심지어 5년도 아니고 단지 2년도 안된 시간에일어난변화에요

    1년전만에서 트럼프랑 서로 죽인다고 전쟁할것처럼하다
    판문점 정상 악수로 한반도 평화분위기 가져오고

    외국 기업 투자자들에게 전쟁없는 한반도의,경제성에 대해 외국돌아다니며
    설득하고 다니니

    당연히 우리국민들은 말할것도 없고 외국인들도 이변화를 이끌어낸 문대통령을 높이평가하는거고
    제가 정말 의도치않게 우연히 만난 사람들도 한국인인 나를 붙잡고 그런 이야기를하니

    신기해서 경험을 공유한건데
    제글이 기분이 많이 안좋으신가봐요?

    암튼 정치나 문화나 모드면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바랍니다

  • 18. 영국
    '18.12.5 8:20 AM (1.247.xxx.122)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어요. 젊은 애들은 드라마 k pop 종종 물어보고 관심있어요. 그래도 나이많은 사람들은 못사는 나라로 인식해요. 그나마 좀 배운 애들은 북한 이슈 관련해서 알고 삼섬lg정도..그래도 일본이미지 정도는 아니고요. 어찌나 일본을 좋아하는지;;

  • 19. 223.62혜경궁?
    '18.12.5 8:22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대통령 욕하는 글 매일 올리는것도 모자라
    오늘도 온갖 댓글마다 찾아다니면서 대통령까고있네요

  • 20. ㅋㅋ
    '18.12.5 8:29 AM (1.243.xxx.9)

    첫댓글님,지못미~
    ... 은 왜 남의 의견에 말꼬리잡고 집요하게 지적질해요?
    당신이 정치병 환자같은데...

  • 21. 저 위에
    '18.12.5 8:34 AM (61.109.xxx.171) - 삭제된댓글

    대통령 홍보질이라며 정치병이라고 한 분이야말로 환자신데요? ㅎㅎ
    미국에 들락거리는 사람하고 사는 사람하고 일상에서 접하는게 다른데 자기 혼자만 유식한 척 ㅠㅠ

    저는 미국산지 30년째고 서부 중부 다 살았고 지금은 뉴욕에 사는데 일로도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변한 것 맞고 특히 문대통령을 매우 엄청난 일을 해낸 사람으로 보는 것도 맞아요.
    제 생각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난 변호사, 병원 닥터들, 집에 수도 고치러 온 플러머, 히스패닉 기술자들까지 남한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대통령 칭찬할 정도면 정말 큰 변화 아닌가요?
    이번에 오하이오 시골 갔다가 할인매장 구석에서 bts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흥분해서 수다떨던 백인 여자 아이들을 봤어요
    뉴욕이나 엘에이도 아니고 미국 중부 시골에서요.

    저도 처음 미국 갔을 때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다 북한 얘기나 했지 남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확실히 달라요.
    일단 북한과 평화회담으로 미디어도 많이 다루니 알려질 수 밖에 없고 한류 음악 드라마는 십년도 전부터 외국인 어른 아이들 할 거 없이 꽤 많이 퍼져서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만나는 스탭이나 환자들이 저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알아서 제가 얘기를 듣곤 했어요.
    대통령이 짧은 임기 동안 나라를 말아먹기도 하는데 어찌 나라 위상에 영향을 못 주나요.
    그럴 수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이야말로 정치병 환자죠.
    그런데 환자이면서 무례하기까지.
    세월호 때 구조상황이 매일 뉴스를 탈 때 병원 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이 한국 특히 대통령과 정부를 얼마나 이상하게 봤는지 그때 참 힘들었네요.
    배가 가라앉은 것도 아닌데 저걸 왜 안 구하냐 못 구할 상황이 아닌데... 한국 정부 이상하다며 다들 고개를 저었더랬죠.
    대통령 자리에서 하는 일 하나하나가 세상에 알려지는 세상에 어찌 위상이 달라질 수 없나요.
    위상이라는 것이 어짜피 인상이고 이미지인데요.
    그냥 싫다고 하시지.

  • 22. 저 위에
    '18.12.5 8:39 AM (61.109.xxx.171)

    대통령 홍보질이라며 정치병이라고 한 분이야말로 환자신데요? ㅎㅎ
    미국에 들락거리는 사람하고 사는 사람하고 일상에서 접하는게 다른데 자기 혼자만 유식한 척 ㅠㅠ

    저는 미국산지 30년째고 서부 중부 다 살았고 지금은 뉴욕에 사는데 일로도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변한 것 맞고 특히 문대통령을 매우 엄청난 일을 해낸 사람으로 보는 것도 맞아요.
    제 생각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난 변호사, 병원 닥터들, 집에 수도 고치러 온 플러머, 히스패닉 기술자들까지 남한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대통령 칭찬할 정도면 정말 큰 변화 아닌가요?
    이번에 오하이오 시골 갔다가 할인매장 구석에서 bts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흥분해서 수다떨던 백인 여자 아이들을 봤어요
    뉴욕이나 엘에이도 아니고 미국 중부 시골에서요.

