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왜 싸르트르를 좋아하는지 알았어요..ㅋㅋㅋ

tree1 조회수 : 2,693
작성일 : 2018-12-04 17:45:27

싸르트르에 대한 강의를 2시간 들었네요


들으니까 알겠네요

ㅜ머 내용은

제가 블로그를 통해서 아는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네요


블로그에도 좋은 글이 올라오는거 같네요


그런데 새로운 사실은..


싸르트르는

아버지가 2살때 죽고

어머니는 재혼하고

혼자서 외할아버지 집에서  성장

거기에 병약하고 사팔뜨기

이래서 밖에서 못 어울리고...



외할아버지 서재에서

책과 함께 성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상이 전부다

의식체계안에서 다 이루어진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좋아한겁니다

왜 그게 내 취향이었냐가 나오네요

싸르트를 처음 보는 순간

정말 강렬한 느낌

와 바로 저거네

이런느낌요


제가 그런 사람이라서인거 같애요

저도 병이 있어서

사람들과 교류를 잘 하지 않고

티비나 독서로 거의 살았으니까


그리고 의식체계 안에서 일어나는 그런 것들에만

관심이 있는거 아닙니까


싸르트르가 취향인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웃긴게

책을 읽어주는 파일도 있네요

10시간짜리인데 5개로 나뉘어져있어요

싸르트르 자서전을 읽었네요

그것도 다 다운했어요

팟캐처럼 들으면 되겠네요

평생을 들으면 될듯...


이 자리를 빌어 그 분께 감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게 어떤 강사말로

자기가 평생 읽은 책중에

제일 강렬했다고..

사람이 쓴 책일수 있나 이런 느낌이랍니다

싸르트르 자서전이요

ㅎㅎㅎㅎ

300페이지 정도 됩니다...


자서전이나 많은 사상이 들어있다고...


IP : 122.254.xxx.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네~~
    '18.12.4 5:50 P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왔능가~~
    날이 춥네~

  • 2. 하하
    '18.12.4 5:51 PM (159.89.xxx.199)

    제목만 보고 글쓴이를 맞추는 나는 하산해야지.

  • 3. ㅎㅎ
    '18.12.4 6:19 PM (124.53.xxx.131)

    역시 트리님,
    온갖 살벌기운 충만한 이곳에서
    샤르트르, 반갑네요

  • 4. dna
    '18.12.4 6:20 PM (116.37.xxx.48) - 삭제된댓글

    강사가 "사르트르"라고 하던가요? 경상도 출신이라 ㅆ발음이 안 되나?
    싸르트르가 맞습니다. 경음 싫으면 사르트르.
    제발
    쎄익스피어, 또는 쎅스피어 아니고 "셰익스피어"라고 합시다.
    샤르트르 아니고 "싸르트르"라고 합시다.

  • 5. dna
    '18.12.4 6:21 PM (116.37.xxx.48) - 삭제된댓글

    '18.12.4 6:20 PM (116.37.xxx.48)


    강사가 "샤르트르"라고 하던가요? 경상도 출신이라 ㅆ발음이 안 되나?
    싸르트르가 맞습니다. 경음 싫으면 사르트르.
    제발
    쎄익스피어, 또는 쎅스피어 아니고 "셰익스피어"라고 합시다.
    샤르트르 아니고 "싸르트르"라고 합시다.

  • 6. dna
    '18.12.4 6:22 PM (116.37.xxx.48)

    강사가 "샤르트르"라고 하던가요? 경상도 출신이라 ㅆ발음이 안 되나?
    싸르트르가 맞습니다. 경음 싫으면 사르트르.
    제발
    쎄익스피어, 또는 쎅스피어 아니고 "셰익스피어"라고 합시다.
    샤르트르 아니고 "싸르트르"라고 합시다.

  • 7. 루나
    '18.12.4 6:32 PM (110.46.xxx.54) - 삭제된댓글

    샤르트르란 철학자가 세상 어딨더라?

