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짜리 코트 산 지 일주일째..
대형마트에서 할인판매하는 자라 코트를
69800원 주고 샀어요.
40대 중반 아줌마인데요.
입어봤을때 이쁘고 가격도 괜찮아서 샀는데
집에 와서 다시 생각하니 저걸 입고 어딜 가겠나..
막 입기엔 이미 있는 패딩이 제일인데..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서
환불하러 갈까말까 계속 그 생각만 하고 있어요.
이런 것도 자존감 문제일까요?
뭘 사면 늘 이런 생각이 들어요.
1. ...
'18.12.4 10:3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일주일 지나면 환불 못 해요
2. ..
'18.12.4 10:37 PM (114.202.xxx.83)연말이라 모임도 많잖아요.
예쁘게 입고 다니세요.
예쁘고 가격도 괜찮은데 뭘 망설이세요?
은행 갈 때도 입고 그러면 되죠 뭐...3. ....
'18.12.4 10:37 PM (1.245.xxx.91)맘에 들어서 사신 옷인데 예쁘게 입으세요. ^^
4. ..
'18.12.4 10:37 PM (49.143.xxx.69)대형마트에서 산 거라 30일안에 가능해요.ㅠㅠ
5. ...
'18.12.4 10:41 PM (58.225.xxx.20)싸니까 그냥 입으시거나.
싸도 손 안갈꺼같으면 환불.
자존감 부족이기보다는 소심하거나 돈아끼시는 분아닐까요?
.
가격봐서는 저라면 환불요.6. ᆢ
'18.12.4 10:42 PM (61.255.xxx.98) - 삭제된댓글패딩 대신 코트 입을 일도 종종 있어요
7. ..
'18.12.4 10:42 PM (39.7.xxx.176)추워지니 생각이 바뀌신거 같은데
겨울에 코트 멋스럽게 잘 어울려요
털로된 머플러 두르고요
환불하지 마세요
맘에 드는 코트 만나기 어려워요
전 맘에 둔 코트가 17만원
거리도 있고 사러갈까말까 고민이에요8. ㅇㅇ
'18.12.4 10:44 PM (218.152.xxx.112)마음에 안가거나 취향에 안맞는 물건 옷 소품은 싸다고 사도 결국 절대 안걸치게 되더라구요.
9. ..
'18.12.4 10:44 PM (222.237.xxx.88)그게 왜 자존심 문제겠어요?
활용도를 생각하니 고민이 될 뿐이었죠10. --
'18.12.4 10:52 P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7만원짜리 아니라 7천원짜리라도 잘못 샀다 싶으면 반품하시는 겁니다.
근데 원래 코트가 하나 있으면 마음 먹은 대로 반품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마음에 들어 사신 거니 그냥 걸어놓으세요.
40대 중반이면 코트도 입으실 나이입니다. ^^11. ...
'18.12.4 10:56 PM (49.1.xxx.95)고민하시는거 보니,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실용성 (보온성)이 불량인가 싶네요
경량 패딩 위에 걸쳐 입으세요.12. ..
'18.12.4 10:59 PM (110.35.xxx.9)저도 40대중반인데 코트잘입어요.
몇년전에 산 자라옷들 아주 잘입고 있네요.
늦가을,초겨울엔 패딩입기는 덥잖아요.
좀추우면 윗분처럼 경량패딩안에 입어요.
cos에서 마음에 드는 코트찜하고 세일기다리고 있네요.
마음에 드시면 환불하지마시고 입으세요.
패딩이 멋은 없지요.13. 12233
'18.12.4 11:02 PM (220.88.xxx.202)저도 코트나..
정장차림 옷 이쁜거 있어도
사놔도 입을일이 없어서 안 입게 돼서
버리는게 부지기수라
걍 싸고 이뻐도 안 사요 ㅠㅠ
걍 전업이라 동네 편하게 입을옷
위주로 사요14. .....
'18.12.4 11:04 PM (112.154.xxx.139)코트도 사놓구 막입어요
왜 코트는 특별한날입는거라 생각하시죠?
아끼면 뭐합니까 안에 캐쥬얼하게 입고 코트걸치고 집앞에나갈때나 마트갈때도 자주입어요
가격도 막입기 좋구만요
저랑연 스타일때문이아니라 활용도 문제라면 가지고있겠네요15. ..
'18.12.4 11:07 PM (110.35.xxx.9)동네돌아다닐때 입으세요.
친한엄마들 만날때 입고 나가도 좋구요.
강남한복판에 사는데 동네돌아다니는 엄마들
잘차려입고 다니더라구요.
예쁘게입으면 기분도 좋아지잖아요~~16. 0000
'18.12.4 11:07 PM (223.39.xxx.32)7만원짜리 아니라 7천원짜리라도 잘못 샀다 싶으면 반품하시는 겁니다. 22222
17. ........
'18.12.4 11:11 PM (211.178.xxx.50)맘에안들면 반품하세요
예쁘면 입으시고요.
