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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개

7899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8-12-04 12:22:38

어제 비도 오고 꿀꿀하니 부침개가 먹고 싶었어요.

남편에게 퇴근하고 김치전 부쳐먹자~~하고 얘기했는데

남편이 기특하게 김치랑 부추를 쫑쫑 썰어 놓구 반죽도 준비해놨더라구요.

그런데 반죽 색이 이상해요 엄청 샛노란거에요.

음?? 뭔가 이상타 하면서 부치는데

그 날따라 부추전이고 김치전이고 할 거 없이 다 전이 흐느적 흐느적

불을 세게 해도 바삭해지지가 않고 타기만 하구요

걸레짝처럼 헤진 전을 그래도 맛있다고 먹어가며 지나가는 말로

오늘 전은 실패야~이상하게 바삭해지지가 않고 다 찢어지네 했더니

계란을 많이 풀어서 그런가? 그래요.

몇 개 넣었느냐 물었더니 7개를 넣었데요 ==

어제 전 3장 부쳤어요.

3장 부치려고 부침가루에 계란을 7계나 넣었데요.

더구나 부침가루면 굳이 계란 안넣어도 되는건데.

일전에 입덧 중이던 마누라한테 까나리 액젓 넣고 감자국 끓여 줬다던 남편이에요.

하..........정말 속터져요.


IP : 1.220.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12.4 12:24 PM (175.199.xxx.107)

    ㅎㅎ
    맛있게 해서 먹이겠다는 남편의 집념이 보이는데요

  • 2. ..
    '18.12.4 1:04 PM (222.107.xxx.121) - 삭제된댓글

    부추전 부친다고
    치킨 튀김가루로 반죽해서 예쁘게 부쳐두었더군요,
    이상하게 색이 빨갛고 맵더라면서
    두 장 부쳐서 한 장 먹고
    제 거 한장 남겨두었더라구요...
    아니 겉봉에 써있는 글씨 왜 안 읽는가 말입니다.

  • 3. 남편이
    '18.12.4 1:07 PM (42.147.xxx.246)

    예쁘기만 하구먼유.
    업어주고 싶넹.

  • 4.
    '18.12.4 2:33 PM (180.230.xxx.96)

    정성으로 먹어주심이.. ㅋㅋ
    근데 부침가루에 넣으면 딱딱한 느낌이 있지 않나요?
    7개는 많긴 많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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