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수다에서,
내 입장에서는 하나도 웃기지 않은데, 다들 막 웃는 경우...(아마 제 유머코드가 아니라서겠죠?)
사람 많은 공간에서 여자들 특유의 목소리커짐과 동시에 리액션들이 있는데, 나는 그게
창피하고 동참하고 싶지 않은 경우...
묻는 말에, 그냥 별 표정없이 무던하게 대답했는데, 나보고 엄격진지하다는 둥 장난으로 말하는 경우..
한 사람이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에 대해서 말을 꺼내면 다른사람들도 그 사람에 대해서 맹렬하게 비난하는데.... 백번양보해서, 그 사람이 잘못한 일이라고 해도..저는 굳이 그렇게 까지 집단적으로 욕을
할 필요가 있나 싶어지거든요...
더 여러 에피소드가 있겠지만 생각이 이것들만 지금 생각이 나는데...
이럴 경우... 저는 그냥 하나도 안웃기는데 같이 박장대소 리액션을 한다거나,
별거 아닌일에 오바스럽게 리액션하는게 내키지 않았지만 그냥 나도 동참해서 그렇게 한다거나...
누군가에 대해서 험담하면 나도 같이 조금은 말을 얹거나 했는데,,,
그렇게 웬만하면 묻어가려고했는데, 지치네요...
이런 경우 저답게 행동을 한다면, 제가 문제인걸까요? 이제는 안웃기면 안웃고, 타인욕할 때 감정이입
별로 안하고..... (사실 타인에 대해 관심도없음),.
좀 진지하고 싶을 때는 진지하게 말하더라도.. (원래 목소리 톤이 좀 진지하게 들림 ㅎㅎ)
괜찮겠죠?
회사안에서 여자들의 관계 좀 어렵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