전 90프로세일하는 자켓3만원주고 샀는데
정말예뻐서 뿌듯.18. ㅇㅇ
'18.12.4 11:15 PM (211.206.xxx.180)막 입으실 땐 패딩 입으시고
그 외엔 코트입으세요19. 00
'18.12.5 12:00 A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결혼식을 가든 상가집을 가든 돌잔치를 가든 코트가 있긴 있어야죠
반품하고 싶은 이유가 코트가 맘에 안들어서이면 당연히 반품 해야죠
근데 7만원이 아까워서라면 글쎄요..코트를 입고 다니면 됩니다20. 저요저요
'18.12.5 12:02 AM (223.38.xxx.121)전 49,000원짜리 코트 사서 뽕울 뽑아요.
약간 오버핏이라 안에 잔뜩 껴입어도
핏 정리 돼요.
원글님 코트도 대략 비슷할것 같은데 뽕을 뽑으세요!
휘뚜루마뚜루 휙휙 걸쳐 입으세요~!
제건 조금 싼티도 나는데 목부분을 약간 뒤로 휙 제껴 입으면 쫌 간지나요 ㅎㅎ
음...기모노 뒷목부분 처럼
뒤로 살짝 휙~! 이 느낌 아시려나요
어차피 패스트패션이라 두고두고 입을 아이템은 아니니
지금 즐기세요~~21. 00
'18.12.5 12:12 AM (121.145.xxx.122)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유를 물어보니 대답을 하자면
좀 적은 돈도 발발 떠는 성향 같네요
특히 전업인지 모르지만 자신의 것을 구입하면 죄책감이 드는거 같구요
7만원 짜리를 구입했으면 7만원만 뽑으면 된다 생각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70만원 어치를 뽑아야
안심이 되는 스타일
저도 전업이니 오해는 마세요22. ㅡ
'18.12.5 12:12 AM (211.229.xxx.213)반품하면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예쁘다 정도면 입으시고요.
망설여지면 반품. 전 필요없는 건 금액에 상관없이 가지고 있기 싫어서.
근데 댓글 보니 원글님 더 헷갈리실듯요 ㅎ23. 엥 ㅋㅋ
'18.12.5 5:4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요즘 누가 코트를 특별한 행사에만 입나요
코트는 걍 데일리룩이에요
원글님 보니 주구장창 패딩만 입고 좀 추워지니 맘 바뀐것 같은데요
요즘 옛날처럼 결혼식같은 데만 코트 입는 거 아니에요 ㅋㅋㅋ
요즘은 걍 좀 덜 추울때 막 입는 옷이에요24. 저는
'18.12.5 9:36 AM (221.141.xxx.186)코트는 날 따뜻한날 아무거나 입고 위에 입고
스카프 하나 매고 어디든 다녀요
추운날은 두꺼운 패딩 입구요
활용도 있게 입으면 되는거죠
사서 걸어만 둘것 같으면 환불 받으시구요25. 아무리싸구려라도
'18.12.5 9:38 AM (58.231.xxx.66)환불하세요
마음에 쏙 드는것도 아닌거 같네요.
23만원주고 크림색 패딩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약간 때가 타고 엄청 구겨져있음에도 그냥 사왔어요..26. ....
'18.12.5 9:50 AM (1.237.xxx.189)자라에서 코트 한번 봐야겠네요
얼마나 이쁜지27. ..
'18.12.5 9:51 AM (107.77.xxx.12) - 삭제된댓글환불하세요.
두고두고 입을까말까 망설이게 될 옷이에요.
그런 옷은 안 사는 게 맞아요.
볼 때마다 피곤합니다. 고민하는 시간과 노력이.28. 돈이면
'18.12.5 9:56 AM (175.223.xxx.20)안방에서도 입겠네요
맘껏 편히 입으세요~29. 링크 좀...
'18.12.5 9:59 AM (124.58.xxx.178)그 정도 가격의 코트 좀 보고 싶어요
30. ^^
'18.12.5 9:59 AM (14.40.xxx.8)마음에 쏙 들고 이쁘고 7만원이라면 정말 싸고 괜찮으니 입으셔도 좋을듯요 ^^
코트가 필요할때가 있어요~
자존감 문제 아니고, 현명한 소비를 위해 고민하시는만큼 부자되실거예요~^^31. 그가격이면
'18.12.5 10:10 AM (125.182.xxx.65)더 편하게 막입는용 아닌가요?
뭐가 고민인지 모르겠네요.
슈퍼갈때도 입고 잠깐 커피마실때도 입고
오히려 고가 코트가 비실용적이던데
그래서 저는 고가 코트도 막입어요.
학원 설명회갈때도 입고 티타임에도 입고32. 망설여지면
'18.12.5 10:21 AM (210.180.xxx.221)환불하세요. 자라면 30일 이내 환불 해주잖아요. 겨울코트는 재질이 중요해요. 따듯하고 가벼워야 자주 입어지는데 자라 코트라면 아마 모 함유량도 적을 거에요. 적어도 모가 70%는 되어야....
33. 음..
'18.12.5 10:32 AM (14.34.xxx.188)막입기는 패딩도 좋지만 코트도 좋아요.
