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미주지역 교포들 표정 밝다는 게 부분적인 거져?

..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8-12-04 16:23:14
꽤 친하게 지내던 친구 하나가 미국으로 가서 오래 살았어요
나름 전문직도 취득하고 아직 그다지 여유롭진 않지만
건강하고 친구 사귀는 걸 좋아해요
오랜만에 봤는데 말하는 내용이 너무 속물이고
40살인데 인상과 생각이 한국 사는 친구들 보다 찌들어있었어요
영어도 늦게 배웠고 한국인이다 보니 한국인들과 많이 소통하는 것 같아요
날씨도 좋은 곳 살고요

교포들도 거기서 유년기를 지낸 사람들이나
아주 잘 사는 소수의 교포들의 표정이 싱그러운 거 아닐까요?

IP : 223.38.xxx.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4:26 PM (59.15.xxx.61)

    그것도 개인적인 문제 아닐까요?
    제 친구들은 표정도 풍부하고
    표현도 풍부하고
    감탄사도 많고
    미국사람 티가 조금씩 나던데요.
    그런데 이혼하고 할 수 없이 귀국한 친구는
    좀 어두운게 사실이었어요.

  • 2. ....
    '18.12.4 4:34 PM (123.203.xxx.29)

    친구분의 삶이 힘드셨나보네요. 보통 한국 사람들이 경쟁에 찌들어 치열하게 사는거 같은데....

  • 3. ..
    '18.12.4 4:35 PM (223.38.xxx.10)

    개인적 일 수 있으니 전반적인 분위기를 물은 거에요
    미국사는 친구가 세 명 정도있는데 다른 친구들은 별 다른 걸 모르겠고 유독 이 친구가 많이 변해보여서요

  • 4. 케바케
    '18.12.4 4:43 PM (124.58.xxx.208)

    저도 일때문에 완전 교포, 적당히 어렸을때 간 교포, 다 커서 넘어간 교포 많이 많이 만났는데요, 늦게 간 사람들이 확실히 더 비판적이고 한국 미국 비교 잘해요. 뜬금없이 한국은 이래서 싫다 이런 얘기 잘 꺼내고요. 속으로 스트레스 많고 불행하니까 본인은 다르다는 자존감 세우고 싶나보다~하고 받아줘요

  • 5. ...
    '18.12.4 4:51 PM (121.166.xxx.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요 윗닌

  • 6. ㅁㅁ
    '18.12.4 5:07 PM (222.118.xxx.71)

    초등때 이민가서 교포랑 결혼한 친구 하나는 시댁이 그들 이민갈적 70년대에 머물러 있어서 고부갈등 대박 만나면 맨날 시댁욕만하고 쇼핑해서 스트레스풀고

    대학때 유학가서 같은 유학생끼리 결혼해 거기 자리잡은 친구 하나는 또 세상 행복하게 살아요

    케바케란 말입니다

  • 7. lovemonica
    '18.12.4 5:16 PM (175.223.xxx.143)

    어린 시절을 오래 보낸 거의 미국인 같은
    친구들의 확실히 표현력이 달라요.
    124님과 같은 느낌 받았어요. 저도.
    근데 백퍼는 아니고 사람 성격 차이도
    있지요 물론.

  • 8. ....
    '18.12.4 5:54 PM (14.52.xxx.71)

    미국교육 받거나 미국 문화에 녹아들어 살아야 그런듯이요
    간혹 이민자들끼리 서로 사기치고 한국사람상대로 비지니스 하고 그런경우생각보다 각박하더라구요

  • 9. 자리
    '18.12.4 6:19 PM (174.216.xxx.33)

    적당히 잘 잡고 한인사회와도 적당히 거리유지하는 사람들이 더 편안하다고 느껴요.
    비교문화가 강한 곳에선 크게 성공한 사람외엔 심리적으로 더 치일듯 하구요.
    아이들이 잘 적응할수록 마음의 여유도 크지싶어요.

  • 10. 미국 사회에
    '18.12.4 6:28 PM (61.109.xxx.171)

    적응해서 잘 사는 사람들과 미국에 살아도 한인들 틈바구니에서 뒷말하고 불평불만 쌓여있고 사기치는 사람들과만 어울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은 크게 다르죠.
    가서 미국의 좋은 점들 배우며 성실하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들은 즐기며 만족하다 느끼며 살아요.

  • 11. ..
    '18.12.4 6:38 PM (223.38.xxx.10)

    네 댓글 감사드립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내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601 동네마트에 갔는데 왜 왔는지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14 ... 2018/12/04 4,193
880600 에어프라이어 어디꺼 사셨어요? 7 ... 2018/12/04 3,370
880599 겨울에는 거실에서 빨래 말리시나요? 5 .. 2018/12/04 3,859
880598 에어프라이어 통삼겹 실망이에요 5 모찌 2018/12/04 5,752
880597 검찰, 김혜경이 다닌 교회 홈페이지 서버 압수수색 12 ... 2018/12/04 3,744
880596 지금 살까요 시즌오프까지 기다릴까요? 3 갈등 2018/12/04 2,424
880595 홈플러스 미쳤군요. 10 후쿠시마라면.. 2018/12/04 7,157
880594 카멜색 긴 조끼는 코디를 어떻게 하나요? 1 스타일링 2018/12/04 1,724
880593 씨**맛밤을 샀는데요 6 2018/12/04 2,278
880592 백화점 악세사리 메이커추천 바랍니다~ 13 ㄱㄱㄱ 2018/12/04 2,656
880591 김혜경 11시간 조사 받고 귀가 11 김혜경 감옥.. 2018/12/04 2,927
880590 사랑그쓸쓸함에 대하여를 부르는 7살 딸 16 2018/12/04 5,245
880589 숨쉴때 왼쪽 가슴이 아프고 답답해요 3 2018/12/04 2,631
880588 방금 삭제된 기숙사 고등학교 생활 질문글 17 무명 2018/12/04 4,378
880587 70년대 드라마 기억나시는 분? 7 ... 2018/12/04 2,268
880586 (급질)투기지역...이런 경우 대출 가능한가요? 4 ... 2018/12/04 996
880585 신혼희망타운 1 ? 2018/12/04 877
880584 숏다리인데 청바지잘어울리시는분? 8 시리 2018/12/04 3,389
880583 김칫통2통 나오게 하려면 6 김장 2018/12/04 1,958
880582 저 지금 전주여행왔는데 밤에 가본만한곳 있을까요? 3 ..... 2018/12/04 1,646
880581 전세 이사가는데 당일날 도배하는 경우요~ 2 이사고민 2018/12/04 1,137
880580 예비고1 선행에 관해 물어봅니다. 8 예비고1 2018/12/04 1,896
880579 현실적으로 나이 상관없이 도전하거나 꿈 이루신 분 5 2018/12/04 2,322
880578 요즘 여대 실상.jpg 58 ... 2018/12/04 25,934
880577 말을 조곤조곤하게 하면 2 ㅇㅇ 2018/12/04 2,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