    저도 처음 미국 갔을 때 코리아에서 왔다고 하면 다 북한 얘기나 했지 남한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확실히 달라요.
    일단 북한과 평화회담으로 미디어도 많이 다루니 알려질 수 밖에 없고 한류 음악 드라마는 십년도 전부터 외국인 어른 아이들 할 거 없이 꽤 많이 퍼져서 제가 일하는 병원에서 만나는 스탭이나 환자들이 저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알아서 제가 얘기를 듣곤 했어요.
    대통령이 짧은 임기 동안 나라를 말아먹기도 하는데 어찌 나라 위상에 영향을 못 주나요.
    그럴 수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이야말로 정치병 환자죠.
    그런데 환자이면서 무례하기까지.
    세월호 때 구조상황이 매일 뉴스를 탈 때 병원 의사들이나 간호사들이 한국 특히 대통령과 정부를 얼마나 이상하게 봤는지 그때 참 힘들었네요.
    배가 가라앉은 것도 아닌데 저걸 왜 안 구하냐 못 구할 상황이 아닌데... 한국 정부 이상하다며 다들 고개를 저었더랬죠.
    대통령 자리에서 하는 일 하나하나가 세상에 알려지는 세상에 어찌 위상이 달라질 수 없나요.
    위상이라는 것이 어짜피 인상이고 이미지인데요.
    그냥 싫다고 하시지.

    엊그제 동네 (뉴욕에서 한인들이 별로 안사는 백인 동네) 우체국에 갔는데 저보고 혹시 한국사람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가 여름에 한국 가려고 표를 사놓았는데 여행 정보 같은 거 물어보고 맛집 추천하는데 있냐고 묻던데 이미 한국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어서 또한번 놀랐어요.
    생각보다 곳곳에 많이 알려졌구나 생각했어요.
    북한에서 왔냐며 김정은 만나봤냐고 눈 동그랗게 뜨고 물어보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강산이 몇번은 변한듯

  • 23. 사람낭름
    '18.12.5 8:44 AM (24.102.xxx.13)

    사람 나름이죠 아직도 한국도 못 사는 나라인 줄 아는 사람도 태반이고.. 전쟁 휴전국 생각하는 사람도 태반이고.

  • 24. ..
    '18.12.5 9:07 AM (223.62.xxx.22)

    bts는 빠질수없고..ㅎ
    혹시 아시아에서 아일랜드랑 비슷한 이미지는 아닐까요?
    비슷한 역사도 있고 영국은 아닌데 옆에 있는 변두리? 슬로베니아 얘기나와서 여쭤봐요
    우리나라도 관광하기좋은데 더 알려지면좋겠지만
    북한과 대치로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여길수있을듯 하네요

  • 25. ..
    '18.12.5 9:09 AM (223.62.xxx.22)

    아 그리고 중국발 미세먼지 얘기도 많이 아는것같더라구요ㅠ

  • 26. 토착 왜구들
    '18.12.5 9:21 AM (124.58.xxx.178)

    우리끼리 국뽕에 취하면 안되냐? 그 꼴을 못봐서 꼭 끼어 들어서 어떻게든 대한민국 안좋게 봤으면 해가지고는~ 그러니까 너희 본국이 후쿠시마 핵 쳐맞고 툭하면 자연재해에 정신을 못차리지~~

  • 27. ..
    '18.12.5 9:43 AM (218.154.xxx.80) - 삭제된댓글

    90년대~2000년 초반에 미국에 공부하고 취업했었는데..
    그때랑 지금이랑 아~~~~~~주 많이 다르긴 해요.
    많이 이미지 좋아졌고요.

    제일 피부로 느끼는 달라진 점이 뭐냐면..
    제가 학생시절에는 한인교포들 미국부심 장난 아니고,
    2세 교포들 한국말 못하는 거 당연하고,
    태어나서 한번도 한국 안 가본게 당연하고,
    굳이 한국 왜 가냐 하질 않나,
    뭔가 한국인인 걸 부끄러워한다 느낌까지 받았다면..

    지금은 일단 한국말 잘하고 싶어하고, 기회되면 한국가고 싶어하고
    한국계미국인인거 자연스럽게 얘기해요.

    꼰대 어른들이야 지금도 그때도..한국은 이래서 문제야 저래서 문제야
    미국 만세~ 그러는데, 젊은 사람들 인식은 확실히 달라요.

  • 28. ..
    '18.12.5 10:04 AM (142.169.xxx.2)

    중국발 미세먼지 같은거 몰라요 여기 애들...
    세월호 얘기도 아주 잠깐 뉴스에 세계뉴스로 나온거고 한국 정부가 어쩌고 저쩌고 이런거 관심 없어해요.
    박근혜 감옥 갈 때랑 김정은 트럼프 만날 때 매번 티비에 나와서 관심이 피크였고 솔직히 문대통령은 대부분 사람들이 모릅니다. 북미인이나 유럽인중 한국인 가족이 없는 경우 한국 대통령 아냐고 하면 1000명에 한명 알까 말까에요. 한국에서 마크롱 알고 트럼프 알고 하는거랑 전혀 달라요.
    한국을 무시하는건 아니에요. 그냥 관심이 없어요. 여기 사람한테 영향 주는거 없으니까요.
    여기서 아무리 일본 좋아하고 일본 놀러 가고 싶어해도 아베 이름 아는 사람 많이 없듯이요.

  • 29. 란콰이펑
    '18.12.5 5:32 PM (220.124.xxx.186)

    한국 대중문화는 아시아는 확실히 접수한 것 같아요. 유럽이랑 남미도 매니아 위주로 퍼지고 있다고 하고. 지난달 홍콩 가니 '드라마는 한드!'라는 분위기 느겼습니다. 공항 내려서 AEL내 스크린 홍보영상 (made by 홍콩기업) 보시면 무슨 뜻인 줄 아실 거예요. ^^

  • 30. ...
    '18.12.5 6:52 PM (180.71.xxx.169)

    솔직히 슬로베니아급은 아니죠. 그 정도면 그 사람은 아예 세계 정세 따위는 귀닫고 눈감고 사는 무식한 사람이구요.
    최소한 하계,동계 올림픽, 월드컵 치르고 경제규모 10위권이면 웬만한 상식을 탑재한 사람이라면 이 나라는 어디쯤 붙어있고 발전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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