왜냐하면 패딩은 어깨가 미끄러워서 가방걸고 다니기 힘든데
코트는 어깨에 가방끈이 안미끌어지니까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패딩보다 코트를 더 막입고 다녀요.34. ...
'18.12.5 10:33 AM (1.246.xxx.141)코트는 데일리룩...바지에 운동화신고도 입고 치마에 구두신고도 입고..
패딩은 엄청 추운날만입어요
티에 바지입고 운동화신고 코트입어도 이뻐요
덜추운날 편하게 입으세요
전 20만원대 코트인데 2년째 주구장창 입어요
애들 하원시킬때도 입고요 주구장창 입다가 또 사려구요 그럼 덜 아까울거같아서요^^35. 저도
'18.12.5 11:35 AM (61.84.xxx.134)마트에서 9만원짜리 롱코트 사서 모임 갈때 잘 입었어요.
아무리 비싼 코트라도 몇년 입고나면 더이상 입기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젠 비싼 옷보다는 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의 옷을 구매하고..
벌벌 떨지않고 막 몇년 입고 치우기로 정했어요.
그리고 주변을 찬찬히 살펴보니 잘 입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평범하게 옷입고 다니더라구요. 너무 잘 입으면 오히려 눈에 띄기만 해서 그런건지..
7만원이면 고민스런 가격은 아닌듯한데 혹여 코트를 한번도 안입을거 같으면 반품이 맞겠죠.
저는 여러 종류의 옷을 스타일별로 즐기는 편이라..
저도 전업주부예요.36. 근데
'18.12.5 12:18 PM (211.36.xxx.83) - 삭제된댓글이런글이 베스트에
37. 코트 입으세요
'18.12.5 12:29 PM (115.140.xxx.66)다들 패딩만 입으니까
가끔 코트 입은 분들 예뻐보이더라고요.38. 엥?
'18.12.5 3:50 PM (58.237.xxx.103)추가로 패딩을 산것도 아니고..코트라면서요??
40대 후반이면 코트 입을 자리 많죠. 특히 결혼식..
그게 단순히 육만원대 코트가 아니예요.
그거 사려고 발품, 손품 파느라 고생한 값과 시간까지...
만약 환불하면...
분명 입을 일 생길텐데 없어서 낭패보는 일 생겨요39. 트레이더스
'18.12.5 4:15 PM (112.158.xxx.179)연식 지난 자라라 많이 세일하는데 예쁘지도 않고
특히 자라는 좀 옷감이 안좋아 보온성은 떨어지는것 같아요.
제대로 된 코트를 사셔서 잘 입으시면 좋을것 같아요40. 환불
'18.12.5 6:47 PM (220.81.xxx.24) - 삭제된댓글이라는게 알다가도 모르는게
당시엔 에잇 환불하자 내가 이런옷을 언제 입겠어
근데 나중에 일이년뒤?? 그 옷이 생각날때가 많아요
최신유행옷은 막 쏟아져 나와도
그옷 만한게 없더라구요ㅜ 특히 외투요
매장에서 입어보고 나한테 어울려서 산거면 걍 입으세요
나중에 생각나요ㅜ그런옷 첮을래도 없어요.41. 저렴한데요..
'18.12.5 7:45 PM (59.25.xxx.16)입으셔도될듯해요~
42. 1001
'18.12.5 7:56 PM (116.127.xxx.194)예쁘게 입으셔요. 패딩 입으면 태도 안나고 그래도 겨울 코트 몸에 촥 걸치고 나가면 자신감 생기실거에요.
43. 33
'18.12.5 8:54 PM (175.223.xxx.103)그냥 입으세요
패딩은 보온 효과지요
멋은 없쟎아요
코트 매치해서 잘 입으면 분위기도 있고 좀 차려입은 느낌이에요
코트 멋스럽게 입고 다니시는분 부럽더라구요~44. ..
'18.12.5 9:40 PM (175.119.xxx.68)그러다 평생 옷 못 사요
45. mnnb
'18.12.5 10:15 PM (220.89.xxx.106)원글닝
입어봤더니 예쁘더라면서요
저도 자라에서 백화점 매대에서 산 39000원짜리
레이스 소재 니트같은거
무지 잘입었어요
자라 한철이나 두해는 입기 괜찮아요
봄에도 코트 계속입게되요.
그냥 입으시고
부자되세요
저도 지금 좀 부자였음 좋겠다싶은일이 있거든요46. 근데
'18.12.5 10:57 PM (124.56.xxx.202)원글은 대문까지 간 글 반응이 없네요. 아직도 고민중???
47. 원글
'18.12.6 2:54 PM (49.143.xxx.69)진짜 이런 글이 베스트까지 갔네요.
저위에 댓글 00님이 저를 잘 파악하신거 같아요.
남편 일 가끔 도와주는 전업인데요.
내 것 사면 죄책감 느껴진다는 말 딱 맞아요.
암튼 혼자 고민도 하고 여러 댓글도 보고 나니
환불하면 더더 후회하고 잠 못 잘 거 같아서
막 입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