  • 8. 트리님
    '18.12.4 6:42 PM (112.152.xxx.82)

    사상이 의식체계안에서 이루어진다~가
    신선하게 느껴지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일까요?
    저의 성장환경과도 비슷해서 궁금합니다

  • 9. tree1
    '18.12.4 6:42 PM (122.254.xxx.22)

    물질계에 전혀 관심없다는 말인거 같았어요^^

  • 10. tree1
    '18.12.4 6:44 PM (122.254.xxx.22)

    https://www.youtube.com/watch?v=Hl91xkgv04g&list=PLJoxoinODAixJQqcNBnQB2pmQr6c...

  • 11. 잘 볼게요
    '18.12.4 7:21 PM (211.107.xxx.182)

    싸르트르의 타인은 아.. 글귀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독이다였나(?) 재앙이다(?) 암튼 극 공감가는 말이네요

  • 12. tree1
    '18.12.4 7:24 PM (122.254.xxx.22)

    타자는 지옥이다 아닙니까..ㅎㅎㅎ

  • 13. 차라리 사르트르
    '18.12.4 9:12 PM (14.50.xxx.196)

    차라리 사르트르가 낫네요.

    나스메 소세키 소설에 전 삶의 철학읠 거시다 사르트르 자서전에 홀릭하시네요.

    차라리 이분이 더 낫습니다. 제대로 이해하고 그의 철학을 제대로 받아들이시길 간절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600 에어프라이어 어디꺼 사셨어요? 7 ... 2018/12/04 3,370
880599 겨울에는 거실에서 빨래 말리시나요? 5 .. 2018/12/04 3,859
880598 에어프라이어 통삼겹 실망이에요 5 모찌 2018/12/04 5,752
880597 검찰, 김혜경이 다닌 교회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 12 ... 2018/12/04 3,744
880596 지금 살까요 시즌오프까지 기다릴까요? 3 갈등 2018/12/04 2,424
880595 홈플러스 미쳤군요. 10 후쿠시마라면.. 2018/12/04 7,157
880594 카멜색 긴 조끼는 코디를 어떻게 하나요? 1 스타일링 2018/12/04 1,724
880593 씨**맛밤을 샀는데요 6 2018/12/04 2,278
880592 백화점 악세사리 메이커추천 바랍니다~ 13 ㄱㄱㄱ 2018/12/04 2,656
880591 김혜경 11시간 조사 받고 귀가 11 김혜경 감옥.. 2018/12/04 2,927
880590 사랑그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르는 7살 딸 16 2018/12/04 5,245
880589 숨쉴때 왼쪽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요 3 2018/12/04 2,631
880588 방금 삭제된 기숙사 고등학교 생활 질문글 17 무명 2018/12/04 4,378
880587 70년대 드라마 기억나시는 분? 7 ... 2018/12/04 2,268
880586 (급질)투기지역...이런 경우 대출 가능한가요? 4 ... 2018/12/04 996
880585 신혼희망타운 1 ? 2018/12/04 877
880584 숏다리인데 청바지잘어울리시는분? 8 시리 2018/12/04 3,389
880583 김칫통2통 나오게 하려면 6 김장 2018/12/04 1,958
880582 저 지금 전주여행왔는데 밤에 가본만한곳 있을까요? 3 ..... 2018/12/04 1,646
880581 전세 이사가는데 당일날 도배하는 경우요~ 2 이사고민 2018/12/04 1,137
880580 예비고1 선행에 관해 물어봅니다. 8 예비고1 2018/12/04 1,896
880579 현실적으로 나이 상관없이 도전하거나 꿈 이루신 분 5 2018/12/04 2,322
880578 요즘 여대 실상.jpg 58 ... 2018/12/04 25,934
880577 말을 조곤조곤하게 하면 2 ㅇㅇ 2018/12/04 2,998
880576 쓰레기같은말 귓등으로듣기 1 보육교사실습.. 2018/12/04 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